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피님의 글을 읽고(서브마리너& 익스1) Submariner

마침 제 데이저스트가 멈춰 있길래 ..용두를 뽑아서 돌려봤습니다

20번을 감았는데 움직임이 없어 ........몇번 더 돌려보니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서브하고 같은 무브를 쓰니 아마 서브도  그런 것이 정상이지 싶은데

수동 와인딩 하고 나서 책상위에 가만히 냅뒀는데

 지금은 씩씩하게 가고 있네요

어디선가 봤는데 시계가 태엽이 완전히 다 풀려버려서 죽어 있을때 처음 시계를 움직이게 하는건 태엽을 감아줘서가 아니라 베어링(?)을 움직이게 할 첫 진동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이게 수동인지 자동인지 어떤 무브에 국한된 이야기인건지 잘 모르지만 분명 포스팅을 본 기억이 나네요.

간단하게 말해 태엽은 시계가 꾸준하게 흘러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고 시계가 죽어있다 활동하기 위해서는 아주 미세하게 나마 진동이 전달되면 그때부터 움직인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제 서브도 10바퀴 감을땐 가만히 있다가 그 이상 감으니 움직이고 10바퀴 감고 시계 살짝 흔들어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이게 감으면서 또는 감아서 태엽이 흐르면서 미세 진동이 전달되어 그런건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런 저러한 이유로...

용두를 3~4바퀴 정도만 돌리고....살짝 흔들어서 초침을 움직인 후에 용두를 더 감아주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많은 걸 배웠네요.

로렉스는 타 메이커와 약간 다른가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