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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971  공감:2  비공감:-1 2012.11.22 21:06

 

 겨울이라 감기 걸려서 겨울값(?) 하고 있는 성군입니다..  오랜만에 뻘글(?)겸 일기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ㅋㅋ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 하지만 사진을 일기장에 붙일수는 없....... 

농담이구요... ^^;   뭔가 이런 얘기를 속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밖에 없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인 만큼 양해해 주세요. ㅎㅎ

 

처음에 시계에 입문할때 타포에서 배운데로 한방에 요마1으로 갔습니다.. 그 후 현재는

 

 

 IMG_0443.JPG

 

 

물에서 잘 노는 이 녀석 하고 또...

 

 

 

IMG_0441.JPG

 

 라면 끓일때 외에는 쓸모없는 크로노 기능을 가진 이 녀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포는 항상 뽐뿌를 주는 악마의 사이트(?)이죠...  여러가지 뽐뿌가 저에게 닥쳐왔으나 때로는 굴복하고 때로는 꿋꿋히 이겨내고 시계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게 견물 생심이라.. 하이엔드 게시판을 들락날락 거리다 보니 여러가지가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

 사람이 욕심이란게 있어서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처음에는 Rolex하나로 큰 만족을 얻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AP jumbo같은 하이엔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AP jumbo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1. 방수는 조금 부족하지만 정장에도 어울리는 슬림한 멋진 무브를 가지고 있어..(진정한 인하우스니 아니니 말은 많지만 어쨌든 훌륭한 무브죠..)

 2. 디자인과 아이덴티티가 확실한데다가 스틸 가공의 끝을 보여주는 멋진 녀석이야..

 3. 희소성도 있구요.. 

 4. 이건 스포츠 와치의 끝판왕이야... (물론 노틸러스가 있지만요.. ^^;) 

 

 Rolex는 시계 매니아 사이에서 대중적(?)인 브랜드인 것입니다..  성골로 구할수도 있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장터에서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얼마던지 구입이 가능한...

물론 가격은 절대 대중적이지 않습니다만...    결국 희소성과 뭔가 더 좋은 걸, 진정한 한방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첨부터 한방에 가라는건 거짓말(?) ..

결국은 더 큰 한방을 노리게 되니 말이죠...

 

가지고 있는 녀석들을 장터로 보내고 한방에 갈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요.. 

 

1. 우선 고장문제라던지, A/S 문제, 오버홀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이엔드에서는 A/S에 관련된 비용이나 스탬핑 관련해서 골치아픈 문제들이 좀 있더군요. 희소성이 있는 만큼 A/S의 문제, 하이엔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고비용의

오버홀, 또는 수리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비용들을 신경 안쓰실 정도의 분들이라면야 문제가 안되겠지만 타포의 계신 분들 대부분이 여유있게 시계 생활 하는 분

들은 거의 없을 걸로 생각되고 저 또한 그렇기에 A/S의 용이성과 비용 문제를 신경을 안 쓸수가 없겠죠...  

 

2. 시계의 견고함 측면을 또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고비용의 문제는 결국 시계가 견고하지 않다면 자주 발생할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시계는 모셔두기보다 실착을 해야된다는 마인드라서 열심히 착용을 해야하는데 결국은 Rolex를 필드와치(?)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_-;;  Rolex의 견고함은 뭐

 다들 아시니까요..  그런데 하이엔드 시계 중에 제 취향에 맞는 시계들(스포츠 와치로는 AP jumbo나 정장용으로 lange 1815, calatrava 같은 것들)은 하나같이 방수에 약합니다..

그런데다가 실제로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튼튼하다라는 느낌은 들지가 않죠..   사실 유무와 상관없이 이런 마음은 실착에 있어서 약간의 찝찝함(?)은 남길거 같더군요.

튼튼하지 않은 느낌과 더불어 고장나거나 오버홀 할때의 고비용 문제까지 생각하게 되면 마음이 편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처음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계는 롤렉스를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롤렉스를 긍정하는 것으로 끝난다.." 라는 말인데요...

 아직까지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제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브랜드 네임이라던지, 견고함, 사후 문제, 리세일까지 모든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겪어보지 못해서 인지 하이엔드에 대한 동경(?)같은 게 생기네요...  (5907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약간 엔트리레벨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물론 5907에 대해서 거의 만족하긴 합니다. 하지만 무브라던지 다른 부분에서 약~~~간은 불만족 스러운 부분도 조금은 있기 때문에... )

 

아마도 롤렉동분들 중에 하이엔드도 같이 가지고 계신 분도 있으실텐데 어떠신지요...??  하이엔드를 경험해봐도 결국은 롤렉스인건지....

 

쓰고나니 롤렉스 예찬 인지....    하이엔드 가도 될까요.. 라는 고민글인지 두서가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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