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와오버홀관해서

13년 넘게 안열었으면 곧 다른 시계 사시겠군요.

그정도 시간이 흘렀으면 기름이 다 말랐을텐데 후덜덜한 오차율이네요 (역시 로렉스) 다만 제 생각에는 시계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으시면 오버홀 한번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자칼님 의견에 한표! 13년이나 지났다면 오버홀 한번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오일이 모두 말랐을테니 그대로 계속 사용을 하게되면 부품이 마모되어 결국 많은 부품을 교체하여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겁니다. 시계 수명을 최대한 연장하려면 오버홀이 필요합니다.

어익후. 13년이면 두번은 오버홀해야 할 시기입니다. 사용을 하지 않아도 오일은 계속 열화됩니다. 오차로는 큰 문제없지만 오버홀 받는게 좋겠다에 세표입니다.

롤렉스는 4,5년 가져본적은 없지만 몇 번 사본적은 있습니다. ㅎㅎ

롤렉스의 경우 4,5년이 넘어 심지어 10년이 넘어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롤렉스의 경우 피벗에 대해 가장 까탈스러운 메이커이고 기어와 같은 부품도 두꺼워 마모에 강한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작동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서는 오버홀에 관한 부분에 대해 일반적인 의견을 말씀드린것 입니다. 보통 알려진 오버홀의 연한을 넘을때까지 사용하다가 나중에 아예 부품을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 해외의 매니아도 있습니다만 제 의견은 글쎄요입니다.

4,5년에 한번씩 오버홀을 하라는 일반론이 아닌 정상적인 오차이기 때문에 13년이 지나도 상관없으니 그냥 사용해도 무관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찬성해야 할지에는 의문이 됩니다. 제 답변은 물론 검색에 의해 쉽게 얻어진 답변이긴 하지만 오랫 동안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가장 무리없는 답변으로 생각됩니다. 현 시점에서 +3초로 정확한편이라고는 하지만 13년전에도 + 경향의 오차가 아닌 - 경향의 오차를 보였던 것일지도 모르고 구입 당시의 시계의 상태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파악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시계의 사연을 모르고서는 +3 초의 오차는 어쩌면 운이 좋은거라 할 수 도 있는 문제입니다.

또 아무리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고 잘 보관하였다고는 해도 그 정도의 기간이면 오일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공기중의 습기와 만나며 조금씩 조금씩 열화되어 점도가 높아지는것이 오일입니다. 13년이면 꽤 긴시간입니다. 물론 부품마모가 일어나면 오버홀시 부품의 교체를 하면 되긴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그 때까지 놔둬도 되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부품의 마모시 단순히 부품이 닳아없어져 버리는게 아니라 마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아주 미세한 쇳가루와 같은 것들이 무브먼트 여기저기로 옮겨다니며 오일과 엉키고 멀쩡한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것에 대해서 간과해도 될지요.

위에 말씀드린 여러가지 요소를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는 롤렉스 무브먼트의 무던함과 튼튼함으로 인해 만들어진 오버홀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겉에서는 정상적으로 움직이는것 같아도 속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ㅎㅎㅎ

백판열고 사진찍어 주세요~ㅎ

로렉스는 크고 두꺼운 무브로
메인스프링의 힘 또한 쎄서 부품의 각각 부품의 피봇이 마모가 되건 말건
작동이 되며 시간도 잘 맞는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로렉스 로렉스 하나봅니다.

오버홀이 필요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