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Submariner
습관이 생겼습니다.
보이십니까?
컴퓨터를 할 때 버클부분이 바닥에 닿지않도록 손목을 들고 있습니다. ㅡㅡ;;
처음엔 의식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저도 모르게 이러고 있네요.
일하는 시간 대부분을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손목이 뻐근할 때가 있습니다.
기스가 나면 좀 어떠냐...영광의 상처다...더욱더 아껴주세요...리세일 생각안하신다면 편하게 차세요...등등..
저도 그렇게 말합니다만...막상 그렇게하지 못합니다. ㅋㅋㅋ
제가 평소에 물건 험하게 쓰는 편이라 ..
비싼게 주고 산 것들 오래 못쓴다고 와이프가 그렇게 구박을 했는데.....(맘에드는 건 하나만 씁니다 ㅡㅡ;;)
시계를 좋아하고 난 뒤로는 물건을 좀 아껴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ㅋㅋㅋ
손목이 너무 뻐근할때는 이렇게 살짝 지갑을 깔아줍니다. ㅋㅋ
사실 손목받침대도 있긴한데 ...이놈이 싸이즈가 딱입니다!
생각해보면 시계를 안차면 그만인데....저희는 그럴수 없잖아요?
가끔 상전을 모시고 사는거 같긴해요....
하지만 daily로 차고 있는 섭마의 깨끗한 버클을 볼때면...
뿌듯하기도 하고..기특하기도 하고..
아..결벽증 이런거없는데..완전 털털한 성격인대;;
이놈한테만은 차마 그럴수가 없네요 ㅠㅡㅠ
아무튼 습관이 무섭습니다.
댓글 19
-
쭌파파
2013.08.24 08:12
-
lejoja
2013.08.24 08:35
스트랩은 여름엔 힘들어요 ㅋㅋ 아..땀!! -
sargaso
2013.08.24 08:14
저는 그래서...시계를 안찰 수는 없고...데스크탑을 안쓰려고 합니다^^
-
lejoja
2013.08.24 08:38
그렇다고 일을 안할수도 없고 참.ㅋㅋ -
뱅기매냐은식~
2013.08.24 08:34
사실 저는 버클보다는 12시방향쪽 브레이슬릿에 스크레치가 더 많아요..
뭐 버클도 많지만. ㅠ.ㅠ
-
lejoja
2013.08.24 08:41
거기 사각지대죠! 시계차고있을때는 잘안보이는 곳이라 ㅋㅋ -
yeshim
2013.08.24 08:50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편하게 착용할려고 노력은 합니다.............^^
-
롯데
2013.08.24 08:51
저는 보통 물건을 엄청 아끼는편입니다 특히 아끼는 옷과 운동화들ㅎㅎ
그런데 이상하게 시계는 비교적 편하게 차는편입니다
물론 다이얼 기스는 최대한 신경쓰지만 업무로인한 버클 실기스는 크게 신경안써지더라구요^^ -
장사장
2013.08.24 09:04
\저도 같은 버릇이 ^^
무의식중에 항상 시계를 보호하는듯한 습관 ㅎ
-
20대에시계에미친놈
2013.08.24 09:21
항상조심하지만.
술먹고나서
다 해먹엇네요 ㅠㅠ
-
돈건이~
2013.08.24 11:06
하...제 딥씨는 버클부분이 벌써 기스로 자글자글....OTL..
-
짱꾸
2013.08.24 11:17
저도 사람많은데 지니갈때
시계 안찍히게 손을 허리뒷춤으로 돌리는 습관이있지요 ^^;; -
neokw82
2013.08.24 11:19
저도 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ㅋㅋ 손목도 들고 화장실 입구 같이 좁은 통로에선 짱구님처럼 시계를 등뒤로 돌려 보호하지요ㅋ
모두 무의식적으로 움직인답니다ㅋ -
불일암의뜰
2013.08.24 16:33
가슴쪽으로 가던 습관이 등뒤로 바뀌었군요..ㅋㅋ
거봐요~ 엉덩이뒤가 더 빠르고 편하다니깐..ㅋㅋㅋ
-
하지만달콤한
2013.08.24 11:45
전 손목이 아플때면 오른손으로 옮겨서 차기도합니다~^^* -
션칠아
2013.08.24 16:58
제 시계 버클의 잔기스를 보니 ㅠㅠ 좀 아껴주어야 겠어요
-
시계랑
2013.08.24 17:06
저는 자주 차던 브라이가 블링하지 않고 뿌옇게 무광됐어요 책상위에 하루하루 지나더니 이렇게 되니 맘아픕니다 브레이슬릿을 유무광 만들줄이야ㅠ
-
위니
2013.08.25 16:59
대단한 시계사랑 이시네요 ㅎㅎ
-
꾸벌뜨
2013.08.25 23:23
으으;;ㅠ_ㅠ 전 버클에 기스가 아주 자글자글합니다;;;ㅋ
저도 처음엔 좀 아끼다가 금새 맘편히 착용하게 되더라구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타포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습관이죠. 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가죽 스트렙 시계가 편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