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이 패밀리 가입신고 합니다^^

시계에 대해 고민하기를 두달여...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시계를 구매하려 총알장전하고 백화점 갔으나

사고 싶은 물건들 전~부 웨이팅이 걸려있어 포기하려 했고, 포럼에 도움글을 남겼던 꿈이루기입니다.

어제 밤을 새워가며 포럼의 모든 글을 읽다 '덴마루'님께서 전국 지점에 전화를 해보고 그린섭이 있는 곳이

한군데 있었다는 글을 발견, 무례를 무릅쓰고 쪽지를 날렸었죠. 새벽 4시쯤에;;;

새벽 5시쯤 대구에 있다는 쪽지를 받고, 흥분을 참으며 잠자리에 들었다가

10시 기상, 대구에 전화 후 예약, 상품권 사러 가려다(롯X의 경우 3.5프로 정도 되더군여)

가지고 있던 현x카드가 백화점 적립 3%라는 걸 발견, 바로 서울역으로 고고싱 하여,

12시 기차 타고, 2시쯤 로렉이 매장에 도착하였죠..

가자마자 우선 그린섭을 예약한 사람이라 하고 물건을 보는 순간...

헉!!!!!이렇게 이뿐 물건이..ㅜㅜ(사실 그린섭 머리털 나고 첨봤습니다.ㅎㅎㅎ)

바로 결제하고 매니저분과 대화를 나누다 옆에 있는 스포츠 라인들을 보았죠.

섭청판콤비, 요트마스터 큰거, 데이토나 콤비 등 진짜 물건 많았습니다.ㅜㅜ

당근 웨이팅 걸렸다고 생각하고 물어보았으나, 바로 구매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다른 물건들에 혹!하였으나, 우선은 첨부터 원하던 데이토나 스틸이 아닌 이상(아직은 20대 끝이라 콤비는;;;)

그린섭을 그냥 사기로 하고, 4시반에 설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벽에 워낙 잠을 못자서 기차에서 잘 줄 알았는데...꿈인지 아님 눈만 감고 제가 생각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계속 시계만 맴~맴.....

여친 시계보고 디자인은 특이하다하지만, 시계를 사고 너무나 좋아하는 저를 보면서 기뻐해주더군요...

굉장히 고마웠습니다.ㅎㅎㅎㅎ

여튼 결론은 그린섭 만~~~만~~쉐이!!!입니닷^^

p.s저의 고민글에 댓글 달아주셨던 요시노야님, gitehtie님, 국진님, cantab님, 마지막으로 정보 주신 덴마루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