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Submariner

 안녕하세요 롤렉당 회원님들 :) 탁공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거제도, 남해, 서울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예비 장모님과 예비 처형 내외분이 아직 여름휴가를 못가셔서 계획 세워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ㅋ

 무려 (예비) 장모님, 처형, 손윗형님, 조카, 처제, 처남의 처월드!!!!!!!!

 인천에서 가평으로 가는길이었는데.. 멍청멍청열매를 먹은 네비가 먹통인바람에 길을 잘못들어 서울을 관통했고..

 지방사람인 저에게는 뉴스에서나 보던 수도권 지옥의 러시아워를 맛봤습니다 

              (4개차선을 한번에 끼어들고있어..)

 여튼 ^^;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 우여곡절끝에 가평에 도착을 합니다 ㅎ

 계곡이 정말 잘 되어있네요 ㅎ

 늦은 여름 초 가을이라 노는 사람도 잘 없고 한가한게 놀기 딱 좋겠습니다 ㅎㅎ

 라고 써야겠다 생각 하자마자 저는 요 밑으로 던져져서 입수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던져지려는 와중에 예비 처형분이 "어머 시계! 시계 시계 빼야되지 않아요?" 말에도 내심 안심하고 물에 빠졌습니다 ㅋㅋ

 역시 서브마리너는 물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오랜만에 어린시절로 돌아간것처럼 물놀이 신나게 하고 놀았네요 ㅎ

 낚시로 손맛도 잠깐 봤습니다. 낚시는 초보라 계곡에서도 잡히나? 했는데 잘 잡히더라구요 ㅎ 

 여행이라면 저녁은 역시 바베큐에 소주가 제일인것같습니다. 주량이 훌쩍 넘어도 취하질 않네요 ㅎ

 예비 처남 시계와 함께..

 예비 처남도 시계를 참 좋아합니다만.. 늦둥이라 이제 갓 스무살이라 알바를 찹니다. ㅎ

 세이코 알바에도 만족을 하는 모습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ㅎ

 예비 처남이랑 이런 장난도 쳐봅니다 ㅋ

 사실.. LOVE 쓴것에 RX 만 더 써달라해서 ROLEX 로 조합했습니다만.. 

 RX가 누구냐고 모두에게 갈굼당하던 찰나ㅋ 제 디카가 소니 RX 100인걸 생각해서 위기를 넘길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획대로야.)

 다음날..

 근처에 남이섬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나미랜드 ㅎ 참 좋더라구요.. 어느 재방송에 무한도전에서 여름휴가로 갔었을때 괜찮아보인다 했었는데 ㅎ

 사람북적이는것만 빼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ㅎ 안에서 캠핑도 가능한걸까요?? 정말 시간이 아깝다 못해 너무 부족했었습니다 ㅋ

 결혼 날짜를 잡은것도, 상견례를 한것도 아닌데 벌써 사위대접받는게 한편으론 참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결혼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는걸까요? 여행 같이다녀와보니 벌써부터 처갓댁 식구가 된듯한 느낌도 들고 ^^; 

 아무튼 참 좋았습니다 ㅎ 추석때 거하게 보답인사 드려야겠습니다.

 롤렉동 여러분들의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