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불쌍한 나의 서브

G-MONEY 1145 2009.01.04 00:23

어떤 분들은 시계가 아까워서 깔끔하게 차려고 노력하신다 그러는데....저는 문자 그대로 막차고 다닙니다. 헬스장에서도 차고, 스노보드 타면서도 차고, 설거지 빨래 할때도 차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완전 신삥으로 구매한지 이제 3~4개월 남짓한 시계인데 몸통과 브라슬렛 모두 영광의 상처 투성이. 나중에 결혼이라도 덜컥하게 되면 애 낳아서 잘 기른다음에 물려줘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정말 그런 때가 와도 아마 시계의 상처 때문에 받는 쪽이 거부할 포스....

그래도 서브야. 이게 다 니 애비가 널 사랑해서 그러는 거란다. 나중에 시계하나 더 낳아서 자주 안차고 다니면 섭섭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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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2009.01.04 00:31

논 데이트 good입니다.^^ 그리고 시계는 차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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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9.01.04 00:33

ND멋집니다. 신경쓰이시면 줄갈고 물려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근데스크랫치 있다고 아버지 시계 거부하는 자식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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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조자룡

2009.01.04 00:33

제 서브는 손목위에서 상전노릇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부려먹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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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jin

2009.01.04 00:34

저랑 비슷하신데요ㅋㅋㅋ 시계는 차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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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당수

2009.01.04 03:13

헬스장, 스노보드, 설겆이, 빨래... 서브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 같이 전쟁터네요. 역전의 용사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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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야

2009.01.04 03:19

시계를 시계답게 쓰십니다.

시계의 상처는 주인을 향한 충성의 증거입니다.

시계의 주인으로써 당연하다 못해 당당한. 당위겠지요. 멋지십니다.

제 와이프는 제가 잘때도 차는거 못참아하더니 이젠 포기했는가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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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검

2009.01.04 04:12

저도^^처음에만 애지중지하다가 가면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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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끝자락

2009.01.04 06:57

그게 진짜 사랑아닌가요? ㅎㅎ 물론 솔직히 말해 제가 지금 섭마가 있다면 님처럼 못 그럴거 같은데 그건 단지 제 소득수준에 비해 험하게 굴릴 만한 가격의 것이 아니란 자격지심 때문이겠죠. 현재 제겐 씨마가 그런 녀석입니다. 대신 본의 아니게 이런저런 테스트 아닌 테스트를 통과한 녀석이라 제가 가장 신뢰하는 시계이기도 하구요.ㅋ~ 솔직히 섭마가 섭마다워야 섭마죠.. 연식이 꽤 되었는데도 배젤에 기스하나 없는 섭마는 동물원 사파리 내의 사자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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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2009.01.04 07:52

^^
그냥 편하게 차시고, 그렇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길들어가는 모습이 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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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

2009.01.04 08:38

저도 완전 막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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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MA

2009.01.04 09:08

저도 막 찹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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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아일랜드

2009.01.04 09:59

음~ 한편으로는 좋은착용법이라 생각이듭니다.... 구입 후 양도목적이아닌 실사용 워치라면.... 개인적으로 멋진착용법이라 생각합니다. 고가의시계구입 후 정말귀족처럼?? 떠바뜨는 것 보다는 매우바람직한 사용기입니다.... 먼훗날 대물림할때도 무언가 해줄말도?? 있는 그런 사연있는 시계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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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

2009.01.04 11:41

비교적 괜찮아 보이는데요 ㅎㅎ ^^ 차면 찰수록 기스늘어가고 그런거 어쩔수 없지요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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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09.01.04 13:21

흠......정말 제대로 차시는듯...시계는 차라고있는건데 에구 알고는 있지만 소심해서 그런지 막차게되진 않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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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박사

2009.01.04 13:22

시계는 모셔두고 보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시계본연의 의무에 충실한 서브의 모습이 보기좋으네요...생활의 흔적이 묻어나는 시계를 물려 받으면 더 소중하게 간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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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us

2009.01.04 13:45

저두그러고싶은데 잘안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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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us

2009.01.04 13:45

저두그러고싶은데 잘안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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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근닷컴

2009.01.04 14:11

첫날 사자마자.. 옆면 뒷면 스티커 다 제거해 버리고...완전 막차고 있네요.. 2년 밖에 안되었는데 여기저기 찍히고 긁히고...같이 고생한 것이 더 애착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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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반장

2009.01.04 18:35

구입후 님 처럼 사용하는게 워치와인더에서 보관하는 다른시게보다 훨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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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lot

2009.01.04 18:52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는 스트랩시계 착용시가 아니라면 서브마리너를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잠잘때뿐만 아니라 등산시에도 착용 합니다.^^
서브마리너를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저는 그런분들이 잘 이해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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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사랑4

2009.01.04 23:22

저는 아쿠아테라 차고 바닷가 놀려 갔다가 모래사장에서 와이프에 발차기 막다가 시계에 기스가 엄청나게 생겼다는...ㅎㅎ...서브찰때는 그냥 때리면 맞습니다...절대 안막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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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랬써ㅡ.ㅡ..

2009.01.05 00:22

그래도 보기에는 엄청 깨끗해보이는데요^^*저도 그렇게 막차고(?)싶은데 그게 잘안더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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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ri

2009.01.05 04:21

시계는 주인이 사시사철 매일매일 애용해줄때 가장 빛나는 법이죠..사실 집에만 모셔두고 그러면 더 슬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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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2009.01.05 21:22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제 시계인듯 합니다.
와인더에만 있는것이 아닌 내 손목에 차고 있을때 만이 그게 정말로 아껴 주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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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박사

2009.01.06 18:57

손목시계는 손목에,회중시계는 주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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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2009.01.06 19:32

저도 시간이 갈 수록 막차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뒷쪽 비닐은 그래도 붙여두고..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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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

2009.01.10 21:02

막 찰 정도는 되어야 그 시계를 가질 경제력이 된다고 생각해요.시계가 주인이 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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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ro

2009.01.24 22:40

편히 찰수있는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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