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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서브엠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롤렉스를 구입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왕 신품으로 사는 것 평생 착용할수 있는 시계를 고르자.

그럼 당연히 콤비를 선택하여야 하고, 데잇저스트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이상하게 스포츠 모델로 눈이 가는 건 어쩔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빈티지의 데잇저스트를 소장해서 그런것인가요.

제가 느끼기에 현행, 신형의 모델들은 옛날만큼의 그 무언가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분명히 더 개선되었고, 훌륭해졌지만...그 무언가가 부족해보입니다. 적어도 데잇저스트만은요.

 

구매를 하기전에 제가 스포츠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아직 젊기도 하고 나이가 쌓여감에 따라 젊게 살자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때, 이런 방황하는 저를 잡아준 사진이 있습니다.

 

로렉스 포럼에 소고님의 로렉스 소개글에 있는 사진 입니다.

 

 
 
분명히 콤비가 아닌데도, 그리고 연륜이 있어보이시는 모습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느 한 곳에 시선이 집중되지도 않고, 그로인해 시계가 아닌 그 사람이 보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콤비가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는 데, 이 사진은 정말 조화로워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저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60, 70세가 되어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시절, 저와 추억을 함께한 녀석을 서브엠2세에게 물려주는 것도 정말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선택한 요트마스터 입니다.
 
 
 
예쁠때에는 한없이 예쁘고, 그렇지 않을때는 한없이 못생긴 여인인것 같습니다.
 
다행인것은 한없이 예쁠때가 1년에 360일로, 나머지 5일 동안만 다투지 않으면 평생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콤비를 마음 편안하게 착용하고 싶지만 은근히 신경쓰이는 주변의 시선...
 
화골을 선택하기엔 제자신에게는 너무 높은 금액대에 있어 좌절한뒤, 유일하게 그 대안으로 100% 들어맞는 모델입니다.
 
남들은 스틸로 밖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 혼자서 조용히 만족하며 웃을 수 있는 정말 만족감이 높은 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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