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아닌 곳에서의 시계 구입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얼마 후에 새신랑이 되는 사람이라 예물 시계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메가 중에선 PO나 아쿠아테라를, 로렉스에선 DJ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다들 제겐 과한 좋은 시계들이라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근데, 처가에서 아시는 분을 통해 시계를 사면 쌀 테니깐 그리로 구입하자고 하시네요.

뭐 어차피 이런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시계에 대해 알아간지가 얼마되지 않아, 짧은 지식으로는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건 정식루트를 거친 정품이고, 그 외에 인터넷이나 금은방 등에서 파는 좀 더 싼 시계들은 정품이라 하더라도 정식루트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무상 A/S등을 받을 수 없는 병행제품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무상 A/S 기간 동안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 상관없는데, 예전에 어디서, 로렉스 이상급의 시계는 제돈 다 주더라도 백화점에서 구입하라는 글을 본 것 같아서 조금 찝찝하네요. 로렉스급의 시계라도 백화점이 아닌 곳에서 구매를 하도 괜찮은지요?

또한 로렉스를 수령할 시에 확인해야 할 것들이 무엇 무엇이 있는가 궁금합니다.

오메가는 지구본 마크나 레드닷 등을 확인하라는 글들을 봤고, 로렉스의 경우 홀로그램, 스탬핑, 보증서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긴 하였으나 아직 개념이 잡히지가 않네요.(홀로그램, 스탬핑, 보증서와 같은 것들이 정식루트를 거친 제품에만 있는 것인지, 아니면 병행이라도 정품제품에는 다 있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는 비수도권 광역시인데요.

예물 시계를 구입할 곳이 종로의 한 금은방이어서, 제가 DJ의 넘버와 색을 말씀드리면, 서울에서 이리로 보내주실 것 같아 아마 시계의 메탈 밴드 길이를 제가 맞추어야 할 거 같은데요,

이곳의 로렉스 정식 매장 한 곳에 제가 몇 번 가서 DJ를 착용해 보느라 이곳에 가서 밴드를 맞추기가 좀 눈치가 보이네요^^;; 그냥 금은방 아무데나 가서 밴드 조절을 해도 괜찮을까 하고 마지막 질문드립니다.


로렉스 포럼에 처음 글쓰는데, 두서 없이 질문 너무 많이 드려 죄송합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뜬한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