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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1035 2009.03.02 00:56

곧 와이프가될.....여자친구와...

파리에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배낭을 호텔에 던지고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향해 거리로...ㅎㅎ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군요...

 

생각했던것...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별 다른 감흥없이...에펠탑을 향해 걷습니다.

여자친구는...언젠가...남편이 될사람과 에펠탑을 다시한번 오는게 소원이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 소원을 이뤄서 좋다며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ㅎㅎ

에펠탑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왕 온거 올라가 보자 라고 말하고...한참을 기다려 엘레베이터를 타고...

파리의 제일 높은 곳에서 찍은 야경입니다.참 아름답더군요....여자친구는 너무 좋다며 제 어깨에 고개를 파 묻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준비해간 편지를 꺼내 속삭입니다.

나 OOO는 평생 OOO를 사랑하겠노라고...

편지내용이 좀 닭살이라서 생략하겠습니다.

편지 낭독을 마치며....준비해간 다이아 반지를 꺼내....손가락에...살며시...넣었습니다...

언제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냐며.....

눈물을 글썽이더니...정말 감동이라면서...금새 주르륵 주르륵 눈물이 흐르네요...

편지에 감동을 받은건지....다이아에 감동을 받은건지는....그분만이 알듯 ㅎㅎ

준비해간 이벤트를 무사히 마치고 샹젤리제 거리로 나왔습니다.

개선문 사진입니다.사진실력이...워낙....허접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파리에 있는동안 애스턴 마틴만 5대 정도 봤습니다.다른 슈퍼카는 못봤는데 유독 애스턴 마틴이 많더군요.

007의 영향인가요???ㅎㅎ

이곳저곳 구경하며 거리를 걷다가 오메가 매장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문은 닫혀 있었지만 디스플레이되어있는 플래닛 오션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근데...가격이....제가 플래닛오션 살때 380만원주고 샀었는데 지금 환율로...500만원이 넘네요.ㅎㄷㄷ

시계는 역시 돈있을때 질러줘야 하는걸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ㅎㅎ

 

사진을 찍고 맞은편을 바라보니 벤츠 악세사리 매장이 보입니다.

차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안들어가 볼수가 없습니다 ㅎㅎ

벤츠 쿠페라인의 넘버원 CL63 AMG입니다.

간지가 좌르르르....

SL63 AMG 도 질수 없다며 그 위용을 뽐내고 있더군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은 루브르 박물관을 갔습니다.

가는길에..조금 오래된듯한 페라리가 보이길래 사진찍었더니...

운전자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네요 ㅎㅎ 자기차를 찍는다는게 기분좋았나 봅니다.

 

저멀리 보이는 루브르...사람 많더군요 ㅎㅎ

박물관 입장해서 여기저기 사진 많이 찍었는데...

지루해 하실거 같아서...알짜배기 모나리자 사진 올립니다.

남자인지...여자인지도 모르는 그림...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그림 쪽엔 영관심이 없는터라...걍 슥 슥 지나쳐 다녔습니다.

밖으로 나와 노틀담 대성당을 향해 가는데 시계 매장이 보이길래 몇컷 찍어봤습니다.

롤렉스...

위블로..

파네라이...

브레게...

 

때마침 일요일이라서...좀 값나가는 시계는 디스플레이를 안해놨더군요...많이 아쉬웠습니다.

노틀담입니다.

무료입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인파가....들어가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땅거미가 깔릴 무렵의 퐁네프 다리입니다. 유람선타고 센강을 오가며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다음날 일찍일어나서 몽마르뜨 언덕을 찾았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생각했던것만큼 좋지는 않더군요.

사크레퀘르사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파리일정은 여기서 접고 이탈리아로 이동했습니다.

피렌체로 바로 날아갔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을 읽어보신분들은 느끼시겠지만...

피렌체하면...낭만과 로맨스가....생각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지금까지 가본도시중에...세손가락안에 꼽을 만한 아름다운 도시더군요.

바로 두오모 성당으로 올라갔습니다.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며...그들의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두오모 꼭대기에서 찍은사진입니다.

피렌체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수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중세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두오모를 내려와 허기를 달래려 근처의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파스타나 피자가 파리에 비해 월등히 맛이 좋더군요.

이탈리아에 와서 끼안티를 안먹으면 안되겠죠??ㅎㅎ

와인을 좋아해서 여행 내내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했습니다.

또다시 보이는 시계매장...

AP...

마세라티에디션인가 봅니다.

플래닛오션 금통입니다.

처음봤는데...포스가 상당합니다.

근데...이돈이면 다른 대안이 많아서 절대 안살듯...ㅎㅎ

야경을 한컷찍고 피렌체를 떠났습니다.언젠가 다시한번 꼭 올꺼라는 다짐을 하며...

다음 목적지는 로마 입니다.

로마하면 콜로세움 아니겠습니까??ㅎㅎ

콜로세움에 들어서서 잠시 눈을감고 예전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한국가면 꼭 다시한번 글레디에이터를 봐야겠다는 생각을...ㅎㅎ

 

길거리에서본 할리데이비슨입니다.

오토바이는 문외한이라서...잘은 모르지만...

바퀴만바도....데이토나 금통가격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시계사진입니다.

여행중 본시계중에 가장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다이아 뒤범벅 ㅎㄷㄷ

 

랑게...

브레게...

IWC...

예거 스켈레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스크롤의 압박때문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ㅎㅎ

재미있게 읽으셨는지...사진 실력이 워낙없어 촛점도 안맞고 구도도 형편없네요 ㅎㅎ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ㅎㅎ

 

마지막으로 제 데이토나 착샷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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