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타포 방문이네요~^^ Submariner
예전에 잠깐 활동하면서 결혼한다고 글 올린게 어제일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ㅎㅎ
사실 결혼하고 얼마 후에 제가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냈습니다...지금도 생각이 많이 나지만 사람이란게 간사하게도 또 차츰 잊어지더라구요...전 서울 생활 정리하고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고향인 경주로 내려왔습니다. 월급쟁이 생활만 하다가 나이 33에 회사의 대표라는 자리가 너무 생소하고 힘들게 느껴지네요..하지만 이것도 제가 감수해야 할 일이고 아버지께서도 원하시는 바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로렉당 분들도 부모님이 계실때 더 잘 하시고 효도하시는 회원분들이 되길 바라며 더운 날씨에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그럼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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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3.07.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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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0:52
앗 추천 감사합니다~ JCHong님도 화이팅하십시요!! -
워치매냐
2013.07.02 15:34
살아 생전에 효도해야한다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그게 사실 현실적으로 잘 안되는군요...특히 아버지와 아들 사이엔 맘을 살갑게 표현하는 문화가 예전엔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우리도 조금씩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권위와 위엄과 강요만 내세우는 아빠가 아닌 친구같은 아빠가 되어주리란 각오를 가져봅니다...저도 고향은 부산에다 부모님은 부산에 계시고 가끔은 이 전쟁터 같은 서울에 지원사격도 별로 안해준다고 불만도 가져보고 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저의 존재자체에 고마움을 느끼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제가 지금은 비록 서울에서 전세아파트 살며 한때 잘 풀릴땐 아버지께 캐딜락을,어머니껜 벤츠E도 선물해드렸지만 부모님께 가장 큰 효도는 건강하게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는 거라 생각합니다..누가 그러더군요..자긴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항상 자기 맘 속에 품고 살아계신다고요...비오는 화요일....다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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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은아빠
2013.07.02 16:06
좋은글이네요..갑자기 아버님이 보고 싶네요.. 이번주는 꼭 얼굴 뵈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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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0:55
너무 좋은 말씀 가슴에 팍팍 꽃히네요...전 지금도 가장 후회되는게 아버지 살아생전에 서울에 있단 이유로 그리고 바쁘단 이유로 전화도 자주 못 드린게...전화가 와도 퉁명스럽게 받은게 너무 후회되네요...진후회하기엔 너무 늦어버렸지만요... -
쭌파파
2013.07.02 15:44
안보이시는 동안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아버님의 가업을 물려받아 더욱 발전시켜 놓으신다면 아버님께서 하늘에서 뿌듯해 하실 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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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0:56
쭌파파님 감사합니다~저도 아버지를 위해서 제가 할수 있는일이 이것밖에 없단걸 알기에 더욱 노력할려 합니다~쭌파파님도 화이팅하십시요!! -
대은아빠
2013.07.02 16:08
사업을 물려 받아서 하시는데.. 잘 될겁니다~~ 긍정의 힘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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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0:58
대은아빠님 감사합니다~대은아빠님도 하시는일 더 잘 되시길 바랄께요~^^ -
플레이어13
2013.07.02 16:58
전 요즘 그간 해온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공부도 좀더 하구요~제가 이것 저것 준비하다 보니 제 나이 30중반도 늦은게 아니라. 이제 시작해도 된다고 스스로 자기최면 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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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1:00
저도 제가 대학교때부터 33까지 해 오던 일을 접고 새로운 일을 하려니 첨엔 힘들지만 그건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님도 충분히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
외쿡 교포
2013.07.02 17:21
효도는 해야겠다 생각할땐 부모님이 기다려주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날때 전화드려보려구요 외국에 나와 사니까 더욱 부모님이 보고싶은 글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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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1:02
꼭 전화드리시고 꼭 애정표현도 많이 하세요~부모님은 저희가 생각하는거 보다 몇배는 더 저희를 걱정하실거예요~ -
뱅기매냐은식~
2013.07.02 18:16
부모님은 살아 계실때건 안계실때건 우리들에게 가장 큰 후원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모두가 겪는 일이라고 등한시하기엔 정말 큰 아픔이고 시련이지요..
잘 이겨내시는것 같은데.. 가업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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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k5
2013.07.02 21:04
뱅기매냐은식님 감사합니다~저도 열심히 이겨내야죠...은식님도 화이팅하십시요~ -
ststst
2013.07.02 21:25
저에겐 아직 찾아오지 않은 일이지만 언젠간 겪게될 말로 다 못할 슬픔의 감정들을 약간이나마 떠올려 보면 이게 참..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정말 계실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또 그렇지 못할때가 많죠..제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소중한 글 잘 보았습니다.자의든 타의든 물려받은 가업도 잘 이어나가시길 바래봅니다. -
피에몬트
2013.07.03 03:41
힘내세요...
살아계실때 저도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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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장
2013.07.03 09:30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고인께서 항상 뒤에서 지켜주시리라 믿네요 ~ 사업도 잘 이끌어가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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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7.03 11:25
힘내시고 하는 사업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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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_316
2013.07.03 16:54
예쁜 서브마리너 잘 보고 갑니다. :) 그리고 힘내시라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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