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의 하와이 입성기~(2) Submariner

안녕하세요? 사나운k5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하와이 입성기에 대해 추가 포스팅 할려 합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밀린 일을 하느라 요즘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빠 타포도 가끔씩 핸드폰으로 확인해야 하니 이거 참...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5박 7일 일정의 신혼 여행중 가장 좋았던 적이 언제냐고 와이프랑 얘기 해 봤는데 둘 다 고민없이 둘이서 다녔던 렌트카 일정이라고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와이의 탁 트인 도로와 옆에서 끝없이 이어지던 해안...정말 멋집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해준 미쓰비시의 이클립스 컨버터블입니다. 처음 머스탱을 렌트하려 하였으나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에 좌절하고 컨버터블중 가장 저렴한 이넘을 렌트 하였는데....시끄럽더군요...털털털

가장 처음으로 간 하나우마 베이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이곳에서 했던 스노쿨링은 정말 잊지 못할거 같아요.

그리고 하나우마 베이는 특이하게 입장하기 위해서는 15분 정도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썬크림을 바르지 마라, 물고기 밥 주지 마라, 산호를 밟지 마라 등등...자연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게 느껴지더군요

덕분에 썬크림을 바르지 못해 새까맣게 타 버렸습니다..

격투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신 아케보노이 동상입니다.

이곳이 아케보노의 고향이라 사람들이 많이 좋아 한다고 하더군요...울 마눌님도 신 나셨습니다.

동부 해안을 따라 가던중 차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파도가 해안까지 오는 것이 아니고 중간의 산호에 막히는게 보이실겁니다....이것도 실제로 보면 멋있더군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라고....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저흰 입장료가 비싼 관계로 그냥 패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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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에 우리 완소 서브도 한컷~이젠 시계사진 찍으라고 하면 와이프도 군말없이 찍어주네요...교육의 힘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거북이 비치입니다. 거북이들이 일광욕 하러 해변에 나와서 저렇게 쉰다고 하네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높게 치면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저희도 사실 자유 여행에 갔을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보지 못했답니다..

이 사진은 패키지 여행시 찍은거예요...ㅠㅠ

아 그리고 이곳은 거북이들 이름을 모두 가지고 있답니다. 사진의 거북이는 브루투스...유명한 놈이라고 합니다. ㅎㅎ

차에서 한컷~

항상 꿈꿔왔던...컨버터블을 운전하면서 하늘은 파랗고 도로는 쫙 뚫려있고 차는 별로 없고 옆에 미녀는 아니지만 아가씨도 있고...멋지지 않나요??

저녁에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쇼핑센터 크기는 꽤 크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는....별로 못 느꼈습니다.

와이프 프라다에서 지갑하나 구입하시고 신나셨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하와이의 맛집이라고 찾아서 간 "부바검프"입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모티브로 한 곳인데 메뉴 이름도 모두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들이더군요

 새우튀김 전문점 답게 맛은 있었지만 콜레스테롤은....

호텔방에 들어와서 와이프 지갑이랑 섭마랑 한컷~

다음날 일정으로 수상비행기 투어가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사진의 수상비행기로 하와이 남쪽을 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1인당 170달러 정도 준거 같아요. 비행기로 본 하와이를 설명없이 보여드릴께요~ㅎㅎ

마지막으로 조종사 할아버지랑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와이키키에서 구경하던 도중 페라리 매장이 있어갔더니 실제 f1카가 이렇게 딱!!! 실제로 봐도 멋지더군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수 없듯이 저도 롤렉스 매장을 지나갈 순 없죠~들어가 볼려고 했지만 손님이 없어서 들어가기가 뭐하더군요...

와이키키 비치입니다.~ 물로 맑고 사람도 많고 좋습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날 밤입니다...와이프의 징징거림으로 저흰 스테이크 칼질하러 왔습니다. 여긴 스테이크 집은 저녁시간에 예약안하면 기본 대기가 1시간 이더군요...저희도 50분을 대기한 끝에 입성하였습니다.

스테이크 집에 앉아서 대기하던 도중 유명인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달려 들길래 도촬을 했습니다.

누굴까 궁금해 하다가 웨이터에게 물어보니 베리베리 페이머스 풋볼 스타....라고 하던데 풋볼 모르는 저는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마지막 호놀룰루 국제 공황입니다...이 사진 찍으면서 어찌나 씁쓸하던지...가장 우울한 사진이네요...

이상 허접한 하와이 여행기 입니다. 말 재주가 없다보니 전부 사진으로 때웠네요...ㅎㅎ

나중에 기회되시면 하와이 꼭 가 보시는거 강추 합니다.~

그럼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