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와 섭마 와우~!!!! Submariner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외쿡교포입니다.
낚시성 제목일거야.. 하며 클릭하신 여러 선,후배님들이 많으실것 같은데요.
이번엔 아닙니다. 흐흐
민트님 금통 득템기같은 ㅎㄷㄷ 한 포스팅은 아니지만 아마 제가 최초?이지 아닐까 조심스레 설레발 처봅니다 ㅎ
제목에서도 보셨겠지만 백마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이 될수 있지요.
조금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특별한 인종을 비하 혹은 조롱을 가미한게 전혀 아님을 밝힙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인데 제 애인과 같이 샤넬 매장에 가서 친구 선물을 고르고 있는데
멀리서도 눈에 확들어오는 키와 패션 그리고 손목에서 반짝이는 뭔가가 포착이 되었는데
그것은.. 진리의 섭마였던것입니다. WoW~~
여자손목 그것도 아리따운 백인 여자손목에 있는 섭마가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보러왔던 선물은 뒤로한채 '어떻하지..어떻하지.. 아.. 찍고 싶다.. 담고 싶다.. 말걸고 싶다..'
혹시나 이상한 놈 취급하면 어쩌지 부터 제 여자사람이 폭풍질투하면 이건 뭐 포스팅을 위하다가
타포고 시덕질이고 다 금지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까봐 속으로만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었습니다.
마침 손님들이 많아서 운좋게 바로 저희 뒤 대기 의자에 우아하게 앉아서 기다리길레 제가 묘안을 짜서
제 여자사람에게 '저게 블랙섭마야~ 여자가 차는거 처음보는데 어때 이쁘지?' 라고 승부수를 던졌고
제 여자사람또한 보더니 '어, 이쁘네~ 여자가 차도 잘 어울린다~'하며 동조를 해주었습니다.
기회는 이때~! 제가 조심스레 '자기야.. 나 시덕이라서 저 여자분한테 뭐좀 물어보고 싶은데 자기가 싫다면 안할거구..'
제 여자사람은 피식 웃으며 '그래 말걸어봐~' 해서 저는 바로 그 알흠다운 여자분께 '실례지만 그거 구형 섭마 아닌가요~?' 라고 물었고
자기 시계를 알아봐주는 왠 동양남자가 물어보니 그 여자분도 의외였는지 '예~~쓰~~! 4년되었고 데일리 와치에요'라고 화답해주었습니다.
'와~~우~~~!! 이 순간 제 손목에 올려져 있는 파네라이가 원망스럽더군요..ㅜ.ㅜ 제 청콤이를 보여주며 크로스샷을 찍고 싶었으나 흑.. 왜 하필
오늘은 파네를 차고 왔는지.. 어쨌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조심스레 '기념으로 사진한번만 찍으면 안되겠냐 했더니...'
'OK~~웃으며 허락해주는데 하악..하악... 아이폰에서 카메라가 열리는 그 시간이 왜 이렇게 더디게만 가는지..@.@
정말 똑딱이라도 있었으면 수십장을 연사로 찍었을텐데.. 아쉬움에 몇장을 순식간에 찍었고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과 함께 훈훈하게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제 여친이 없었더라면 커피나 한잔 하자며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을텐데..응? 무슨 대화요..?? 당근 시계... 이야기겠죠..? ^~^'
어쨌든 제가 평소에 지나다니다가 여자손목에 시계가 올려져 있으면 유심히 보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가슴이 한근반 두근반 설레이더군요.
전에 혼자만의 생각으로 제 청콤을 이쁜 호주 소녀들 손목에 올려놓고 길거리 스트릿 샷을 찍어서 포스팅 해볼까 했었는데 청콤은 아니지만
그래도 블랙섭은 처음으로 담아봤네요.
서두가 너무 길었죠..? 이제 말은 줄이고 제가 찍은 사진들 보여드리겠습니다. 심호흡? 하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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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계가 안보이고 시선이 다른곳에 꽃힌답굽쇼~~?? ㅡㅡ^ 그럼 조금 더 가까이..
저 왼손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는 '나 유부녀야~~'를 외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구형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아, 섭마만 이쁜게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
그러고 보니 이름도 묻지도 않았네요 이런 실례가..ㅡㅡ; 짧은 대화에서 본인은 신형도 차봤는데 아무래도 자기는 구형이 더 느낌이 좋다 섭마가 데일리 와치로 어디에든
코디하기 좋다 등등 섭마 예찬론을 과하진 않지만 확신에 찬 말투로 말하던데 진짜 매력적인것 같았습니다.
저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간직할수도 있지만 제가 타포에서 받은 기쁨과 즐거움에 비하면 소소한 것이라 생각하고 컴터 키자마자 같이 공유하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재미있으셨고 다음번에도 이런 별난? 이벤트가 기대되신다면 추천..? 응? 비추 안눌리는것에 감사 하라구요..? 헉뚜..@.,@ 네..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한주의 반이 지났는데 더운데 몸조리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한줄로 요약
섭마 그것은 진리..^_____________^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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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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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3.08.01 08:20
분위기있는 여자분이 롤렉스 찬걸 보면...정말...다시 보게되더군요.
특히 스포츠 모델은 더하죠.
전에 아주 스타일 좋은 여자애가 데이토나 흰판 찬걸 봤는데...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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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18
다른 브랜드의 시계가 올려져 있었다면
말 걸지도 몇번 쳐다보지도 않았을겁니다.
로렉스였고 그것도 스포츠 모델인 '섭마'여서 더 가슴 설레였던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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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13.08.01 09:27
시계보다 다이아 반지가 더 눈에 들어오네여. 저정도 알이면 ㅎㄷㄷ 만약 티파니 제품이라면 ㅎ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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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19
멀더님도 로멘티스트신가보네요 시계보다 반지에 더 관심이 있는걸 보니 ㅎ 저게 티파니 제품이면 데이토나 금통보다 더 비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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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13.08.01 15:44
대충 봤을때 3캐럿정도 보이는데.... 티파니 정품이라면 억은 걍 훌쩍 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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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객
2013.08.01 10:16
백마와 섭마 ㅎㅎㅎㅎ 먹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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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19
제목에 라임? 을 넣어봤는데 멋지시다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셨네요
역시 닉네임처럼 낭만스러운 표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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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파파
2013.08.01 10:24
낚시성 제목일 것을 예상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왔는데 역시나네요. ㅋㅋㅋ
체격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여성들이 착용한 것이랑 포스가 다르네요. 중성적인 느낌.. 나쁘지 않네요. ^^
암튼 시덕으로서 용기있는 행동에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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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21
혹시였다는 마음이 뭘 상상하셨을까요...? +__+
저의 용기있는 행동에 시덕으로 추천 받은거 자랑할데는 타포밖에 없네요 흑.. ㅜ.ㅡ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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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8.01 10:24
멋지게 잘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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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21
네 멋지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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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아빠
2013.08.01 10:42
정장에 섭마 참 이뿌네요 추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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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22
추천 감사합니다 쌍둥이 아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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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3.08.01 10:42
멋지네요ㅎㅎ 백인이라 여자인데도 손목이 상당한듯..
저보다 두꺼운 것 같아요ㅜ -
외쿡 교포
2013.08.01 13:22
아니요 손목이 잡으면 부러질듯?한 가냘픈 도시여성이였는데 ^^ 사진으로는 두껍게 나온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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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3.08.01 11:06
정말 여성분에게도 서브가 잘 어울리는군요. 외쿡교포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만 가슴이 설레셨겠네요^^ 가슴이 설렌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요새는 그럴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쁜 로렉스 시계를 볼 때 이외는 말이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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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3:24
그럴 기회가 자주 있지 않아서 설레이는 마음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백화점에서 볼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여전히 찾기 힘들겠죠? 여성분이 멋지게 섭마를 차고 다니는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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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폭풍설
2013.08.01 13:57
시계는 눈에 안들어오고 다른곳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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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7:45
어디에 시선이 가는지는 흐흐흐
수위가 높은건 자체심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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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시계에미친놈
2013.08.01 16:51
멋집니다 ㅎㅎ
간지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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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8.01 17:45
네 멋지고 아주 쎄련된 현대 상류 도시 여성같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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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6014754
2013.08.02 02:31
추천ㅋㅋ야심한밤 잠은 안오고 심심한밤을 채워준 글 소설같아요 -
외쿡 교포
2013.08.02 15:28
아이구 제 글을 소설같다고 해주시다니 기분이 므흣~므흣~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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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3.08.07 12:59
나잇앤데이 영화에서 카메론디아즈가 그린섭을 찬걸보고 여자한테 부담스럽지않게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영화말고 실제로 차고다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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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뱅기매니야님은 애처가...? ㅎ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다들 시계에 집중할때 다이아가 눈에 들어온다니
득템하시고 후기 올려주시는 날이 오길 기원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