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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눈괴물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시계 득템으로 인사드립니다.


중고장터에서 우연히 좋은 매물을 발견해서 교환거래로 득템했습니다.


이번에 득템한 녀석은 포티스에서 2012년에 2012개 한정판으로 나온 'B-42 BLACK MARS 500 EDITION'입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러시아와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2030년 화성 유인탐사를 목표로 실시한 모의 화성탐사 실험인 'Mars 500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입니다.


'국제 우주정거장 공식시계'라는 브랜드 정체성에 걸맞은 한정판인듯 합니다.


사실 포티스가 워낙 한정판을 많이 만들어내는 브랜드라 한정판에 큰 의미는 없겠지만, 처음 접해보는 한정판이라 괜히 기분이 좋네요ㅎㅎ

(이 모델 2012개가 나왔다는데 다팔리긴 했는 지도 의문입니다 ㅎㅎ)


2년 전쯤 '부탁해요 캡틴'이라는 드라마에서 파일럿 역할의 지진희씨가 차고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잠깐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렇게 제 손목에 올라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사진을 찾다보니 지성씨도 런닝맨에서 착용하고 나오셨더라고요.

 (두분 모두 벨앤로스도 가끔 차고나오시는걸 보면 오롤로지움 협찬인듯 합니다 ㅎㅎ)



57e12e3e3ffb7d0c8c2e1091b0772151.jpg20121023_1350967585_89548000_1.jpg

(역시 시완얼...ㅠㅠ)



본격적으로 득템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사진보시고^^

먼저 해외 양덕형님들 사진입니다.

B-42-BLACK-MARS-500.jpg DSC_0779.jpg DSC_0856.jpg DSC_0873.jpg


해외 양덕형님들 사진을 보면 정말 설렐정도로 예쁜데 제 사진실력과 폰카로는 무리네요.

그래서 먼저 밑밥으로 깔고 시작합니다 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녀석의 디자인은 마린마스터와 흡사합니다. 아니 똑같습니다 색조합만 다르죠.

스펙도 거의 비슷합니다.

ETA2836 무브먼트(자세차 조정), 200m방수, 양면무반사코팅.

다른점이 있다면 이녀석은 올티타늄 케이스에 블랙카본 PVD코팅이 되어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단순히 리미티드에디션이라는 이유로 리테일가가 생각보다 많이 차이납니다...



포티스는 마린마스터 야광판 이후 두번째인데 역시나 견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 상위 브랜드의 시계중에서도 몇몇 시계들은 만들다가 만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


포티스는 브랜드 포지션에 비해 만듦새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포티스 시계가 그러하듯 모의실험이나 우주에서 직접 사용되는만큼 포티스시계의 견고함에는 의심이 없으니까요.


포티스 공식 홈페이지(http://www.fortis-watches.com/front_content.php)에 가보면,


무중력상태에서 시계를 날리는 광고영상이 있는데 볼만합니다 ㅎㅎ



이제부턴 제 폰카 발샷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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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사코팅 덕에 그나마 사진이 좀 괜찮게 나온듯 합니다.


오렌지 인덱스와 무반사코팅 그리고 블랙케이스의 조화가 아주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주황색을 좋아하는지라 더 그렇게 보이네요 ㅎㅎ




이번엔 닮은듯 다른 스카이워치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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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주 조합의 포티스와 검노 조합의 스카이워치입니다.


아무래도 가격차이가 있는만큼 세부적인 마감이나 PVD코팅의 퀄리티는 다르지만 나름 비슷한 느낌의 두녀석입니다.


사이즈는 마스500은 42mm, 스카이워치는 44mm인데 마스500의 베젤이 케이스보다 좀 더 넓어서 44mm정도 되어보입니다.


아쉬운건 러그사이즈가 달라서 줄을 공유할 수 없습니다 ㅠㅠ (포티스 20mm, 스카이워치 22mm)


안그래도 스카이워치가 밖에 나갈 기회가 적었는데 포티스와 너무 겹쳐서 앞으로 더 빛을 못볼듯 합니다ㅠ




야광샷입니다.


역시나 스탠드 풀축광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야광의 밝기나 지속력은 C1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더 발광하길 바랐지만 이정도면 뭐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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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관심없는 친구녀석 꼬득여서 사게만든 재즈마스터와도 찍어봤습니다.


친구녀석이 제 시계를 육교위 가판대에서 5만원 주고 산 장난감 같다고 놀리는데, 확실히 째마가 훨씬 비싸보이긴 하네요ㅋㅋ


다음에는 다른친구의 애커스와도 한컷 찍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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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임을 나타내주는 옆면의 MARS500 문구와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는 패치입니다.


보고있으면 괜히 기분좋아지는 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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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운 여름을 나기위해 PU소재의 밴드로 줄질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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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치러버밴드가 버클까지 30만원돈 하길래 기겁하고 포기했는데, 시계고양이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치스러운 밴드를 찾았습니다.


오늘 받자마자 입혀줬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시계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아주 대만족입니다. 


제 손목이 좀 더 굵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번여름은 시원한 디자인의 마스500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야겠네요.


허접한 득템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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