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데이토나 Daytona

 

 

 

함께한지 이제 겨우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 착용하며 느낀 점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 아니 스크래치인 베젤과 바디 탓에

 

찍힘엔 오열하지만 기스에 엄청 민감하진 않은 편인데도 신경이 쓰인다

 

숙취해소에 좋다

데이토나 차고 술마시면 이상하게 술이 잘 안 취합니다

취했다가도 얘 보면 정신이 번쩍.. (제 몸도 못 가누면서 지켜줘야 된단 생각인지 뭔지)

술은 정신력이라더만.. 체험 중

이제 겨우 한달이라 그렇겠죠 허허

 

 

지금 상태론

사랑해서 만났지만

수명 단축될 듯한데

금방 편해지겠죠? ..흠

 

사랑하는 마음이야 처음 그대로 변치 않았지만

모시고 살긴 싫어 착용 횟수를 늘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손목 위의 데이토나가

근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거든요 ^^

 

기스 따위한테 질소냐 관상용은 없다!

ㅎㅎ

 

 

 

 

귀가 후 가방 내려놓..

..는 설정 샷 ^^;

 

현관에서 (늘 배경이 되어주는) 김치냉장고까진 사실 거리가 좀 있습니다

집에 오면 그대~로 방에서 디카만 챙겨갖고 김치냉장고가 있는 베란다까지 갑니다

디카는 올해로 저와 10주년을 맞이하신 똑딱이 IXY 30A

 

전 시계랑 금속 팔찌 레이어드는 꿈도 못 꾸겠습니다ㅠ

더욱이 데이토나랑은 특히!

 

 

 

 

가방이 있음에도

술만 마시면 호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들게 되는 1, 2, 3호

왜 그럴까..

 

폰은 2G입니다 ㅎㅎ

카톡도 싫고 영상통환 더 싫습니다

여친의  "어디야"　"영통"　"빨리!~"  콤보　으으

 

 

 

 

그리고 손목엔 데이토나

 

 

 

 

실수로 플래시 터뜨린 망샷이지만

뭔가 희한하게 나온 듯해서 ^^;

PVD 같구나 허허

 

 

 

 

내가 데이토나다!

 

 

 

 

영감님 갓 맞춘 틀니보다 더 고른 브레이슬릿

 

 

 

 

오늘은 스캔데이~ ㅎㅎ

 

 

 

사진을 못 찍어서

매번 한 3~40장은 찍는 것 같은데

포스팅하려고 보면 올릴 게 별로 없습니다 에혀

ㅎㅎ 그치만 늘 열심히! ^^

 

 

p.s.

이제와 고백컨데

데이토나 첫인상이 딱 이랬습니다

 

 

 

'롤렉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디자인한 거지.. 이건 뭐 다이얼이 뭉크의 절규네..'

 

포럼에서 종종 마주칠 때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  어라..  헉..  와.. 까지 가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실물을 직접 마주 대했을 때는 꺄악 이었죠

 

거의 다 왔는데 망설이고 계시다면 실물 한번 꼭 보세요

흰판 검판 다 이쁩니다 매력의 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