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줄] 크로노스위스 핸드메이드 앨리게이터 스트랩 Chronoswiss

제목 그대로입니다. 득줄 하였습니다 ㅋ

줄의 1차 구매자이신 hayan님, 그리고 감사하게도 제게 착한 가격에 양도해주신

호호맨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__)

원가에 비하면 착한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만(국내 크로노스위스 일반 악어줄

리테일 가격이 50만원 후반대인 것에 비하면 정말 착하게 ㅠㅠ), 그래도 역시나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고.. 실물을 보지 못하고 사진상으로만 보고 거래하였기에

약간의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실물을 본 순간 그런 걱정은 기우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사진부터 갑니다 ㅋ

위쪽과 아래쪽 스트랩입니다. 매력적인 패턴의, 그리 튀지 않는 유광 느낌입니다.

위쪽은 전형적인 앨리게이터 느낌(패턴 간격이 큼직큼직한)이고,

아래쪽은 처음엔 앨리게이터 느낌으로 시작해서 끝부분은 촘촘한 크로커다일 느낌으로

단조롭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줄은 CS 줄 특유의 감촉이 살아있는데, 처음 시작은 두툼한 패딩으로 되어있지만

핀버클을 끼우는 부분 부터는 좀더 얇고 신축성 있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색감이 좀 달라진 것을 느끼셨나요?^^ 이건 첫 사진보다 좀더 밝은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처음에 이 줄에 꽂히게(?)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다양성' 때문이었는데요,

hayan 님과 호호맨 님께서 올리신 이 스트랩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같은 느낌의 색상으로 나온 사진이

단 한개도 없더군요. 그걸 보면서, '여러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녀석이겠구나!' 라고 직감했더랬죠^^

hayan 님의 말씀에 따르면 색상의 정식 명칭은 dark violet 이며, 게르트랑의 여제가 발안한 컬러

레귤레이터 용으로 나온 색상으로, 현재는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실제로 봤을 때는

바이올렛의 느낌은 거의 받을 수 없는 것 같고, 회색빛이 약간 섞인 다크 브라운이라 표현하는게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

또 색이 변했네요 ㅋ 이번엔 직사광선을 제대로 쬐어줬을 때의 색입니다. 골드브라운에 가까운 느낌이 나네요 ㅋ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옆면의 처리는 따로 덧대거나 한 것이 아니라 윗쪽 가죽을 접어서 사용하여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이건 형광등 아래에서의 모습..

이건 좀 어둑어둑한 실내에서의 모습니다. 다크 초콜릿 느낌? ^^

안감에서도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집니다. 태닝될 것을 생각하니 좀 아까워지네요 ^^;

러그 사이즈 뿐 아니라 버클 사이즈도 직접 적어놓는 배려가 인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루나에게 갈아입혀.. 본건 아니고 ㅋ 살짝 얹어본 모습입니다.

원래 핫빗 매뉴팩춰 용으로 영입한건데, 루나에게도 너무 잘 어울려서 고민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어느 녀석이 이 스트랩의 주인이 될 지는 몇주 더 고민을 해야 결론이 날듯 하네요 ^^

이상, 크로노스위스 핸드메이트 앨리게이터 스트랩 득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