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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418 2013.03.10 02:45

동네 친구와 당구 2시간 치고 방금 들어왔네요.

 

첫판은 제가 이기고, 둘째판은 제가 졌는데 피곤해서 삼판은 가지않고, 제가 겜비내고 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제 사수와 둘이서 삼겹살 4인분에 밥도 먹고 소주 4병, 2차로 사당역 근처 바에 가서 양주 大자 2개 마시고...

 

기억을 잃고 오늘 오후쯤 기상하니 도저히 상태가 메롱인지라 당구를 삼판까지 못 가겠더라구요.

 

친구는 300, 저는 250인데....쿠션 실력은 비슷비슷합니다. 그나마 집근처에 당구치는 동창녀석이 있어 참 다행이예요^^;;

 

이녀석 없음 당구칠 사람이 없거든요.

 

저녁에 사다놓은 망고식스 레모네이드 마시는데 아직도 속이 찝찝하네요. 건강하게 살려면 술부터 끊어야되는데 말이죠.

 

요즘엔 못해도 일주일에 소주 6병은 넘게 마시는거 같네요. 이러다가 한방에 훅 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뭐...각설하고....제 품에 들어온 지엠티입니다. 로렉스 좋아하면서 금통은 한번 차봐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에 들였어요.

 

근데 별로 찰 일이 없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당구치는데 차고 나갔더니 친구가 요놈은 팔지 말고 쭉 가져가라고 하는데~ 글쎄요....저도 제 마음을 잘 몰라서ㅎㅎㅎ

 

P1060123.jpgP1060125.jpgP1060128.jpg

 

실제로 보니 지엠티 흑판이 제일 이뻐보이더라구요. 지엠티는 첫 경험인데 여튼 이쁜 거 같습니다.

 

제 어머니가 아들 그거 금시계니? 라고 물어보셔서 패션시계 하나 샀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이제 시계는 고만 좀 사라~

 

새겨듣고 귀속으로 오래해보려고 합니다. 이 약속 얼마나 지켜질지....

 

그럼, 회원님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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