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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1373  공감:2 2014.02.25 23:26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며칠 동안 뿌연 하늘에 숨 한번 잘못쉬면 x로 갈 거 같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_-

 

지난 토요일에 오랜만에 육아(?)를 잠시 놓고 명동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아 물론 회사에 출근도 했었던 건 함정입니다 ㅋ

일정은 시계 구경 및 영화 관람(수상한 그녀) 이었습니다.

 

매장은 요즘 한참 관심이 많은 요트클럽을 보러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단 출근샷으로 시작합니다.

20140222_070200.jpg

아침에는 꽤 쌀쌀해서 꼭 장갑을 착용합니다. 시계에 밥도 줄겸 밖으로 힘차게 흔들려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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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클럽의 경우 실제로 착용을 해보니 흰판/검판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우레스판은 기가 막히더구요. 푸른 다이얼이 요마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뒷판에 인그레이빙된 어린이가 그린 그림도 귀여웠구요. 하지만 크기랑 백판이 막혀 있어 예쁜 무브를 볼 수 없다는게 단점이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크로노 클래식은 3714 랑 비슷하지만 돔글라스에 요트클럽과 동일한 무브를 사용하고 크기는 42미리라 점잖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일 거 같았습니다.

 

사실 요트클럽 중에 가장 매력이 넘치던 녀석은 바로 아래에 있는 놈입니다.

20140222_171323.jpg

 

볼보오션 레이스 SE 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 많이 별로였는데 실제로는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티타늄 바디라 가볍기도 하고 세세한 디테일을 봐도 일반 욧클보다 훨씬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단점은 가격.....19xx 조금만 더 보태면 하이엔드 엔트리 모델도 가능한 가격이라 좀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20140222_172021.jpg

파네라이 233 이었습니다. 그 동안 사진으로만 봤을 때 약간 듣보 취급을 했었는데 실물로 보고 손목에 얹어보니 왜 그리 많은 파네리스티가 탄생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기작(?)은 이녀석으로 정했습니다 ㅋㅋ 로렉당에 쓸 내용은 아니지만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검콤마저 제낄 정도로 저에겐 완벽함을 보여줬습니다.

 

기분 좋게 다 구경하고 밥을 먹으러 갈려는데 잠시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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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지현 보다 더 실물을 보기 힘든 블랙섭마가 매장 창가도 아니고 백화점 도로변에 인접한 창가에 진열이 되어 있던 것입니다. 너무 진귀한(?) 장면이라 한장 찍어봤습니다ㅋㅋ

 

20140224_185807_4_bestshot.jpg

영화 기다리면서 한장 찍어봤구요. 역시 제일 예쁜건 요마입니다^^  '수상한 그녀' 오랜만에 정말정말 재밌는 영화를 봤습니다. 중간에 콧끝이 찡한 장면도 있었는데 아마 아이가 있는 분이 보면 그 짠함이 더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안보신 분 계시면 강추합니다.

 

회원님들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구요. 요즘 주변에 환자들이 너무 많습니다ㅠ

편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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