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번 하는 순간에 함께 한 데이토나~ Daytona

안녕하세요~ 사나운k5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부슬부슬 비가 오는게 이제 날씨가 추워질 조짐이 보이네요~ㅎ

평일은 항상 지겹고 시간도 안 가는데 주말만 되면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이 사진을 보시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네 실제로 주말은 평일보다 짧은 거였습니다...금,토,일 이렇게만 쉬어도 좋겠구만....ㅎ

토욜은 여자친구와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저녁 겸 프로포즈 자리를 만든 거였죠...공개 프로포즈는 둘 다 혐오하는지라

간단히 레스토랑 예약하고 가서 밥 먹고 반지 끼워주고 사진찍고...그게 다였지만 여자친구가 정말 좋아하더군요

결혼 예정이신 분들이나 아직 결혼 못 하신 분들 꼭 프로포즈는 해 주시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더 좋을겁니다...ㅎㅎ

그럼 간단히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이젠 필수가 되버린 인증 샷이죠~ 오늘은 여자친구께서 하사하신 데이토나와 함께 합니다..

밥 먹기전 한 컷입니다...데이토나가 밥 달라고 아우성이네요~

시작은 빵입니다...빵을 좋아라 하지 않아서인지 맛은 뭐....그렇습니다.

두번째는 연어요리입니다...접시위에 놓고 한컷 찍으니 여자친구님의 불호령이 떨어지네요....하지만 거기에 굴한다면 타포 회원이 아니죠~

뭐 맛은 괜찮았지만 양은...사이즈는 다들 보이시죠? ㅎㅎ

다음은 구운 가지라고 하더군요 속은 치즈이고 겉으로 구운 가지를 덮은 요리인데 이것도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다음은 스프입니다....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맛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그만큼 임팩트 있는 맛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이제야 좀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나왔군요~저 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가 아닌 이탈리아 무슨 토마토입니다...라고 강조하시더군요

그리고 속의 저 하얗게 생긴건 거위 간입니다...이건 제법 맛있었습니다...

이제 메인인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안심 스테이크인데 이건 맛있었습니다. 이런 음식을 별로 먹어보질 못해서 그런건지도...ㅎ

디저트 나오기 전에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이랑 반지를 선물해 줬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이런거 주면 여자는 울고 남자는 그런 여친을 꼭 끌어안고....

하지만 저희는 그런거 없습니다. 꽃다발은 여자친구가 친히 고르셨고 반지는 여자친구가 챙겨서 가지고 왔거든요~ㅎㅎ

여자친구가 서프라이즈라며 머플러를 하사하셨습니다. 예전 여자친구 가방사러 똥매장 가서 어 머플러 이쁘다 하고 나온적 있는데 그걸 기억하고는 직접 저 몰래 가서 사왔더군요...ㅎㅎ 프로포즈는 내가 하는데 선물은 왜 지가 준비하는지.....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밖의 야경입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정말 이쁩니다.

이 레스토랑의 음식값의 절반은 이 야경값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아요~

쓰고보니 프로포즈라기 보다는 레스토랑 후기식으로 되어 버렸네요~사진도 실내가 어두워서 영....

그래도 나름 즐겁게 보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하신 기혼자 및 앞으로 결혼하실 예비 신랑님들 화이팅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