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시험 전.... 폭풍전야??? 그리고, 아쉬움.. Submariner

 오늘도 학생들은 아침부터 조네요;;;;

 담주부터 기말고사 시험인데, 학생들의 50%이상이 아침 1교시부터 잠니다;;;; 참;;; 할말없네여;;;

 학원에서 한달전부터 기말고사 시험대비 공부를 한다는데, 지쳐서 그런지 대다수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공부를 안하네여;;;

 시험문제는 학교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데, 학원강사에게 시험어떻게 출제되는지 물어보고 있고.. 참;;; 공부방법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학원강사들을 신적으로 생각하는 요즘 학생들... 참;;; 참;;;;참;;;;

 학교에서 공부를 배우는 학생들이 몇이나 될까요??   놀라지 마세요...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하네여..(통계결과;;)

 학원에서 선수학습을 하고 오니, 학교에서는 이른바 복습(?)이 되는 거겠죠~ 그러니 수업시간 집중도는 떨어지고... 참;;;;

 다행히(?) 제가 가르치는 기술과목은 학원에서 가르치지 않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수업시간에 듣지 못하면 어쩔수 없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낼수 없죠~

 그런데도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것에 대해 분통(?)할 따름입니다..

 스마트교육도 해보고 독서교육도 해보고, 협동학습, 프로젝트학습 이것저것 해봐도 역시나 100% 모든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지는 않더군요...

 100% 모두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에효~~

 교직에 대한 저의 이상향이 있는데, 현실에서는 무참히 깨져버리죠... 그래도, 엊그제 졸업생이 와서 고맙다고 편지도 주고, 음료(?)도 주는 모습에서 위안을 삼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