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든 건 air-king을 처음 직접 보고부터 였습니다.
실물을 보니 얌전하지만 무척 고급스러운 것이 과연 명품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 하더라구요 더욱이 오래 차도 질리지 않은 모습에다, 또한 가는 손목에 착용하기 부담 없는 크기가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 후로 로렉스 datejust와 date를 저울질 하다가 결국 date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 당시에는 datea 모델과 익스1과 잠시 고민하였지만 날짜창이 있다는 점과 지름이 더 작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date를 선택하였습니다.
구입 후 8개월여가 흐른 지금 date를 선택한 점에 후회는 없지만 당시 로렉스를 좀더 알았다면 무지 고민스러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date 구입 후 비로소 익스1의 명성과 디자인, 특히 서브마리너의 인기와 성능 등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로렉스에 대한 이야기는 서브마리너, 익스가 주요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큰 것을 선호하는 요즈음은 내 손목에 서브마리너도 함 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겁니다.(그런데 저는 손목도 가늘지만 손의 크기가 평균 여자 손보다 더 워낙 작아 큰 시계차기에 더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데이트의 적은 일오차나 파워리저브, 날짜창이 정교하게 바뀌는 기능 등은 참 신뢰감을 갖게 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듯하면서도 회사 여직원들이 로렉스인 것을 아는 것 보면 나름 포스(?)도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어색했던, 시계줄의 가운데 부분 유광처리는 볼수록 멋지답니다. 처음에는 쥬빌레 시계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이제 나름 만족스럽답니다.
2주전에는 이른바 ‘줄질’이라는 것도 해보았습니다.
대체로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무늬가 가로로 굵은 게 더 나아 보이고요, 줄의 두께도 더 두껍고 어두운 색상이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진은 직찍이 어려워 딸내미 손목을 잠시 빌려 보았습니다.
파네라이도 제가 좋아할 만한 40mm 미만 사이즈의 모델도 있을까요?
즐거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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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08.03.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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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8.03.11 10:25
아니...구입 당시 신형 오이스터브레슬릿이었고요...요번, 가죽으로... -
알라롱
2008.03.11 10:55
피부가 고우십니다. ㅎㅎㅎㅎㅎㅎ -
건전한
2008.03.11 11:08
이제서야 가죽줄 사진이 나왔네요~ ㅋㅋㅋ
따님 손목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거 보니 머지않아 따님에게 물려주셔야겠습니다~ *^^* -
톡쏘는로맨스
2008.03.11 14:22
파네라이 40미리 사이즈도 있습니다...........ㅎㅎ -
영이
2008.03.11 15:58
너무고우셔요~~~ㅋㅋㅋㅋ
색상은 브라운이 딱인듯한네요....
부럽네요.... -
디오르
2008.03.11 16:13
마니 이쁜데요..가죽줄도 잘어울리고...하지만 저라면 땅에다가는 절대 못놔둘것 같네요..ㄷㄷㄷ -
은빛기사
2008.03.11 20:59
알사마,,,취향도 참,,,,,ㅋㅋㅋㅋㅋㅋ 조금의외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어울리는군요~ 좋으시겠습니다~~ ^^ -
달비지
2008.03.12 01:25
데잇저스트 만큼이나 데이트도 멋지군요. 부럽습니다. -
기러깆
2010.06.06 20:16
예쁘네요 -
gu1999
2020.02.06 22:58
멋지게 잘 어울리네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중간 유광 링크에 주의의 색이 절묘하게 입혀져서 더욱 멋지지요~ *^^*
시계 새로 들인 기분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