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롤렉 매장 방문기~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몇일전부터......여친이 백 타령을 하는바람에....어디 갈만한곳도 없고 해서 대구 롯대 매장에 갔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바람에 사람들이 다들 백화점으로 몰리더군요... 5월 가정의 달이라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쇼핑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그런데 전 사람 많은 곳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기 좋더라고요~~^^

여친을 따라 지하 잡화 매장과 1층 명품관을 둘러보고 전 여친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죠~

왜냐하면 롯대에 가면 롤렉 매장을 한번은 간다는걸 알고 있거든요..ㅋㅋㅋ 

슬며시 바람을 좀 넣어주고 나 롤렉 매장에 들러보면 않될까....ㅋㅋㅋ( 여친이 시계에 빠져사는 걸 별루 않좋아해서..)

매장에 들어가니.....365일 무거운 분위기 왜오셨어요...하는...그런느낌...ㅋㅋ

마음을 비우고 여기져기......둘러보니 신형 에어킹 모델과 토나~등이 보이더군요....

그러나 첨음 눈에 들어온건 모니터로만 보아오던 그린써브가 떡하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더군요~

순간 눈이 홱 돌아가더군요~~여친은 옆에서 적응이 않되는지 뭐라고 궁시렁 되시고.....ㅋㅋㅋ

전 무슨말을 하는지 듣기지도 않고~ 점원에게 어렵게 한마디 건냈죠....

그~~~린~~~써....브~~~올려봐도 될까요~~~떨리는 맘으로.....

손목에 올리는 순간 귀에서는 종소리가 울리듯 띵하더군요~~~손목에 감기는 부드러운 착용감......

손목에 떡하고 올리고보니....참~~~~그놈 이쁘더군요~~ 옆에는 토나도 있었지만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다이얼을 보니 저를 데려가세요...전 당신거에요...하듯 봄바람에 하늘하늘 거리는 아낙내의 치마처럼 마구마구 설래이더군

요~  갑자기  막심한 후회가 몰려오더군요....왜14203을 샀을까.....그렇게 얼이 빠져...히히덕거리며... 매장을 나왔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린써브......참그립네요~~~(영양가 없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