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식적으로 이게 가능한가요? Submariner
오늘 아침 시계를 찰려고 보니...
현재 시간보다 한시간 반 가량 시간이 늦춰져있더군요..그래서 '아~ 어제 좀 일찍 시계를 풀러서 밥이 다떨어졌네' 라고 생각했는데.. 초침은 움직이고 있네요...ㅡㅡ;;
아예 초침이 안움직이고 있었더라면 '태엽이 다 풀려서 그렇겠구나' 라고 이해하겠는데... 초침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시간이 엄청 늦쳐져 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ㅡㅡ;;
아침부터 계속 먼가 좀 찜찜하네요...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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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바트
2013.10.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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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5:20
저두 그부분이 약간 의문이였습니다..시계를 꺼내보긴했거든요. 근데 잠깐 든 사이에 태엽이 감겨서 초침이 움직였따고 보기에는 제동작이 그렇게 크지않아서요..
태엽이 감길만한 액션은 제가 준거같지않아서 아리송합니다... 서브마리너같은경우 작은 액션에도 죽어있떤 초침이 살아나나요? 제가 오메가 브애도 보유중인데. 그녀석은 초침이 멈추고 어느정도 큰 액션을 줘야만 움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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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바트
2013.10.07 15:28
저도 확인하는 방법으로 큰동작이 아니였습니다.
자기전 피아노 위에 놓아두고 태엽이 죽어, 완전멈춘상태에서 가볍게 들었더니 초침이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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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5:40
헌데 더 이상한건... 다시 시간을 원래 대로 맞춘후...용두 원상태시키니 초침이 안움직이더라구여..;
그래서 다시 태엽감아주니 그제서야 작동을.....
총 정리하면...
아침에 일어나 시계 확인 -> '어라 초침이 움직이는데 한시간 반 가량 늦춰져있네? 이거 머지.....' -> '내가 잘못본건가.. 시계 꺼내는 사이에 멈춰있던 초침이 살아난건가?' -> 시간을 원래대로 세팅후 용두 원상태로 감음 -> 헌데 초침이 안움직임 -> 다시 용두 풀고 태엽감음 -> 시계 작동..
산지 한달도 안된 시계에 이런일을 겪으니 멘붕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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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3.10.07 15:28
저도 예전에 이런일이 한번 있었습니다....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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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5:42
산지 한달도 안되서 이러니..참 멘붕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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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로렉교주
2013.10.07 15:52
저는 이런현상을 본적이 없어서 모라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일단 다시한번 예의주시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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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6:00
네 그래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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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아빠
2013.10.07 16:26
아마도!! 들고 보셨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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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7:31
네^^ 좋은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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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tst
2013.10.07 16:39
음..기계식 시계이니만큼 어떠한 오류라도 가정할 수 있겠죠~ 메커니즘적인 문제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원인은 모르지만 향후 동일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되나 혹여 문제가 있더라도 as가 가능하니 마음 편하게 착용하세요~^^ -
wreq
2013.10.07 17:31
기계식 시계는 재밌는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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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10.07 16:50
그런 일은 격어 본적도 없고 들어 본적도 없어서 저도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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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7:29
그렇죠?ㅎㅎ 전 월요일아침부터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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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10.07 17:17
저도 이런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보통 몇일 차고 한두달 잠재워놓는 일이 많은 편인데, 불과 얼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분명 한달이상 시간이 흘렀는데도 보관함에서 꺼내서 들으니 초침이 돌아가고 있었죠.
흔들지도 않았고, 그냥 서랍에서 꺼내서 손으로 들어올리기만 했습니다.
날짜창을 보니 마지막 찬날 다음날 정도에서 멈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1. 태엽이 풀로 감긴 상태였는데, 가만히 두면서 태엽의 힘이 다하고 자연스레 멈춘다.
2. 근데, 동작이 전혀 없이 가만히 누워있다보니 어찌어찌 태엽이 끝까지 다 풀리지는 않고 살짝 남았다.
3. 그러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서 보관함에서 꺼낼때 시계가 자세를 바꾸게 되면서 남아있던 태엽이 마저 다 풀리면서 초침이 살짝 움직였다.
이런 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 이후에도 오차도 일정하고, 다른 부분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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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17:27
메디치님 말씀듣고 보니..맞는듯도 하네요..
제가 맨처음 시계를 봤을때 초침은 작동하고 있었는데 다시 시간을 세팅하고 나니 초침이 안움직인걸로 보아 애시당초 태엽은 다풀렸던게 맞나봅니다.
다만 맨처음 시계를 꺼내서 봤을때 초침이 움직였던건 메디치님 3번 가설(?)로 인해서 움직였나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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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짱
2013.10.08 04:34
빙고ㅎㅎ 정확한 표현같음니다
저도같은생각입니다 -
노가다*
2013.10.10 19:28
상당히 설득력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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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텤
2013.10.07 19:12
미세하게 장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멈춘거지요. 태엽이 풀릴수록 힘이 약해지니 당연한 일입니다.
(대부분 죽어있는 시계 톡톡 건드리면 다시 몇분정도 더 움직입니다)
죽은 시계를 들때 미세한 충격이 있었으니 다시 운동이 시작되었고,
그에따라 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한것을 본것 아닐까 싶네요
안찝찝해하셔도 됩니다.
다만, 자기전에 시계를 풀어둔 뒤 아침에 확인할때까지 아무런 힘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시간이 늦어져있고, 초침은 움직이는 상태였다. 하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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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q
2013.10.07 22:26
네 그런듯하네요..다시 시간세팅하고 용두 원상태로 했는데도 초침이 안가는거보니깐 최초에 미세한 충격에 초침이 움직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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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랑
2013.10.07 19:57
윗분들 말씀처럼 약간의 힘이 남아있다가 작동된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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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3.10.07 20:15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여ㅋㅋㅋ -
LAPUTA
2013.10.07 20:24
로렉스는 아니지만 제 50년 정도된 시계도 완전 멈춘 상태에서 서랍열고 들어올리는 액션만으로도 초침이 움직이더군요 아마 비슷한 현상 아닌까 싶습니다^^* -
luvjin
2013.10.07 21:16
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네요~ -
거북도사
2013.10.07 22:00
신기하네요 흠. . -
yeshim
2013.10.08 09:12
계속 예의주시하고 관리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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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3.10.09 21:43
저도 처음 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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