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전문지식은 전혀(!) 없지만 서브에서 요마로 건너온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먼저 요마가 통브레이슬릿이라 깡통밴드인 서브보다 무게감이 조금 더 느껴집니다.(확실히 서브가 가벼운 시계였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느낌상 서브보다는 손목에 감기는 느낌이 조금 낫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시다이얼에 브링브링한 다이얼에 베젤은 서브가 주지 못하는 다른 매력을 안겨주네요...(다만 검판을 선호하시면 문제는 조금 달라지겠습니다.)

추신 : 가격차이도 생각보다는 얼마 안난답니다. 서브 콤비 구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몽글님의 답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몽글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http://www.timeforum.co.kr/mboard.asp?exec=view&strBoardID=f_07&intPage=10&intCategory=0&strSearchCategory=|s_name|s_subject|&strSearchWord=&intSeq=84633

그리고 바로 구입을 하여 지금 착용중이죠. 디엠지님과 같은 상황( 데이토나보다는 요트)이였습니다.
저는 신형섭마청판 콤비와 요마중에서 갈등을 하였습니다. 가격차이는 100정도...구형청판과는 비슷, 데이토나와는 100정도의 금액적인차이.
구입하여 착용하기 전까지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브링보다는 은은한 느낌입니다.
섭마는 무난해보이는 다이얼을 가졌지만 요마는 빨간색감이 첨가되어 보는 시각이 즐겁고, 다이얼의 펄로 인한 묘함이 저에겐 더 큰 만족입니다. 처음엔 그냥 회색? 은색?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펄로인한 반짝임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먼저 다이얼이 아주 반짝이지는 않습니다. 청판이나 섭스틸과 같이 비교를 해보면 유광다이얼에 밀리는 느낌이듭니다.
신기하게 백금보다 유광이 더 브링하더라구요. 베젤의 포스에 가려저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이얼 야광인덱스 테두리도 백금이라고 하더라구요.
베젤, 시분침, 야광테두리. 같은 밝기를 내뿜습니다. (야광테투리는 약간 약한것 같네요)
그리고 야광에 대해서는...섭마와 같이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은것 같습니다.
밝은 곳에선 흰색이고 어두운곳에서는 녹색입니다. 아주 어두운 곳에서보다는 약간 어두운 곳에서의 내뿜는 야광이 예술입니다. 분침의 야광은 섭마보다 두꺼우며 시침의 야광이 분침의 야광보다 얇습니다.
데이트부분을 보시면 그냥 네모나게 뻥뚫려 있지않고 다이얼의 윗부분은 넓고 아랫부분은 좁습니다. ▣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요마는 아시는것처럼 베젤이 PT인 콤비제품인데 유광케이스와의 차이도 나지 않을 정도로 케이스폴리싱이 잘되어있습니다.
어느분의 말씀처럼 착용하다보면 그냥 스틸로 생각하게되지만 옆에 두고 비교를 하면 역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섭마와의 두께는 1미리 차이인데...1미리가 이렇게 차이가 큰지 몰랐었습니다. 셔츠와의 부담감이 없어졌다고 할정도로요.
kingbomb님 답변처럼 블레슬릿 착용감 또한 더 균형적입니다.
블레슬릿 유광부분도 폴리싱이 잘되있어서 그런지 기스는 잘 안나지만 무광에 견줄정도는 아니니 잘 참고하시구요.
또 현행서브와 같이 버클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는데 저는 걱정했던것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런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신형 청판콤비 버클이 엄청 편하다고 생각하고 일주일간 착용을 해보았지만 요마 또한 큰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신형 버클이 쓰기도 편하고 손목을 받쳐주는 착용감도 편하지만 저처럼 블레슬릿에 흠이 갈까봐 미세조정 마지막칸or 그 앞칸에 끼우시는 분이시면 다른점은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착용감에 대해서는 헐렁하게 차시는 분들은 모든 시계가 비슷하고, 저처럼 타이트하게(모나미펜하나) 차는 분들이 민감한 것 같습니다. 저는 손목이 17cm정도에 타원형입니다. 제 손목에 잘 맞아서 그런지 버클에 대한 걱정이나 착용감에 대한 부분은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로렉스라는 시계는 같은 무브에 베젤과 다이얼, 브레슬릿, 전체적인 마무리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금베젤, 다이아, 금통...;;
그래서인지 서브와의 전체적인 마무리는 요마가 훨씬 앞선다는 느낌이 듭니다. 쉽게 말해 돈값한다고 할수있습니다.
또한 일반스틸보다 비싼 콤비제품이기도 하지요.
현재 보유중이신 섭마를 판매한 금액과 요마의 리테일가 차액만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시계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시구요.
저에게는 검판이 시계의 정석이다 라는 생각을 요마가 바꾸어주었습니다.
제가 쓴글은 저만의 사견이니 참고바랍니다.
신입이지만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subM님//설명 확실하게 해주십니다 ㅎㅎㅎ 멋진 사용기 였습니다.

서브에서 요마로 넘어왔었습니다. 딱 한 가지, 서브의 블랙 유광 다이얼이 빛을 받으면 요마의 PT 다이얼보다 더 반짝거려서 예쁘게 보입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서브와 요마는 비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 외 장점 : 케이스/브레이슬릿 전체로 분산된 적당한 무게감, 얇은 두께, 뛰어난 착용감, 서브보다 더 커보임 (밝은 색 다이얼), 케이스/브레이슬릿 마감, 전체적으로 리테일가 만큼의 돈값(?)하는 느낌등등.
개인적으로 중고 가격 기준으로 서브는 좀 고평가 되어 있으며, 요마는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

subM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되네요..ㅎㅎ 그 외 답변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서브엠님 짱이십니다^^
빨리 요마를 사야할것같습니다~

subM님의 요마 예찬 대단합니다!

엎드려 큰절을 해도 부족한 제 글에 감사드립니다 ^_^
역시 데이토나 보유하신 형님들은 뭔가 틀리십니다 ㅎ
저도 데이토나를 보유하면 그런 여유가 생길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