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jpg

 

 

안녕하세요~

가입후 눈팅만 하고 정보만 얻어간 나쁜 회원입니다.

시계를 워낙 어려서 부터 좋아했는데 타포라는 사이트가 존재 한다는 것도 몰랐네요...

 

아무튼 저의 첫 로렉스 입니다. ㅎㅎㅎㅎㅎ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제가 25~26쯤에 산 중고 로렉스이니 약 13년전이네요...

왜~~? 그당시 200만원 가량된 빈티지 로렉스를 산 이유가 생각이 안납니다.

사실 와이프가 사준것 같네요..

이때 당시 제 사진을 보면(필름시절) 항상 시계가 나오게 찍었던 것 같습니다. 소매가 긴 옷도 올리고 찍은 걸 보면 ㅋㅋㅋㅋㅋ

아마도 어렸을때 아버지의 DATEJUST 콤비 시계를 보고 중고 로렉스를 산것 같습니다. 

언제 인가 부터 아버지 손목에는 RADO 시계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어렴풋이 시계는 로렉스야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그후로 시계의 별 관심없이 살았습니다.

아니 다른쪽에 관심이 생긴거죠~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

그렇다고 진정한 메니아처럼 전부 하이엔드도 못 가보고 손을 놓게 됩니다.

 

 

현재는 카메라와 렌즈를 팔아 작은 국산 자동차를 사고 오디오와 카메라는 갤3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로는 도저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10년넘게 저의 지랄?을 참아준 와이프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와중에 시계는 항상 차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구형 섭 , 티쏘 , 헤밀턴 등등~  아~ ! 가품까지도 구입 해봤네요.... 두개정도... ㅎㅎ.(아무리 잘 나온다고 해도 부족한게 많이 있네요..)

 

 

 19.jpg 10.jpg 16.jpg  3.jpg   

 

 

 

 

 

 

그리고 최근에 DATEJUST 16233 구형 모델을 구했습니다.

일명 장농급으로 너무 상태가 좋은 제품이라 선뜻 구매하였습니다.

그것도 흔하지 않은 아라비아 인덱스에 컴퓨터판 .......................

덩치가 커서 다시 36mm를 착용하니 매우 어색 했으나 일주일만에 적응이 되더군요.

왜 ~ 로렉스사에서 아직까지 36mm를 출시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7.jpg 8.jpg 4.jpg 6.jpg    

 

 

부모님께서 놀러 오신적이 있는데 아버지께서 제 시계를 보시더니 관심을 가지시 길래 "중고에요 아버지 ~ 나중에 좋은걸로 사드릴께요~"라고

말씀드리고 넘어 갔는데 그 후 몇일간 잠을 설쳤습니다.

 

DATEJUST 116233 신품이 어느새 천을 넘는 다는걸 알고 난 후 저는 포기 합니다.

어느 세월에 돈을 모아 사드리릴까~ 하는 자신없는 제 발언에 16233 중고 모델을 드리기로 결심하고

그대신 박스도 없이 산 이모델을 예전 제가 산 로렉스 박스에 잘 포장하고 난생 처음 편지를 써서 박스 안쪽에 넣어서 드렸습니다.

 

결론은 아주 좋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록 중고지만 아들에게 처음 선물받은 시계와 편지가.................

물론 겉으로는 무덤덤 하시는데 그거 있잖아요 .... 남자들만이 알수 있는 묘한 느낌...ㅎㅎㅎ

 

14.jpg

 

 

 

오보홀과 핸즈 야광 재생 작업까지 완벽하게 해서 드렸습니다. (이 비용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3번째 로렉스를 보내고 허전할 찰나 이곳 장터에서 아주 좋은 회원분에게 116200 모델을 득템 했습니다.

가격이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정말 좋은 신 분 하고 거래해서 아직까지도 기분이 좋네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바로 또 다른걸 살줄 알았으면 조금만 더 보태서 신품으로 사드릴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이러다 보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서도..........

 

아무튼 저는 여기 로렉스 포럼에 수많은 개시글들을 보면서 시계에 대한 뽐뿌보다 더 많은걸 배웠습니다.

바로 소중한 가족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제 앞으로 떳떳하게 자주 들어와서 글도 남기겠습니다.

 

13.jpg 15.jpg 12.jpg   

 

 

 아 ~ 그리고 저 다음달에 막내가 태어 납니다. 축하해 주세요~

 

 

딸딸   딸? 아빠가 로렉당 분들에게 올림.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ROLEX FAQ [356] Kairos 2010.11.24 40621 68
공지 ROLEX Movement list [244] 타치코마 2010.05.14 34578 27
공지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9] 소고 2009.07.29 94088 187
Hot 내 나이에 맞는 시계를 찾았어요^^ [35] 네버루즈 2024.08.19 1046 6
Hot 간만에 맘에 드는 두리안을 만났네요. Feat 데데 [30] 홍콩갑부 2024.08.15 543 2
Hot 롤렉스 새 매장 [11] 믓시엘 2024.08.06 1561 1
Hot 동갑내기와 휴가갔다가 왔어요~ [26] 하늘사랑초희 2024.07.28 698 3
19855 늦은스캔데이) 겸사겸사 레벨업~!! ^^ [28] file 장사장 2013.06.15 398 0
» 입당 신고(내용이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48] file 튼튼이 2013.06.15 1327 6
19853 오랜만에 커플샷 [20] file 하지만달콤한 2013.06.15 668 0
19852 와이프와 함께..... ㅎㅎㅎㅎ [18] file 여니세상 2013.06.15 655 0
19851 현명한 선택을 위한 조언을 구합니다.^^ [24] 호이시계 2013.06.14 464 0
19850 [스캔데이] 여름되니 서브 생각납니다 [12] file 피앤씨 2013.06.14 649 0
19849 [스캔데이] 저처럼 되진 마세요~~~!!^^;; [45] file 최강하록 2013.06.14 949 0
19848 [ 모바일 스캔데이 ] 퇴근길... [28] file 껌랑 2013.06.14 507 0
19847 [스캔데이]오늘은 날씨가 정말 덥네요.^^; [8] file 여니세상 2013.06.14 396 0
19846 [스캔데이] 여름에 더운 커피 or 차가운 커피? [10] file 잔차사랑 2013.06.14 370 0
19845 7개월만에 스캔데이 올려봅니다.!! [23] file 혜림재은아빠 2013.06.14 508 1
19844 서브마리너 질문 드립니다. [10] 정숭진 2013.06.14 389 0
19843 [스캔데이] 나토밴드의 습격 인가요 기분이 좋습니다 ㅎ [21] file 무용수 2013.06.14 673 0
19842 모히또 좋아하시나요? ㅎㅎ [26] file lejoja 2013.06.14 563 2
19841 씨드 구형(16660)관련 급질문^^ [6] 제이에스홀드 2013.06.14 360 0
19840 [스캔데이] 닭볶음탕 흡입뒤 찍은사진입니다 [6] file 야옹이자리 2013.06.14 338 0
19839 [스캔데이] 이것 참 혼자 사진 찍기가 ;;; [21] file ststst 2013.06.14 389 0
19838 시간 조정시 분침이 밀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9] 시계초보님0 2013.06.14 376 0
19837 불금에 불타는 조언 구해봅니다 ^^ [40] file 장사장 2013.06.14 552 0
19836 이게 뭡니까? [11] file 길동67 2013.06.14 588 0
19835 [스캔데이] 맨 오브 스틸 관람 [8] file 시온1 2013.06.14 480 0
19834 [스캔데이]흑금아~ 이제 여름이구나~ [36] file 젬마 2013.06.14 641 0
19833 [스캔데이] 오랜만에 슈트입은 기념으로 한장 올립니다^^ [17] file b당매니아 2013.06.14 496 0
19832 [스캔데이] Deepsea와 Onyx.. [17] file kakijun 2013.06.14 535 1
19831 섭마의 내구성? [14] file worb 2013.06.14 823 1
19830 로렉스 라이터와 에어킹 [14] file 지랄한페르고 2013.06.13 1066 0
19829 섭마를 통해본 경치 [9] file 승헌아빠 2013.06.13 609 0
1982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1] file jini 2013.06.13 404 0
19827 이탈리아의 롤렉스 커스터마이징 업체, 블랙 베놈(Black Venom) Limited Edition [51] file Eno 2013.06.13 1381 2
19826 아..돌아왔습니다..ㅠㅠ [21] file kakijun 2013.06.13 709 0
19825 소수자의 자기만족 [23] file 강남멋쟁이 2013.06.13 1092 0
19824 섭마와 3주를 함께해 보았습니다. [22] file 근육몬 2013.06.13 764 0
19823 퇴근후 섭마랑 놀기 ^^ [32] file 장사장 2013.06.13 589 0
19822 서브 착샷 [10] file 승헌아빠 2013.06.13 392 0
19821 서브마리너 @ Bryan Park [17] file 가가안가가 2013.06.13 6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