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섭마 청판 콤비하나 마누라몰래 질러서 그동안 불안불안 했었거든요.
마눌한텐 중국 출장나녀온 친구한테 특A급 짝퉁 구해달라해서 생겼다고 뻥첬었습니다.
그때도 별말 없었던 우리 마누라....
어제 저녁에 막걸리한잔하면서 살짝 진짜라고 얼만지는 말안하고 꽤 비싼거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반응이 영 기대와 다르네요...
"그래? 진짜였어? 얼마나 비싼데? 좋아보이긴 하네............" 그걸로 끝....
이거 마누라가 대범해다고 해야되나...아님 무관심 하다고 해야되나..
이거 왠지 찜찜하네요...화내는거보다 더 불안합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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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narok
2010.02.24 10:03
ㅎㅎ.. 일단은 잘 넘어가신 것에 중점을 둬야 하지 않을까요... 구체적인 가격까지 아시게 된다면 꽤나 힘들어지실 수도 있습니다 ㅎ -
금사랑
2010.02.24 10:06
백만원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아닐런지요^^ 폭탄을 안고 계시는 듯 합니다^^ 도움이 못되 드려 죄송합니다만,,,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약간의 동지앤ㄴ 느낍니다^^ -
LISZT
2010.02.24 10:19
저 역시 그 기분 알고 있습니다...ㅎㅎㅎ 가격은 절/ 대/로 오픈하지 마세요~^^ -
T-Bone
2010.02.24 10:26
원래 가격의 1/3 가격으로 말씀하셔도 절대 용납 못하실겁니다 ㅎㅎㅎ 가격은 절대 오픈하지 마시라는 의견에 한표 추가합니다. -
디엠지
2010.02.24 10:35
보통 200만원 미만까지 수인한도인 듯 합니다...200 만원 넘어간다는 것을 아는 순간 가정의 평화에 심각한 타격이 올 듯 합니다.
여성분들은 보통 시계가 아무리 비싸도 200 이하라고 생각하시는 듯..
곰곰히 생각해 보니, 보통 여자들이 좋아하는 루이 백이 그 정도 가격인 듯 하네요..(더 비싼 것도 있지만요) -
kingbomb
2010.02.24 10:41
요새 집사람이 요트마스터 가격을 집요하게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
민트
2010.02.24 10:44
중요한 가격이 빠졌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디엠지
2010.02.24 10:45
kingbomd 님 정말 당황스러우시겠네요...-_-;; -
직활강역엣지
2010.02.24 11:03
요즘은 다알지 않나여.. 인터넷으로.. 저도 몇백은 아니지만 카메라를 좋아해서 아빠백통 사고 70만원이라 했다 담날 뒤지게 맞은적이 있는데..
아마도 알면서 속아주는게 아닐까싶네여... 아님 울 사모님 검색솜씨가 뛰어나던가.... 그때 이후 저는 물건살때 꼭 허락받고 삽니다..ㅠ,.ㅠ -
자칼
2010.02.24 11:06
밤안개님 혹시 낚갤에서 활동하셨던분 아니신가요? -
jubyjuby
2010.02.24 11:25
그래도 속 시원하시겠습니다^^ -
드라코
2010.02.24 11:57
아 그래도 커밍아웃 하시기 전의 조마조마한 마음보단 훨 낫지 않으실까요^^ 커밍아웃 축하드립니다~ -
드라코
2010.02.24 11:57
아 그래도 커밍아웃 하시기 전의 조마조마한 마음보단 훨 낫지 않으실까요^^ 커밍아웃 축하드립니다~ -
밤안개
2010.02.24 12:22
자칼님...아닙니다...낚갤이면 낚시쪽?? 전 낚시 속터져서 못합니다..ㅎㅎㅎㅎ -
용의남자
2010.02.24 12:28
아마 비싸도 기백을 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셨을 듯 합니다. 의외로 와이프들이 무관심한 분야에는 정말 둔합니다. LISZT님 말씀대로 절대 오픈 금지하셔요 ^^ -
sean76
2010.02.24 12:32
축하합니다 이제 시작하셨군요 ㅋㅋ -
그믐달
2010.02.24 14:42
구입가를 정확히 모르셔서 그럴수 있겠네요. 여자분들은 좋은 시계라 해도 몇십 정도로 생각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
subM
2010.02.24 16:01
꽃자리님 아내분 잘 맞이 하신것 같습니다 ㅎ -
악마의아들
2010.02.24 20:24
ㅋㅋ 역시 결혼하신분들은 마눌의 눈치가 많이 보이시나봐여.... 저두 여친이 시계이쁘다면서 얼마라구 묻길래 ㅋㅋ 5만원주고 구입했다고 햇는데 ㅎㅎ -
테리우스
2010.02.24 22:32
이해해주는 여친을 만나야 겠네요 ㅎㅎㅎ -
전직당수
2010.02.25 01:29
시계를 하시면서 와이프님한테 정직하고 양심적이시길 바라시나요? 아직 깊은 곳까지는 안가보셨군요. ^^; -
줄질의달인
2010.02.25 09:38
가장 중요한 가격을,,,,,,차라리,,,커밍아웃하지마시지,,,,,ㅎㅎ -
세훈이아빠
2010.02.25 10:31
조만가 와이프님이 벌킨백 들고 오시겠군요 ㅋㅋ -
아우디
2010.02.25 14:20
가장 중요한 가격을 아직 모르시는군요... -
점핑아우어
2010.03.19 08:48
시계생활 편하게 하려면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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