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 크로노 작동을 불편하게 만든 이유가 뭘까요? Daytona

방수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락시스템을 안만들면 방수가 50미터정도밖에 안됐겠죠.

락시스템 없는것 중에 방수가 제대로되는 것은 없습니다.

JLC의 MCDC같은 크로노그라프를 쓰기 위해 돌려서 락을 푸는 것이 있는데 그런 방식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버튼이 너무 밖으로 튀어나와서 미관상 안좋아요.

데이토나는 그에 비해 매우 작은 편이죠.

방수용 맞구요.. 몇개월 크로노를 안쓰다가 돌려빼보니 드러운 먼지만 가득끼어있던 불결한 기억이 있네요. ㅎㅎ 

데이토나의 초창기모습은 방수성능이 없는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 시계였습니다. 그 이후에 개량을 여러번 하여 지금의 오이스터 케이스를 가진 데이토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락시스템이 없어도 100m 방수 정도야 거뜬히 가능하겠지만 락시스템을 가진 오이스터 케이스는 롤렉스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튼튼하고 방수잘되는 시계를 만들겠다는 롤렉스의 고집이 듬뿍 담겨있지요. 지금와서 락시스템을 뺀다면 롤렉스 매니아들에겐 엄청난 충격일거라 생각합니다..

데이토나 빈티지 수동 모델 중에는 락시스템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성능 개선을 위해 그런 장치가 생겼고, 데이토나의 상징처럼 된 것 같네요...

크로노 기능을 쓸일이 거의 없지 않나요....^^

방수때문이라 추측해봅니다....

정확한것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회원님들이 답해주셨네요...

전 데이토나의 매력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목을 보자마자 딱 '방수' 가 떠올랐는데...아닌가요?

데이토나의 방수성능이 어느정도 되죠??

네, 방수 맞습니다.  로렉스의 자부심인 방수기능을 빼면 데이토나가 아니지요..^^   글구 데이토나는 수영해도 무방할 정도의 방수가 됩니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사람들의 마음에도 어느정도 락시스템의 방수가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BA를 사용했었었는데요. 일반푸쉬버튼임에도 불구하고 100m방수이긴합니다만, 정말불안합니다

구조상으로야 안에 2~3개의 고무패킹이이나 뭐 어떤 장치가 되어있다곤 쳐도 사용자의 입장에선 그냥 구멍에 끼워져있는 크로노버튼뿐인지라 물자체를 꺼려하게되더라구요. 스펙상 100m방수임에도 불구하고 손씻기나 세수정도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허나 일단 스크류락방식이라면 사람들이 심리적으로도 훨씬 강한 신뢰를 얻을거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같은 100m방수라도 일반이냐 스크류락이나에 따라 물에 들어가고 아니고가 갈리니까요.

잘 적어본다했는데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엄청 추운 겨울 한파 피해도 조심하시구요

저는 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요. ㅎㅎ

물론 방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채택한 것일 겁니다만 저에게는 이게 롤렉스의 꼼수로 보인다는 말이죠. 아시다시피 롤렉스는 오버홀을 하지 않아도 10년간 무사 작동하는 튼튼한 무브먼트, 그 이상의 기간을 쓰더라도 정확한 오차를 자랑하는 그런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복잡 시계라고 할 수 있는 데이토나를 만들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 되도록이면 이 기능을 안쓰게 하는게 시계 수명과 정확성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솔직히 데이토나를 누가 시간재려고 사겠어?? 응???

이런 생각을 했겠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락입니다. 작동 버튼을 누르려면 풀어야 하는 시스템을 채택해서 왠만하면 푸쉬버튼 리셋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심리적, 물리적인 제한을 걸어놓은 것이죠. 세상에서 가장 튼튼하고 부품 마모가 적은 크로노그래프. 데이토나의 탄생입니다. (웃자고 쓴 소설입니다만.. 저는 이 가능성을 지지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