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많이들 바쁘셨나봅니다. Submariner
글 리젠 속도가 많이 더뎌 졌습니다^^
그나저나.
고민하나 해결부탁드리려고 글 올립니다.
사실 제가 근 보름전 서브 하나를 영입했으나, 구매후 집에 오는 순간..
아 이건 내가 평생 가져갈 시계구나 라는 생각이 번쩍 들더군요
30년뒤엔 아들 줘야지 라는 말도 안되는 꿈까지 생기구요..
병행으로 구매했는데 백화점 성골이 너무 아른거려서 장터에 내놓기 까지 했으나, 겨울이 다가와서 인지
판매가 용이할 것 같지는 안습니다.
그래서
1. 지금 웨이팅을 걸어 놓고 그동안 잘 착용후 가격을 다운하여 판매를 할 지
아니면
2. 지금 상태로 판매를 하고 정식 제품을 기다릴지,
고민이 너무 됩니다.
1번에 마음이 많이 갑니다.
5~6개월은 걸릴텐데 그동안 많이 서운하고 섭섭할 것 같거든요...
여튼 왜 서브서브 하는지 알겠더군요
손목에 감기는 맛하며, 용두 돌려 밥주는 그 소리 하며,
여튼 다음에 꼭 정식 입당신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금일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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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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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주
2012.10.29 08:36
아깝습니다. 솔찍히 30~40만원의 손해를 감수하는 내용인데도,
어찌보면 제이슨님 말씀대로 판매 정책일 수도 있으나,
다만 인지되어진 (인식되어진) 부분을 깨는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이른시간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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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10.29 09:02
제이슨님의 말씀을 보니....
롤렉스 코리아가 한국인들의 심리상태를 교묘히 이용해서
'비싸게' 그리고 '오래'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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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10.29 09:59
어떻게 하시든 일단 본인의 마음 내키는데로 하지 않으시는 경우 추가적인 출혈(?)을 막을수 없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요.
추가로 잠깐의 사족을 붙이자면 사실 성골이라고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로렉스 A/S센타를 제외한 로렉스 직영이 없습니다.
즉 로렉스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서 일종의 마진(?)을 받고 물건을 판매하는 대리점이라고 보시면 되지요.
그 대리점이라는게 사실 일반 보석점 시계점이 로렉스 판매 라이센스를 취득해서 백화점에 입점해서 백화점측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 예로 성골이라는 제품들 즉 백화점 로렉스 매장에서 구입하는 시계의 보증서란을 보시면 잘 설명이 되실텐데요.
보증서에는 무슨 무슨 시계 무슨 무슨 와치 이런식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즉 로렉스 그 자체나 판매 백화점인 롯데나 신세계가 보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보석점 시계점이 백화점과 계약종료 또는 경영 악화 등의 여러가지 사유로 백화점에서 퇴점 또는 퇴출되는 경우 이때는 성골이라고 구매하셨던 로렉스 시계가 그냥 일반 길거리 보석점이나 시계점에서 보증하는 것이 되어 버린 다는 내용입니다.
일전에 롯데백화점 입점했던 시계점에서 판매한 로렉스중에 가품이 다수 발생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롯데측은 입점된 시계점이 가품을 판매했을뿐 롯데는 가품을 판매한 적이 없으며 용인한적도 없다 그러므로 롯데의 귀책사유는 없다라는 식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기사는 유야무야 없어져버렸는데 다이아 에프터 셋팅을 한 제품의 A/S를 로렉스 A/S 센타가 받아주지 않아서였다는 추측성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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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29 10:09
롤렉스는 부띡을 운영하지 않나봐요?
롤렉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봐도 공식 판매점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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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10.29 10:22
네 골때리죠? 대한민국 실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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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10.29 17:30
부다님이 너무잘설명해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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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2.10.29 10:51
성골이라 흠..그게 꼭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리세일시에만 문제되지 그냥 평생 가져가실꺼면 병행도 상관이 없으실꺼 같은데 굳이 무리하시면서 다시팔고 백화점껄로 다시 구매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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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10.29 11:14
저도 얼마전 천사주님과 같은생각을 하고 병행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제가 먼저 경험해본지라 한번 더 생각하심이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리고싶네요
금액차이가 100만원이 훌쩍 넘자나여
그냥 갖고계신 서브를 꼭 쥐고 계세요~^^ -
천사주
2012.10.29 11:20
아사돌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쪽지 한번 확인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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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Guns
2012.10.29 12:09
아깝지만 천사주님 마음이 가는데로 하시는게 정신 건강상 더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한번 마음에 떠나면 끝까지 찜찜한 마음이 생기더하고요~
아무튼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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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10.29 12:34
저는 약간 다른 케이스지만 중고로 국내백화점매장 스탬핑 서브를 구매하였다가 몇일못가서 비슷한 이유로
팔고서 웨이팅걸고 소위말하는 성골 제품으로 들여왔습니다..지금은 매우 만족하며 잘 착용하고있구요..
사람 나름인듯합니다..내가 만족할 수 있어야 시계에 애정도 가고 그렇더군요..
그런데 병행이라도 신품이라면 방출하실필요까지는 없지않나싶기도 하네요..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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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주
2012.10.29 14:37
이게 다 섭마가 너무 예뻐서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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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
2012.10.29 15:58
성골, 진골 육두품 뭐 이런거 신경쓰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나... 좀 그래요.... 하지만 자기만족으로 하는 취미이니깐요.. 제가 해외스탬핑 섭마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얘기는 아니예요...ㅎㅎㅎ 중고거래시 백화점 스탬핑이 가격이나 좀 더 신속한 판매에 영향을 미치긴 허다군요. 섭마가 진짜 나와 영원히 함께 할만하구나 하고 그 가치를 내 자신이 인정하게 될 때 스탬핑은 더이상 문제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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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10.29 17:33
제생각에도 진골 성골 별차이가없는거같은데요 ...같은제품을 그리손해를주고 다시구입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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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같은 경우 땅은 넓은데 브랜드의 부띡은 대도시에 한두개 정도씩밖에 없어 대부분 딜러샵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웬만한 도시에는 전통있고 유명한 딜러샵들이 있고, 서브마리너 스틸같은 경우 웬만한 곳에는 두세개씩 재고가 있지요.
그래서 부띡 구매나 딜러 구매나 별 차이를 못 느끼는데, 타포를 보면 '성골'이란 표현으로 백화점 구매에 큰 의미를 두는 분들이 있는 것이 솔직히 신기합니다.
서브마리너를 사기 위해 오랫동안 웨이팅을 한다는 것도 이상하구요...아마 로렉스코리아의 판매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시계 시장이 성장하는 단계여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어차피 다 같은 공장에서 나온 같은 시계인데...같은 시계를 소위 '성골'로 구입하기 위해 구입한지 몇일 되지 않는 시계를 판매하시는 것은 아깝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