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world of color" Datejust

약 2주 전에 1주일 기간으로 디즈니랜드 및 LA 근처를 여행 다녀왔습니다.

아롱이형님이나 로키님, 또 민트님과 같은 멋진 여행기를 올려보고 싶었지만, 찍어온 사진들을 보니 이것들로는 도저히 여행기를 올릴 수가 없겠더군요.

여행기를 올리려면 사진을 찍을때부터 약간은 가이드와 같은 혹은 일기를 쓰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위 풍경 또 음식 사진 등등을 많이 찍어왔어야 했는데, 제가 찍은 사진들은 온통 애들 사진밖에 없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여행기라기 보다는 그냥 사진들만 몇장 올려봅니다.

 

여행에 함께 했던 DJ 도 한 번 찍어줬습니다.
 

밑의 사진은 디즈니랜드에서 묵었던 호텔의 로비입니다.

디즈니랜드 주위에 디즈니에서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 3개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새로 지은 호텔인 grand californian 입니다.

디즈니랜드에 갈때마다 여기 묵는데, 사실 가격에 비해서 시설은 별로이지만, 디즈니랜드랑 바로 옆에 붙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바글바글하는 정문을 통해서 디즈니랜드에 입장할 필요 없이, 호텔에서 디즈니랜드 내로 바로 이어지는 호텔 투숙객 전용 입구가 있습니다. 또 다른 입장객들보다 1시간 일찍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LA 근처로 가서 묵었던 호텔의 실내 수영장인데 (야외수영장도 있는데, 애들은 실내밖에 못간다고 하더군요), 보시다시피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세낸 것 처럼 놀았습니다.

딸이 (제 눈에) 예쁘게 나와서 모자이크 처리 안하고 살짝 공개.

마지막에 있는 동영상은, 디즈니랜드에서 밤에만 하는 world of color 라는 쇼인데, 인공 호수 바닥에서 하늘로 물을 쏴서 스크린을 만든 후 거기다가 디즈니 영화들의 이미지를 틀어줍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서 물, 레이져, 그리고 가끔은 불까지 하늘로 뿜으면서 음악을 함께 틀어주는 쇼인데, 꽤 볼만 합니다.

약 30분 정도 하는데, 마지막 3분 정도를 녹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