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빨리 글리신 분류가 생기길 바라며 (부제: 간단한? 가품 판별법) Glycine

안녕하세요 꾸찌남 입니다.

공식 수입사에선 영어식 발음으로 글라이신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만 본토발음으로 글리신으로 고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티쏘가 타이솥이 아니고

미도가 마이도가 아니고

까르띠에가 칼티어가 아니듯이...

오늘 갑자기 물놀이가 하고 싶어서 물가지고 장난치는데 먼지가 보이더군요. 뒷유리 안쪽으로 흰색 먼지가...

용기내서 뒷뚜껑 열어 청소했습니다.

병행제품이고 매장 자체 AS 기간이 남아 있지만 미국까지 보내야해 배송비가 너무 아까워서 혼자 그냥 열었습니다.

날라리 싸구려 중국산 2핀 오프너인데도 잘열고 잘 닫네요.

먼지에 대한 기억은 되살리고 싶지 않아 사진도 찍지 않았습니다.

한쪽 홈에 먼저 집어 넣고 반대편 홈에 집어 넣은후 돌려주면 되네요

물론 길이 조절은 먼저 해놓은 상태입니다.

홈이 정 반대 방향으로 180도 마주 보고 있지 않은 비대칭 홈 배열이라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메탈링을 다시 재자리에 올려놓는데 시간허비를 다했네요... 

닫을때 얼마만큼 돌려야하는지에 대해선 이전에 뒷판 사진을 찍어 둔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걸 보니 얼마만큼 돌려야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보단 조금 덜 돌렸네요. 100미터 방수가 95미터 방수일겁니다. ㅋㅋ

다시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ㅎㅎ

새끼손가락에 물방울을 뭍혀서 유리 위에서의 모양을 관찰하는 물놀이죠. ㅎㅎ

갑자기 사파이어 크리스탈에 물의 반응과 미네랄 크리스탈에 물의 반응이 생각나서말입니다.

링갈루 리프는 앞면은 사파이어크리스탈 뒷면은 미네랄 크리스탈로 되어있습니다.

양쪽다 평면 크리스탈이구요.

뒷판 미네랄 크리스탈위의 물방울입니다. 옆으로 퍼져서 물방울 높이가 낮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위의 물방울입니다. 물방울이 퍼지지 못하고 버섯대가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미네랄 크리스탈위의 물방울 확대샷입니다.

돔형태이고 좀 퍼져 있다는 느낌이죠.

사파이어크리스탈 물방울 확대샷입니다.

위에서 말한 버섯대가리처럼 유리와 닺는 부분이 바로 위 부분보다 더 적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에선 버섯대가리가 가능하지만 미네랄 크리스탈에선 몇번을 해도 불가능이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에서도 물을 잘못 떨어트리면 미네랄 크리스탈와 같이 되는 경우를 봤으니 물방울 떨어트리는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중고를 구입할 경우 사파이어 크리스탈에 기스가 없는 깨끗한 부분에 물방울을 떨어트려야 합니다. 표면이 매끈해야하는게 중요 포인트거든요. 미네랄은 아무리 표면이 매끈해도 버섯대가리는 불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