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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뉴욕-1 Submariner

메디치 800  공감:6 2014.02.13 05:57

안녕하세요. 메디치입니다.

한국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친구들과 가족들이 쭉 놀러와서

모처럼 뉴욕에 오래동안 나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하루왔다갔다 한것 말고는 

한 12일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사진이 많아서 주로 그냥 사진 위주로 쭉쭉 설명해 나갈게요.

근데 주로 먹는 사진 밖에 없습니다 ^^;;


일단, 숙소로 잡은 Langham Place. 위치는 살짝 아쉽지만

다음에 또 이용하고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서비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의전차량인 마세라티로 맨하탄 지역이면 어디든 무료로 데려다 주는 서비스가 제일 마음에 들었구요,

그 외에 물, 음료수, 커피 계속 주는게 참 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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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바로 Sarabeth's 로 가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지만 너무 피크타임만 아니면 15분정도 웨이팅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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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사진의 장소는 Mitchell London Foods 라는 작은 델리 겸 빵가게인데,

Madison Ave. 랑 65가에 위치한 아주 작은 곳입니다.

여기서 파는 호박파이, 애플파이, 브라우니가 정말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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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야식 할랄 케밥도 빠질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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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쯔음, 바니스 백화점에서 발견한 상태 좋은 빈티지 씨드웰러입니다.

1980년대 정도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태가 좋아서 그런지 가격이 2만불정도 하네요.

마찬가지로 비슷한 연식의 서브마리너가 만3천불정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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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전이 되었네요.

슈퍼볼이 열리던 주말의 타임즈스퀘어 풍경입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었고,

이것저것 크고 작은 부스에서 많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보시면 Fox 방송사 부스에 커다란 로봇이 서 있는데,

양 팔과 머리는 위아래/좌우로 움직이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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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점심으로 들린 곳 중 하나인 Ootoya (우토야) 라는 캐쥬얼 일식집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곳이 굉장히 많지만, 미국만해도 맛있게 잘하는 집이 별로 없어요.

우토야가 그나마 제일 맛있게 잘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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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토야 맞은 편으로 건너가면 The City Bakery 라는 꽤 큰 규모의 델리 겸 베이커리가 있는데,

여기가 핫초코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굉장히 걸쭉한 다크 핫 초코렛에 큼직한 마쉬멜로우 덩어리를 하나 넣어주는데,

엄청 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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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야랑 씨티 베이커리가 있는 지역이 Flat Iron 구역인데,

여기에 가면 ABC Carpet 이라는 굉장히 큰 소품/가구점이 있습니다.

미국집 인테리어를 조금 바꿔보려고 열심히 보긴 했는데, 와이프가 몇시간 동안 나오질 않네요.

여자들에게는 천국입니다 ^^


여기 안에 ABC Cafe 라는 캐쥬얼한 식당도 있는데, 맛도 있고 인기도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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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 브로드웨이를 따라 보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성조기들..

참 미국적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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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Iron 구역에서 브로드웨이를 따라 조금만 올라오면 Eately 라는 이태리 식료품점 겸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유명한 쉐프인 Mario Batali 가 운영하는 곳인데, 소호에 있는 Babbo라는 식당으로 굉장히 유명해졌죠.

가격을 떠나서, 미국에 이렇게 이태리 관련 식료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것 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이태리에서도 이렇게 한군데서 다 보기는 쉽지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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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육류, 피자, 면, 이렇게 주제에 맞게 푸트코트도 나눠져 있는데, 다 맛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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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디오르님도 포스팅하셨는데, 이태리의 로컬맥주들도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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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초코렛/젤라또 가게인 Venchi도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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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ely 에서 조금 위로 더 걸어올라오다보면 Hill Country Chicken 이라는 치킨 집이 하나 새로 생겼더군요.

텍사스 남부 스타일 치킨집인데, 대체적으로 그냥 우리가 먹는 KFC 같은 후라이드 치킨 스럽구요,

근데, 동부에는 잘 안보이는 "와플 & 치킨" 을 팔아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한 와플에 시럽을 듬뿍 뿌리고, 함께 나오는 치킨 텐더와 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

그 외에 정말 맛있는 Sugar Cane Soda 인 Boylan 소다를 Soda Fountain 에서 팔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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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점심으로는 Marea 에 갔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Michael White 라는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해산물/이탈리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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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에 내려가서 Mondrian Soho 호텔의 까페에서 점심도 한끼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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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Eleven Madison Park 도 가봤습니다.

여기도 정말 맛있긴 한데, 항상 기대한 것 보다는 실망을 하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추천하는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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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진 올리다 보니 완전 먹는 사진밖에 없네요 ㅎㅎ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올리다 보니 끝이 없어서 큰일이네요.

용량이 다 차서 일단 여기서 끊고,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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