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스켄] 부부농장 Submariner

씐나는 토요일입니다.

집에 있을순 없죠.

토요일밤 11시에 술마시러 나갔다가 일요일 오전 10시에 들어왔습니다.

제방에 가서 자고 있는데 오전 11시에 깨웁니다.

자기 친구 놀러왔다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졸려서 못 가겠다고 안간다고 하니 다음주부터 계속 집에 있으라고 합니다.

옷입고 씻고 준비하고 애들 유모차 차에 실어주는데 딱 5분 걸렸습니다.

울

걱

같

아

요

어쨋든...출발....

결혼하기 전에 자주왔던 부부농장입니다.

주차장도 엄청넓고 식당도 큽니다.주말에 가면 보통 웨이팅 30분은 기본....

식당 입구입니다.오르막길...ㄷㄷㄷ

와이프 친구인데 목이 없는것처럼 나왔네요 ㄷㄷㄷ

개인텃밭도 만들수 있고,여러가지 생태체험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호박두 팔구요...

직접담근 오미자청,매실청,호박식헤도 팝니다.

여기 호박식혜먹으면 다른데껀 못먹어요...진짜 진하고...아...암튼 쥐깁니다.

한켠에서는 사장님이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시네요.

드디어 기본찬이 깔립니다.

단촐하죠...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시골스러운 반찬입니다.

고기도 곧이어 나옵니다.

고추장 삽겹살4인분+통삽겹1인분 시켰습니다.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이건 호박밥입니다.건강식이죠.

예전엔 10,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4,000원이네요.

천연사이다와 함께 ㅋㅋ

오랬만에 마셔보는 천연사이다 입니다. 어릴적에 참 많이 먹었는데 말이죠...^^

밥 먹고 나오는 길에 아름다운 잔디밭이 보여서 잠시 놀다 왔습니다.

날씨도 좋도,기분도 좋고,전 피곤할 뿐이고....

마지막으로 청콤사진 투척~!

정말 피곤해 미쳐버리는줄알았습니다.전날 과음에,,,잠도 못자고;;

진짜 멘붕인건 이 식당이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데 집에 거의다 왔을때 식당에 핸드폰을 놓고 온걸 알았습니다...ㅠㅠ

그래서 다시 갔다 왔어요....흐규흐규...

이제 곧 자러 갑니다.

벌써 월요일이네요...후...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