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mond Weil 행사 후기 ETC(기타브랜드)
오늘 홍대 근처 가브리엘 Restr.에서 RW 행사가 있었습니다.
PP, Chopard 를 공식 수입판매하는 우림시계에서 신규 Launch하는 브랜드라 호감이 생겨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타임포럼 회원만을 위해 제일 앞쪽 좌석을 마련해주셔서 제품 소개 및 소규모 음악회도 가까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행사장 앞쪽에는 RW의 Line-up별 제품 들도 전시되어 있어 식사 전 구경할 수 있었고,
식사 중에는 여러 제품들을 실착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40년 가까이 3대째 가족경영으로 이어온, 음악을 모티브로 한 여러 제품군이 있었지만...
제 사견으로는 RW만의 Identity라고 할 수 있는 Character가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사, C사, F사, T사 제품들이 떠오를 정도로 유사한(?) 디자인을 지닌 시계들이 유독 눈에 들어왔고...
편협한 국내 시장에 다양한 브랜드를 도입하여 선택의 폭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은 높이 사지만,
브랜드 독자적인 대표성과 상징성을 말하고자 한다면 무언가 내세울 점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매니악하지 않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명품시계의 Low End Mass Volume Seg.에서는 MKT을 잘한다면 Chance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구요~
이 RW란 브랜드의 시계도 TF를 통해 처음 알게되고 접하게 되었지만,
획일화된 국내 시장에서 주류에 밀려나지 않고 나름대로의 Positioning을 구축하여
기계식 시계의 대중성에 기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
덕분에 오랜만에 Swiss Forum에 글 한번 남기는 것 같네요.
댓글 6
-
꾸찌남
2014.10.30 05:16
-
아라미스훈
2014.10.30 10:49
어제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또 뵐께요~
-
토리노
2014.10.30 11:42
아무래도 현재 RW의 포지션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듯합니다.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힘든 과정이기에 멀리서라도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행사자체가 시작의 한발자국이 되겠지요.
행사후기 포스팅 감사합니다. ^^
-
아스락
2014.10.30 14:38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후기 및 사진 올려주신 것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헌데...한국사람인 제가 글을 읽는데 너무나 많은 부분이 영어 혹은 한글 영어발음을 적어 주셔서 개인적으론 과유불급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전부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이해하기에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제 댓글에 비추천이 달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견해 적어봅니다.
-
SANGTHEMAN
2014.10.30 14:50
말씀하신 점 관련하여 타포내에 대표적인 분이 한 분 계시죠 ㅋㅋㅋㅋㅋ
-
JHK
2014.10.30 20:44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발전을 기대해봐야할것같네요 ㅎㅎ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691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824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2093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710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8475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 토리노 | 2010.01.14 | 28640 | 57 |
Hot | 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8] | 준소빠 | 2024.11.18 | 4264 | 2 |
Hot |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 준소빠 | 2024.07.11 | 10687 | 6 |
Hot |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 힘찬 | 2024.07.08 | 3685 | 3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2274 | 2 |
13864 | [Chronoswiss] 타마야 밥묵쟈~ [1] | 불량품 | 2014.11.02 | 225 | 0 |
13863 | [Chronoswiss] 가을 베란다에 서서... [10] | 거북 | 2014.11.02 | 216 | 0 |
13862 | [Zenith] 선물받았습니다ㅎㅎ [14] | Rehab | 2014.11.02 | 1180 | 4 |
13861 | [Hamilton] 타포 최초!? 해밀턴 판유럽(Pan-Europ) 득템 앤 리뷰기!!! [32] | EARL | 2014.10.31 | 2137 | 6 |
13860 | [Longines] 오늘의 득템 론진 하콘 오토 [17] | 코알라코 | 2014.10.31 | 1785 | 1 |
13859 | [Chronoswiss] 타마가 빛나는 순간!! [4] | 판에나이 | 2014.10.31 | 390 | 0 |
13858 | [Luminox] 밖에는 잘 보이질 않네요^^ 비가오는날 루녹이와 함께 [2] | story11 | 2014.10.31 | 356 | 1 |
13857 | [스캔데이] [스캔데이] 제니스 1969 엘프리메로 참여합니다 [14] | RUGBY™ | 2014.10.31 | 839 | 1 |
13856 | [Chronoswiss] 크로노스 잡지 이렇게들 쓰시죠? [3] | laputa33 | 2014.10.31 | 447 | 0 |
13855 | [Montblanc] [스캔데이] 타임워커로 올만에 참여 합니다 [3] | 아이린양 | 2014.10.31 | 832 | 0 |
13854 | [Longines] 론진 생띠미에 드레스워치 [3] | 김질주 | 2014.10.30 | 1369 | 0 |
13853 | [ETC(기타브랜드)] 저도 레이몬드 웨일 행사 간단 후기 남깁니다 [7] | SANGTHEMAN | 2014.10.30 | 467 | 1 |
13852 | [Chronoswiss] 오늘의 착샷 [1] | wakko | 2014.10.30 | 209 | 0 |
13851 | [ETC(기타브랜드)] Chanel J12 Chronograph 41mm [4] | TheHulkManiac | 2014.10.30 | 461 | 0 |
13850 | [Longines] 론진레전드다이버^^ [3] | 세이코매력 | 2014.10.30 | 1245 | 1 |
» | [ETC(기타브랜드)] Raymond Weil 행사 후기 [6] | 타이거강 | 2014.10.29 | 388 | 1 |
13848 | [Chronoswiss] 프러포즈 하러 갑니다 ^^ [20] | 드래곤오빠 | 2014.10.29 | 525 | 1 |
13847 | [Cartier] 칼리브드 까르띠에 [11] | 플라스틱 | 2014.10.29 | 1531 | 1 |
13846 | [Ball] 볼워치 [5] | 솔방울 | 2014.10.29 | 577 | 1 |
13845 | [Chronoswiss] 트리플데이트 문페이즈로 재입당합니다~^^ [3] | 처루니 | 2014.10.29 | 683 | 2 |
13844 | [ETC(기타브랜드)] 아침을 상쾌하게~ [2] | 토리노 | 2014.10.29 | 227 | 0 |
13843 | [Chronoswiss] 타마 줄질기념샷입니다~ [1] | ZlatanStyle | 2014.10.28 | 267 | 0 |
13842 | [Cartier] 어여쁜 발롱이~~^^ [15] | Claudio Kim | 2014.10.28 | 882 | 1 |
13841 | [Chronoswiss] 인사드려요. 타임마스터 구형 수동 야광판 [5] | 공갈팔뚝 | 2014.10.27 | 353 | 3 |
13840 | [Glycine] GLYCINE / 상남자의 시계 글리신 에어맨17 휴가샷!! [8] | 제이슨77 | 2014.10.27 | 834 | 3 |
13839 | [Chronoswiss] 타임마스터 포레버 지원샷갑니다! [8] | Zac | 2014.10.27 | 246 | 1 |
13838 | [Chronoswiss] 타마 야광 형제들 [4] | wakko | 2014.10.27 | 330 | 1 |
13837 | [Hamilton] 째마 논크 검판으로 입문!! [13] | FtoBHMBL | 2014.10.27 | 867 | 0 |
13836 | [ETC(기타브랜드)] 볼수록 이쁜 블랙베이^^; [7] | dkjung | 2014.10.27 | 581 | 0 |
13835 | [Glycine] 태그 까레라와 글라이신 컴뱃 ㅎㅎ [4] | Lotus | 2014.10.27 | 571 | 2 |
13834 | [Chronoswiss] 타임마스터 포레버! 릴레이 ㅎㅎ [6] | 불꽃의주방장 | 2014.10.26 | 279 | 1 |
13833 | [Glycine] 10년만에.. 글라이신Glycine Incursore III 44mm automatic Ref.3922 [21] | 동석이 아빠 | 2014.10.26 | 819 | 13 |
13832 | [Chronoswiss] 타임마스터 포에버 ! [3] | yisemi | 2014.10.26 | 260 | 1 |
13831 | [Maurice Lacroix] 오래간만에 루까레세컨 포스팅합니다. [13] | 플레이어13 | 2014.10.26 | 550 | 1 |
13830 | [Chronoswiss] 타마 포레버 [8] | 꿈꾸는도시 | 2014.10.26 | 279 | 1 |
저도 아쉬운 점들에 동감합니다. .
레이몬드웨일은 쿼츠파동당시 회사를 시작해 쿼츠 시계로 살아남아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 아직 오토매틱 쪽이나 시계 디자인 면에선 다소 다른 브랜드를 따라하는 느낌이 드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물론 레이몬드웨일보다 늦게 출발한 프레드릭 콘스탄트 같은 회사는 획기적인 디자인(오픈하트) 개발이나 자사무브 개발도 했지만 반대로 100년넘게 시계를 만든 콩코드 라는 시계회사는 아직도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시계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자신만의 시계를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