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 중고시 구매시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tc

친한 형이 1년 전쯤(로렉스 막 가격 오르기 전쯤) 저한테 시계하나를 추천해 달라길래.. 고민없이 로렉스 서브마리너를 추천해주었습니다.

새제품을 구하려 하였지만 기약없는 웨이팅으로 인하여 옆동네에 구입글을 올렸드랬죠..

아니나 다를까 30분도 되지 않아 폭풍문자, 전화가 오더군요.. 물론 같이 커피마시고 있었기에 저 역시 옆에 있었습니다.

해외스템핑이라며 가격도 다른 제품보다 싸서 형님께서 구입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시세보다 30만원정도 저렴했던것 같습니다.

이왕사기로 마음먹었던 것이기에 그 주 주말에 구입을 하셨습니다. 직접 집앞으로 오셨더랍니다.

그 후 아무런 의심없이 잘 차고 있던 중 자꾸 오차가 나길래 명장님(?, 동네 좀 하는 시계방)을 찾아갔습니다만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인그레이빙의 넘버와 스템핑이 일치합니다만, 무브가 짝퉁이다!!! 라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즉, 새제품을 구입 후, 무브를 짝퉁으로 스윕 후 사기를 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자세한 사항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재 샹황으로서는 무브만 바꿔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거래를 하다보면 보통 일반인이 뒷뚜껑 따보지 않는다는 것을 노린것 같습니다.

돌이켜생각해보면, 구지 계좌이체를 하겠다는데 현금 뽑아 달랄때부터 의심을 해봤어야 하는게 아닌지 후회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너무 오래되어서 전화번호는 알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지다. 혹시 알더라도 이미 바꿨을 가능성이 무지 클것 같구요..

이거 제가 다 미안해지는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스템핑이나 박스 및 시계 케이스가 똑같은 상황에서 무브만 바꿔치기라니... 혹시라도 로렉스 중고 구입하시려는 분들..

꼭 서비스센터나 시계방가서 뒷백 열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