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전 착샷! 익스플로러 1

꾸물꾸물한 하늘의 주말 아침입니다.

어제부터 서울 날씨는 화창한 모습이 사라졌네요;

외출 나가기 전, 착샷 하나 올립니다.

샤워할 때를 제외하고 거의 24시간 손목에 붙어있는 막노동꾼 익스플로러 1 입니다.

회사 상여금 나왔을때 무리한다는 느낌으로 질렀는데, 너무 죽이 잘 맞는 시계를 만난것 같아서 좋습니다.

캐쥬얼에도 잘 어울리고, 수트에도 잘 어울리고... 심플한게 베스트다! 라는 것을 절묘하게 보여주는 듯 합니다.

매일 차고 있어서 그런지, 오차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1~2 min/month), 스크래치들도 정겨워 보입니다. 

내년 2월부터 학생으로 복귀하게 되어서 최소 4년 동안은 모델 변동없이 손목위에 올라갈 듯 합니다.

항상 지름신의 유혹이 있긴 하지만, 등록금을 생각해서 엄청난 인고의 절제심(?)를 감당할 생각입니다.

눈이 시원하게 만드는 문자판의 깔끔한 검은 색상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제 실력에는 아직 무리가 있나봅니다.

왠지 더러워 보이는 바탕 ㅋ

롤렉스포럼에서 주류가 아닌 듯 해서 더 좋습니다. 4년 뒤에는 나만 갖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젖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