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커츠 647 2010.11.09 13:13

안녕하세요 커츠입니다^^

밑에 하울님께서 줄질에대한 질문을 올리셔서 간단히 저의 줄질 도구를 설명하려다

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발동하여 남자의 로망이란 거창한 제목을 달고 새로 포스팅해 봅니다^^

 

제생각에 남자 회원이 95%이상 되는 타임포럼에서 회원님들은

남자의 로망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이 한번쯤은 있으시리라 생각해 봅니다^^

저의 남자의 로망은..

마초이즘 까지는 아니겠지만 남자란 여자들에겐 없는것, 여자로서는 하기 어려운것 들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합기도 태권도 격투기 도장을 들락거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기도 하고

또 한때는 헬스장을 들락거리며 멋진 근육질 몸매를 키우려고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때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르고 다듬으면서 집안의 눈치를 본적도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헬스장에서 아름다운 몸매의 강사님과 수강생들과 함께 요가를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느라

저만의 '남자의로망'이 희석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저의 로망 한가지는 바로

흔히 말하는 '맥가이버칼' 에 대한 로망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는 하지만 저역시 어릴적 맥가이버를 보면서 자라왔습니다^^

때문에 맥가이버의 필수품 맥가이버칼은 어릴적부터 최고로 갖고싶은 아이템 이기도 하였습니다

학교앞 문구점에서 몇천원 정도에 싸구려 중국제 맥가이버 칼을 사서 그것 하나로 톱질도하고 난리 부르스를 추다가

금방 고장내곤 하였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성인이 되어도 맥가이버칼과 같은 멀티툴에 대한 욕심은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니아라고 볼 수 있을만큼의 욕심은 아니지만 빅토리녹스 등은

어려서부터 보이스카우트로 단련된 저의 정신세계에서 필수적인 아이템이었지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기를 희망하는지라 작디 작은 빅토리녹스 주머니칼 등은 잊어버리기 일수였고

최근 제가 들고 다니는 멀티툴은 레더맨의 스쿼드p4입니다

 

보시다 싶이 매우 작은 사이즈 인지라 열쇠고리 등에 매달고 다니기에는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포스팅을 위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접은길이 5.2cm 무게는 57g뿐이 안되네요^^ ㅎㅎ 그동안 손목에 있었던 시계들보다는

가벼운것이 확실합니다 ..

하지만 요 작은 물건을 펼쳐보면 이렇게 변신합니다

 

 

 

플라이어를 주축으로 나이프, 일명 '야스리'란 말로 통하는 줄, 송곳, 병따게,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끌 등

어느 하나 빠질것 없는 야무진 기능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도해 본적은 없지만 플라이어의 절단부위는 아파트 담장 등의 철선과 같은 두깨까지도 절단이 된다고 하니

내구성에서 큰 믿음을 줍니다^^

게다가 25년 보증으로 쓰는 도중에 칼날이 부러지거나 하면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길래 험하게 쓰려 노력하고 있지만

요가나 배우고 있는 저로써는 험하게 쓸 상황조차 생기질 않고 있네요^^

이렇게 많은 기능들 중에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바로 일자드라이버 입니다

바로 타임마스터의 줄질 때문이죠.. ㅎㅎ

밑에 사진과 같이 사용하게 된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p4를 눕히면 어느정도 타임마스터의 두깨와 일치하게 됩니다^^

때문에 사진과 같은 상태로 왼손은 고정하고

오른손은 다른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양나사식 바넷봉을 풀고는 합니다 ㅎㅎ

시계방 등에서 사용되는 '밑에서 솟아오른 일자드라이버' 도구를 사려 하다

막상 위와같이 사용하니 전혀 어려움 없이 줄질이 가능한 관계로 전 계속 저방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남자의 로망이란 거창한 주제로 글을 시작하다가 결국는 멀티툴 자랑으로 끝나곤 하였지만

회원님들에게도 자신만의 로망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인터넷에서 퍼온 정체 불명의 짤!?>

 

좋은 한주 계속 되시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남자의 로망은 털과 멀티툴과 시계! 그리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443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592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882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478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145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353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392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443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021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696 4
6179 [Chronoswiss] 타마와 시온 스트랩^^ [18] 마마님 2010.11.13 835 0
6178 [Chronoswiss] chronoswiss의 약간의 변화 [9] raul81 2010.11.13 904 0
6177 [Chronoswiss] [Re:] 굉천님. [4] raul81 2010.11.13 495 0
6176 [Chronoswiss] [늦은스캔] 스트랩 득템~~! [17] 시계고수 2010.11.13 635 0
6175 [Chronoswiss] 아이폰용 표준시계 어플 [9] 꿈의시계 2010.11.13 510 0
6174 [Chronoswiss] 빼빼로데이 ㅠ [18] 커츠 2010.11.11 585 0
6173 [Chronoswiss] 오늘이 빼빼로데이군요...^^ [5] 융메가 2010.11.11 292 0
6172 [Chronoswiss] 빼빼로 데이 기념 [8] 드레스덴 2010.11.11 330 0
6171 [Chronoswiss] 빼빼로데이 스페셜 스캔데이 [9] 시계고수 2010.11.11 380 0
6170 [Chronoswiss] 오늘의 착샷 - 옴냐 VS 삼식이 [14] 굉천 2010.11.11 500 1
6169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Lunar Chronograph 박스 개봉기(?) [13] 미스테리킴 2010.11.11 1036 0
6168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Lunar Chronograph CH 7523 L [5] 미스테리킴 2010.11.11 685 0
6167 [Chronoswiss] 타마44mm도 가품이 존재하는가!! [20] 미르하나 2010.11.10 1059 0
6166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레귤레이터~득템 [19] 꿈의시계 2010.11.10 945 0
6165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포럼의탄생을축하합니다! [6] 퍼들 2010.11.10 241 0
6164 [Chronoswiss] 포럼의 탄생을 축하하며... 흔치 않은 크로노스위스 [12] 낙무아이 2010.11.10 646 0
6163 [Chronoswiss] 타임마스터 [4] 어부 2010.11.09 429 0
6162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에는 타마만 있는 것이 아니다..2 [12] 굉천 2010.11.09 781 1
6161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에는 타마만 있는것이 아니다.. [13] 호호맨 2010.11.09 772 0
» [Chronoswiss] 남자의로망 (부제: 저의 줄질도구) [9] 커츠 2010.11.09 647 0
6159 [Chronoswiss] 타임마스터 줄질에 대한 질문 ^^ [6] 하울 2010.11.09 359 0
6158 [Chronoswiss] 새벽 1시의 델피스 [15] 드레스덴 2010.11.08 681 0
6157 [Chronoswiss] 어젠 만난지 100일 기념일이었습니다! [33] 시계고수 2010.11.08 652 0
6156 [Chronoswiss] 오우! 늦었지만 독립 축하 재탕샷입니다!^^ [7] 뉴로맨서 2010.11.08 274 0
6155 [Chronoswiss] 독립을 축하하며 Tora....^^ [9] 옴마니 2010.11.07 620 1
6154 [Chronoswiss] 축하 사진(재탕.;)입니다.! and recommand [4] forgene 2010.11.07 367 0
6153 [Chronoswiss] 시침에도 야광을.... [4] 미르하나 2010.11.07 320 0
6152 [Chronoswiss] 크스포럼 독립을 축하하며 조공을 바치나이다. [9] 파미오 2010.11.06 434 0
6151 [Chronoswiss] 독립을 축하합니다. [7] 듀트 2010.11.06 291 0
6150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포럼의 독립을 기념하는 득템! [11] 하울 2010.11.06 440 0
6149 [Chronoswiss] 헛헛 추카추카 드립니다^^ [9] crystal1962 2010.11.06 315 0
6148 [Chronoswiss] 카이로스로 크로노스위스 포럼 신설을 축하합니다~ [19] 김댈훈 2010.11.05 745 0
6147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포럼 개설을 축하드립니다. :) [3] 모리스 다이버 2010.11.05 176 0
6146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포럼이 탄생했군요..축하축하~~!!! [5] 융메가 2010.11.05 210 0
6145 [Chronoswiss] 크로노 스위스 포럼의 독립을 축하합니다. [4] 노브레임 2010.11.05 17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