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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ZT 1745 2013.09.07 21:37

참 어려웠습니다...

 

다시 들일 생각을 하고는 네이놈 중X나라에 올라온 매물을 보고선 바로 달려가서 너무 좋은 컨디션과 리저너블한 가격에 바로 거래하려했으나, 보증서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

 

필X이에 올라온 부산의 업자분 매물을 보고선 KTX를 타고 달려내려갔으나, 상경직전 발견한 사제 폴리싱 업체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데이토나 흑판 핸즈와 다이얼에 기스라니요...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입니까? ㅠㅜ) 판매자님께서 쿨하게 환불해주셔서 일단 상경...

 

타포에 구매글 올리고선 바로 득템...

 

하지만 중고구매시엔 늘상 걸리는 두 가지가 있지요...

 

1. 외관이 새것같을 수 없다.

 

2. 어설픈 곳에서 정비를 한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여튼 이곳에서 분양받은 데이토나... 난수단위니 당연히 뒷백을 열었을리는 없었겠지요...^^

 

여튼 새것처럼 차고싶긴 하지만... 베젤과 브레이슬릿 생활기스가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정식CS에 폴리싱을 원한다고 전화했더니, 베젤은 폴리싱이 안된다고...(솔직히 말해서...글자들 때문에 폴리싱이 안되다니요... 검정 에나멜 채워진 부분때문이라는게 해석하기에 따라 이해는 되지만, 상태좋은 베젤은 유도리있게 살짝만 밀어줘도 새거가 되는데... 오버홀을 제외하고는 베젤 교체비용과, 폴리싱만 해도 50만원이라는 말에...아...이건 삽질이다 결론을 냅니다.)

 

다들 아시는 집 근처 압구정의 다O치로 갔습니다.

 

직접 폴리싱 작업을 하지는 않고 외주를 주는 것 같아보입니다...(그곳엔 오버홀과 정비를 위한 장비가 있었으니까요...)

 

나름 까칠한 저도 발견 못한 글래스 엣지의 미세 기스를 발견하십니다...이건 손톱으로 느껴야 하는 거라고 하시면서...

 

사파이어지만 미세한 엣지 기스는 제거 가능하다는 말씀에... 바로 맡기고는 5일을 기다립니다...아...이시간 참 길고 길죠?

 

여튼...그래서 오늘 아침 문열자마자 달려가서 찾아온...

 

데이토나입니다~ㅋㅋㅋㅋㅋ

 

각을 살린다...는 말씀에 신뢰감이 생겨서 기대했는데, 정말 실제로 확인하니 디테일하게 제대로 작업이 되었네요^^

20130907_211936.jpg

 

 

브레이슬릿부분도 아주 깔끔하게...(저는 베젤 측면의 엣지와, 브레이슬릿 엣지부분을 먼저 보는데...아주 훌륭했습니다...

 

20130907_212025.jpg

 

일단 사파이어 글라스도 엣지부분엔 미세하게 이빨이 나갈 수 있다는것...(손톱으로 긁듯이 확인하면 미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폴리싱은 철을 깎아내는 작업이라서 추후에라도 다시 각을 살릴 여지가 있지만... 핸즈나 다이얼은 교체만이 답이니... 분해경험이 있는 경우 유심히 살펴보실 것을 권합니다...

 

 

 

여/하/튼...

 

이녀석 구해서 이렇게 말끔하게 만든다고 에너지를 너무 썼는데...이젠 좀 즐겨야겠습니다...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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