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추적추적 오는 오늘.... 친구 결혼식에 잠깐 참석했다가 근처에 계신 지인분을 찾아뵈러 갔습니다.
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시계를 차고나가지 않아서... (ㄴㅔ....... 방수시계가 없답니다.... 흙)
지인분의 손목에서 빛나는 그린서브를 뺏어차봤습니다.
크흐~~~~~~~~~~~~~~~~~~~~~ 이쁘군요. 역시...... 이런 날씨에는 스틸밴드의 다이버 워치가 더더욱 땡깁니다.ㅠ_ㅠ
저의 1815를 스크류다운 용두로 바꾸고 싶은 요즘엔 최고조로 달하죠.ㅋㅋㅋㅋㅋㅋ
워낙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고 소장하고 있는 유명한 모델인지라....
사실 전 아직까지도 서브를 소장해 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GMT- II -C 모델에 밀려서
굳이 뭐 서브를? 이라고 생각하고 서브의 존재를 등한시했죠..
하지만 이 각도에서 볼때, 매끈한 서브의 모습보다는 울퉁불퉁해 보이는 브레이슬릿.....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호+_+! 사실 TF 스폰서 게시판에 올라왔을때....
'ROLEX의 뒷백이 뭐 볼꺼있나.... ??'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호 불호가 나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저는 뒷백을 보는 순간 3135의 이쁨? 은 역시 없구나.
라고 느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남들과 다른 뒷백을 보니 쵸큼 ROLEX 스포츠 모델을 사서 튜닝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3135는 알다시피 코즈메틱 수정을 거의 하지 않아서... 빛나는 무브먼트는 아닙니다만, 보는 즐거움을 주는 ROLEX 또한
흔치 않기 때문에...... 또한 3135의 무브먼트를 자주 접할 기회도 없었던 지라
살짝 뽐뿌를 받은채로 한참동안 밸런스휠과 그 주변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뭐 물론 지금의 월급으로는 몇달간 시계 꿈도 못꾸겠지요.. 엉엉)
다시한번더!
경월 녹색의 오묘함을 남기며.....
다시 원주인의 손목에 착~ 하고 감긴채.......저만치 멀어져 간 서브입니다.
결론: 브레이슬릿의 방수 시계 사고 싶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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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2
2009.05.16 19:30
그린서브~~ 정말 핫!!! 아이템이죠~~~~~~~~~~~~~^^ㅎㅎ -
멀더
2009.05.16 19:31
그린섭 정말 멋집니다. 특히 비오는날.. -
soybeanpaste
2009.05.16 19:56
블랙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샀던 그린서브...녹색이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가끔 시계 색깔 이쁘다고 어디꺼냐고 물어봅니다^^&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05.16 19:57
그린서브................ 볼매 1위인 녀석이죠...ㅋㅋㅋ -
수비스
2009.05.17 00:19
저도 블랙 구하기 어려워 샀지만 좋은 선택이었고 블랙보다 이뻐 보입니다. -
왕자탄백마
2009.05.17 01:28
뒷판보고 순간 멍해졌어요..ㄷㄷㄷ -
요시노야
2009.05.17 02:19
경월은 대명사가 아니라 유래가 있는 고유명사라오....ㅎㅎㅎ -
Ikari
2009.05.17 09:26
저도 요즘 저 뒷판..바꾸고 싶더라구요...고민중입니다 -
뿔장
2009.05.18 01:10
누드로 커스텀 ㅋㅋ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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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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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