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갔다왔던 안티쿼럼 사진올려봅니다. Submariner

2011년 12월 7일에 갔다왔던 뉴욕 안티쿼럼 경매입니다.

옛날에 찍었던 사진들 정리하다가 경매관심있으신분들 보시면 좋을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수업까지 빼먹으면서 갔었네요 ㅎㅎ

경매 카달로그 표지에 나왔던 파르미지아니 부가티입니다.

국내에서도 현대백화점 본점에 보석안박힌모델이 전시됐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예거 미닛리피터가 작동되는것을 보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

iwc5002 빅파일럿의 오리지날버전인 1930년대 b-uhr 입니다.

그 전 경매에 나왔던 시계인데 낙찰만되고 낙찰자가 사라졌는지 다시나왔던거네요.

55밀리라 실물로보면 탁상시계에 러그를 붙여놓은거처럼 보입니다.

그날은 안티쿼럼치고도 유난히 서브마리너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기후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뉴욕에서 봤던 빈티지 서브마리너들중 심하게 트리튬이 변색된것은 별로 없던거 같습니다.

9월달에 처음갔을때는 시계하나하나씩만 봤었는데 20개를 넘게 동시에 보는 사람을 보고 용기를 내서 이번경매에 나오는 서브마리너를 모두 가져다달라고 했었습니다. (중간에 씨드웰러도 몇개 있지만.. ) 

당시 레드섭을 보내고 다시 찾던때라 관심있던 레드섭 마크6입니다.

12시 야광상태가 좋지않아서 패스 했습니다.. 베젤인저트에 균열도 있구요

요즘은 손석희 카시오에서만 보이는 철판구부림식(?) 브레이슬릿입니다.

저런 브레이슬릿은 찬 상태로 움직이면 삐꺽거리는 소음이 굉장히 심하고 내구성도 약해서 소장용으로서 더 가치가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고 가격대도 착했던 미터퍼스트 5513입니다.

이때부터 중간에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폰카로 찍었습니다. 화질구지네요..

경매참여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돌아왔습니다. ㅠ

낙찰가가 기억이 안나서 경매결과들을 찾아봤는데 파텍컴플리케이션등의 가격은 있어도 서브마리너 가격들은 다 지워놨네요.

중고시세에 이용되는것을 막으려는걸까요..?

복학하고 다시 경매참여 가능하게되면 또 경매참여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루 늦은 스캔샷 첨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