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웰러 와 짜이스 빅토리

이름을 모르니 동진님이라 부르겠읍니다.
저도 나름 쌍안경 매니아라 한때 스테이너(흔히 슈타이너라는) 밀리터리 7 X50 미군모델(초록색 고무코팅 바디)을
96년경 소유했던 적이 있었읍니다. 현재는 일본후지가 미군 쌍안경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당시 느낌은 다소 어둡고 색상의 왜곡이 있다는 것 정도였지만 먼거리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읽을수 있다는데는 다소 놀라웠던 기억이 있읍니다.
가장 최근엔 역시 스테이너 사파리 8 X 30 모델을 구입하여 사용하였지만 많이 어둡고 밀리터리 모델과는 달리
상 왜곡이 심해 처분하였읍니다.
하이엔드 쌍안경을 써보지 못한 저로써는 알기쉽게 스테이너 7 X50 밀리터리와 자이츠의 10 X 56과는 어느정도의 성능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여로모로 자이츠가 최고라는 것은 알고있지만 비교평가할수 있는게 제가 써본 스테이너이기에 문의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무브매니아님 .
스테이너 제품들은 높은 가격에 비해서 전세계적으로 쌍안경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지 못하는 브랜드입니다.
저도 스테이너 제품은 가계에 전시된 것만 보았지만 한번의 경험으로도 얼마나 형편없는 제품인지 바로 인지 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뒤로는 아예 정보자체를 모으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스테이너 제품들이 시야각이 좁습니다. 즉 처음 보았을 때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쌍안경은 보았을 때 탁 트인 시야가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며, 이런 시야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최외각
까지 상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데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야각이 좁으면서 상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쉬운일입니다.
해외 리뷰에서도 스테이너 제품은 최고의 반열에 절대 끼워 주지 않습니다.
다음에 쌍안경을 구입하시게 되면 짜이스 8X42 T*FL 이나 라이카 울트라비드8X42HD 또는 스와로브스키 8.5X42 EL 을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스테이너가 그런 취급을 받는 브랜드라는건 동진님의 글을 보고 처음 알았읍니다.
쌍안경에 대한 식견이 별로 없는 제가 보기에도 스테이너는 다소 어둡게 느꼈는데
역시 여러 기종을 경험하신 분답게 명쾌한 대답을 해주시네요.
멋진 쌍안경 소개와 리뷰 블로그에서 기대해 보겠읍니다.

무브매니아님 현재 리뷰글들을 올려져 있는데 제가 이웃공개로 설정해 놔서 글이 안 보이는 겁니다. 다음에 오시면 이웃신청해 주세요.
올려져 있는 리뷰글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허허... 동진님과 무브매니아님 댓글만 읽고도 이런.. 공부가.. ^^; 동진님 블로그는 주기적으로 들러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 깊은 지식과 멋진 취미를 동시에 가지신 동진님 너무 멋져요 ^^

허...보통 시계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저희가 무브는 뭘쓰며 와인딩느낌이 어떻고 하는말이, 제가 동진님과 무브매니아 님께서 나누시는 대화를 하나도 못알아듣겠는거랑 같은 느낌이겠지요??ㅎㅎ 무언가에 빠져있다는건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소고님 감사합니다.^^
꿈속님 놀러 오세요~.

^^ 쌍안경이라^^ 어쨋든 사진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