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좋아하세요? Explorer I, II
저는 지금 강아지 두 마리와 돌을 코앞에 둔 아들 한 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고 아빠가 되어... 이제 반려동물에게도 전과 다른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치아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많은 수를 발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스스로 자위하고자 의사선생님께 여쭸더니... 견주 대부분이 치아 관리에 소홀하시다고 하네요.
이번에 안 사실은, 개의 치아는 뼈보다 더 단단해서 -치아는 그것을 잡아주는 뼈와 다른 재질(?) 이랍니다.- 썪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치석 등 이물질이 치아에 계속 쌓일 경우... 치아는 썩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좋지 않은 것들이
잇몸은 물론 잇몸 아래로 침투해서 치아를 잡아주는 뼈를 상하게 만들고
이 경우 발치하지 않으면 다른 치아에 관련된 뼈까지 손상되어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하네요...
또 이가 아프면 아픈 쪽으로는 씹지 않아 한쪽에 치석 등 이물질이 더 쉽게 쌓여 좋은 이 마저 손상되기 쉽다고 합니다.
키우면서 양치질은 시켜준다고 해도 강아지가 싫어해서(이미 아파서 싫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대충 한 것도 같고...
바르는 치약, 씹는 치약 등 보다 양치질이 제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개껌도 자주 주라고 하고요...
아무튼 오늘 마흔 몇개의 이빨 중에 이미 3개 정도는 자연히 빠진 상태였고... 11개 정도를 추가로 발치하고 하루 입원시켜놓고 왔습니다.
이쁜 얼굴이 퉁퉁 부어있던 모습을 보고 오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집에 오면 앞으로 더 잘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에게나 아들에게나 정말 책임감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첫째 심심군입니다. 2009년 1월생이에요.
식탐이 너무 강한데... 아픈 이로 어찌 그리 잘 먹었는지...
둘째 '솜'양입니다. 2009년 8월생
눈같이 하얗고 복실해서 솜 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암컷인데... 심심이 보고 지가 수컷인줄 알아요...^^;;
조만간 병원에 모시고 갈 예정입니다. 검사하러요.
오늘 심심이가 없으니 하루종일 먹지도 않고 우울해하네요... 평소엔 같이 있지도 않으면서요.
그래도 타포인이니...
늘 좋은 사진을 뽐아주는 제 디카와 익스2로 인사 드립니다.
갤노트로 찍어서 사진이 그닥~ 이나... 모델 포스로 대신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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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
2013.10.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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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0:47
^^
오늘따라 저 눈망울이... 절 더 미안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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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
2013.10.31 19:53
저도 지금 포메라니안이 너무 이쁘게 보여서 키워볼려고 생각중인데 검색해 보니 손이 너무 많이 가서 고민입니다 제가 그리 부지런 하지 않아서 잘 돌볼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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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0:48
키우시려면 꼭 한마리만 키우시고요...
혼자 있으면 외로울까? 이런 걱정보다는 한마리에게 모든 애정을...
그리고 강아지가 집에 있으면 정말 제약이 많아요~
여행도 잘 못가고요...
약간의 책임감만 있으면... 부지런하신거는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그 책임감이 부족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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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3.10.31 19:53
흰 푸들 눈물관리정말 힘들죠;
저는 지금 살아있으면 9살 되는 푸들 키웠었는데
이번년도 여름에 안락사 시켰습니다.
개가 자꾸 자기 등이랑 뱃대기, 얼굴 귀부분을 끝도없이 긁기 시작하더니, 피나고 , 딱지 배기고 를 반복하더군요
일주일에 2~3회 목욕에 병원도 다니고, 약도먹여도 ;;;;
속병난지 돌이킬수없더군요.
피부암,
사람먹는 약(엄청강한거) 먹여서 한달 두달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를 반복했죠
지금 생각하면, 갑자기 엄청난 고름냄새가 나서 아무리 이뻐하려해도 선뜻 껴안아 주지 못하고 머뭇거린 제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네요;
흰둥이 보니까 우리 방울이가 생각나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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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0:51
고생하셨어요...
흰 푸들 눈물... 안키울때는 지저분해 보였는데... 키우니깐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눈물 지우는 약? 이런거 생각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키우게 되는 저를 보고 놀랐죠~
본가에도 13살 말티즈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일년 전엔가... 갑자기 잘 걷다가... 한참 그자리에 서있다가를 반복해서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
다행히 약물 치료로 호전되었지만... 이 분도 피부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있을 때 잘해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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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007
2013.10.31 20:44
저는 개보단 고양이가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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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0:52
저도 고양이 좋아해요...^^
개랑 고양이는 성향이 완전히 달라 함께 살 때 정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둘째 솜양은 하는 짓이 고양이랑 비슷해요~ 점프력도 엄청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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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아빠
2013.10.31 20:53
저도 강아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애들 태어나고부터 키우지 못하고 구경만하네요^^ -
ssimom
2013.10.31 20:58
저두 와잎이 아이 가졌을 때 부터... 오히려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키우고 계신 부모님까지요~
뭐... 반려동물은 애들 정서에 좋다...
호흡기나 피부에 않좋다... 아니다 오히려 두마리 이상 키우면 아토피에 좋다...
갑론을박이 끝이 없는데... 강쥐들도 가족인데요...^^
울 아들이 좋다고 따라다니고... 강쥐들 보고 낄낄거리고 혼자 웃고 그런거 보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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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공
2013.10.31 22:27
2002년 4월생 '미미' 양입니다..
올해로 12살이 됐네요 까맣던 털이 요즘은 흰 새치가 북실북실 났습니다.
수명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걸 자연히 느끼네요 ㅜ
앞으로 10년만 더 살았으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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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2:35
코도 까맣고 털에 윤기도 좋네요.
사랑받고 자란 표가 납니다...^^
계속 지금처럼 이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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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장
2013.10.31 22:30
사진을 보니 저도 한마리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귀여운 친구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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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2:37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을거에요...^^
마음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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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3.10.31 23:24
저 강아지 무지 좋아합니다..!!!!!
강아지 뿐만아니라 동물을 다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막 이뻐해주고 싶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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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3:47
꾸벌뜨님은 마음이 고우신 것 같아요...^^
얼굴도... 부흥회 사진에서 추측건데... 고우신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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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3.10.31 23:44
저희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입니다. 2000년 부터 키웠는데 작년에 떠나 보냈죠...많이 울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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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0.31 23:49
많이 힘드셨겠어요~
본가에 말티즈(치코)가 2002년생인데...
갈 때 마다 많이 야위고... 털도 듬성듬성... 할아버지라 극진히 모시고 있습니다.
떠나보낼 때 부모님 허전하심이 덜하시도록 서둘러 손주 안겨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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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로렉교주
2013.10.31 23:53
큰애 알러지 때문에 강아지는 생각도 못한답니다~ㅠ -
ssimom
2013.11.01 00:06
아... 신경 많이 써주셔야겠어요...
이건 프라이버시지만... 울 와잎도 미더덕 알러지가 있어서... 아구찜, 해물찜 이런거 못먹습니다..ㅠㅠ
아.. 배고픈데 자꾸 먹는거 생각만 나네요~
퇴근이 늦으시던데 조심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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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tst
2013.11.01 00:55
저희집 강아지는 15년을 살다간지 이제 1년도 안되었습니다.잠시 잊고 있었다가 글을 읽고 나니 다시 생각이 나네요.그 뒤로는 무언가를 키울 엄두도 못냅니다.이별을 감내하기엔 아직 제가 너무 작은 것 같아서요^^ -
ssimom
2013.11.01 09:31
저는 아직 그 이별에 대한 경험도 없고...
ststst님은 그 경험 속에서 훨씬 저보다 어른이 되셨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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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토가
2013.11.01 09:20
사진이 정말예술입니다 저도 동물을 좋아합니다만 주거 환경이 아파트다 보니 9년째 요넘키우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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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1.01 10:01
우와... 9년이요?
훨씬 정성과 관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요즘 관상용 새우 키우시는 분들도 꽤 봤는데요...^^
수명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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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토가
2013.11.01 10:05
알려진바로는 자연수명은 확실히 모르구요 수조에서 30년기록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뺌됐을때 부터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잉어처럼 수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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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1.01 10:13
오래오래 같이 하세요..^^
신기록 고고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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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1.01 10:53
자식 때문에 키우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더군요......^^
그중에 저도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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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1.01 11:02
자식 때문에...
키우시는 분도, 못 키우시는 분도 계시죠...^^
저는 키우는 입장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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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쓰
2013.11.01 12:34
하는짓 귀여운거 기억나는게..
자기가 잘못한게 있을때 흰자 보일정도로 눈치 살~ 볼때..
내가 외출 준비 할때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혹시 댈고 나갈려나 눈치 볼때..
간식으로 장난을 좀 길게하면 앙칼지게 한번 짖을때..
최근 간식 많이 해로운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먹고 탈나거나 죽는 경우도 있답니다,,조금 관심 가져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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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1.01 15:32
개만도 못한 사람!!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처럼 가끔 놀랄만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더욱 이뻐해 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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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3.11.02 07:45
마지막사진 느낌 좋네요 카메라 렌즈쪽에 촛점이가버린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서 시계가 보얀느낌이 ... 아 이럼 답이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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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m
2013.11.02 18:21
^^ 갤노트로 포커싱 하기가 참... 거시기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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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표정이....살아있네요~ 사진 하나하나가 작가 수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