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은 셋팅.. Submariner

안녕하세요

Erich입니다

원래 타블렛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어쩌다보니 컴퓨터가 이렇게 셋팅이 됐네요

Surface Pro는 타블렛 + 랩탑 컨셉으로 나온제품이지만, 싱크패드나 맥처럼 키보드를 지지해주는 솔리드한 힌지가 없고 키보드가 덜렁거리면서 나풀대니

저에게는 작업용보다 거의 장난감에 가깝네요...요즘 타블렛을 넘어서는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아 랩탑 용도로도 써야지 하고 너무 최고급 사양으로 가면 아까울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은 딥씨가 배경화면인데..시계사진이 없으니까 섭하네요 ㅎㅎ

어둡다보니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최근에 지른 Wenger Watchmaker's tool입니다.

기본적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 (저희 아버지께선 항상 맥가이버 칼이라 하셨죠 ^^) 기능, 병따개, 나이프, 와인병에

시계 수리를 위한 베르지옹사의 뒷판 제거용 칼날 (방수시계들이 아니면 병뚜껑 따듯이 뽕~하고 따내죠), 확대경 (대략 x4정도 되는듯), 미세한 작업을 위한 드라이버 팁 11개 정도와 드라이버 막대기가 들어있습니다..

제 평점은요.....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퀄리티는 좋지만 팁들 사용하기가 불편하더군요.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소형 드라이버 팁들은 1~2개 인데 반해, 케이스 마감용이나 실제 시계 제작자를 위한 부품이 너무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위스나이프는 주용도로 매일매일 쓰이기보단 (밥벌이용으로), 가끔씩 필요할때 요긴히 쓴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가격은 미화 $130~150정도 됩니다..

하나 가지고 있으면 관상 및 자랑용으로 좋은, 그러나 막상 사면 필요는 없는 그런 제품입니다...

그러고보니 별 필요없는 물건들을 한 포스팅에 두개나 샀네요.....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