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의 짧은 이야기 제 119화(ROLEX의 유일한 약점) ●
세계 제일의 견고함을 자랑하는 ROLEX의 오이스터 케이스에도 조금은 약점이 있습니다. 그 곳은 완전한 방수기능을 보장하는 스크류 용두가 물리는 케이스측의 나사부분입니다. 때때로 케이스와의 이음매 튜브의 나사가 느슨해집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습니다(9월부터 10월에 걸쳐 수리 의뢰가 갑자기 많아집니다.)
튜브의 나사가 빠진 상태이라면 물은 한번에 케이스안으로 비집고 들어갑니다. 이때 빨리 OH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용두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특히 여름철에는 나사로 서로 맞물리는 용두와 튜브가 먼지··땀 등으로 녹이 생겨 서로 엉켜붙게 됩니다. 이런 고착 상태에서 무리하게 용두를 돌리게 되면 용두와 튜브가 한몸이 되어 같이 돌게 되어 케이스에 내부에 부착된 튜브의 나사가 느슨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의 방수 기능은 유지되지 않습니다. 이런 고장을 막기 위해는 유저의 자기 점검이 때때로 필요합니다. 이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스크류 용두를 돌려 푼 다음 마른 칫솔이나 이쑤시개로 튜브의 나사산 부분의 녹· 기름때· 더러움을 제거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시계 전용 공구 블로어 브러쉬로 불어주면 됩니다. 용두에 패킹이 있어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용두을 아래로 향한 위치에서 작업 하면 먼지 등이 기계의 내부에는 비집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조치는 정기적으로 ROLEX사의 튜브 전용 백색 실리콘유를 도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튜브와 류즈가 합착되는 것을 막아 용두를 부드럽게 돌릴 수 있게 합니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 같은 대가 공인 고급 시계사(CMW ,Certified Master Watchmaker 의 약어입니다)
이소자키씨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시계 수필 모음집에서 발췌하여 약간 편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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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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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gauss
- C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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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공부가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