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스캔] 장태산 휴양림 Submariner
토요일...잠깐 출근했다가 11시에 퇴근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구르르 합니다.새벽 3시까지 캔맥주 마시면서 영화를 봤죠.
일요일....새벽까지 영화를 본관계로 무척 피곤합니다.늘어지게 잠이나 자려고 했는데 와이프와 아들이 놀러가자고 같이 깨우기 시작합니다...
울
걱
같
아
요
별수 있나요..?ㅠㅠ
근교에 있는 휴양림으로 드라이브라도 하러 갑니다.
장태산 휴양림에 도착.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는 나무들... 엄청 많습니다.
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24개월도 안됐는데 엄청 큽니다...
해가 드는쪽만 빨간색으로 변해있네요.정말 가을 입니다.
분수가 있는 연못도 있습니다.
잉어들이 있길래 아들한테 크래커를 쥐여주니 먹이를 줍니다.
순식간에 몰려들던 잉어들.
조금 더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전통체험 코너도 있네요.
전통혼례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주레보시는 분이 신부한테 싸이의 말춤을 시켜서...한복입고 말춤 추더라는...ㅋㅋ
위를 보니 나무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입니다. 아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눈치...
근데 올라가는 길에 경사가 가파릅니다.
경사를 보더니 재빨리 유모차에 착석....울고 싶습니다...그래도 허벅지에 빡 힘을주고 힘차게 밀어봅니다.
드디어 도착.
신난 아들.
산림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출출해서 국대 떡볶이에 들렸습니다.
떡.튀.순 을주문...
저 떡꼬치는 중학교때 참 많이 먹던 군것질거리인데 오랬만에 먹어보네요.
주말은 정말 눈깜짝하면 끝입니다.
다시 월요일이네요...ㅠㅠ
다음주말엔 옥타곤에 놀러가기로 되어 있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ㅎㅎ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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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10.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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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4 18:24
저도 근 10년만에 가봤는데 아주 잘해놨더라구요.
그시절엔 여자꼬시면 무조건 장태산가서 바베큐해먹고 소주도 한잔먹고 했는데 말이죠...
그때 그 민박집들이 아직도 영업중이던데 기분이 좀 이상하더군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아딸보다는 국대가 더 맛난것 같습니다.와이프도 국대가 더 맛있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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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시계
2012.10.14 18:19
민트님도 집이 대전이신가봐요~~ㅋㅋ 저도 대전이라 장태산 여친이랑 자주 놀러가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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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4 18:25
넵.대전에 서식중입니다.
조만간 대전모임도 한번 해야겠는데요.
이젠 대전분들이 꽤 많이 보이십니다.
꾸벌뜨님.준비되셨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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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오월
2012.10.14 18:35
왠지.. 산림욕가서.. .. 한잠 때리면.. 정말 깨운할듯합니다.. .. 지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역시 주말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는군요.. ^ㅡ^
좁은 화면으로.. 보지만.. 그래도 역시 푸르름에.. 눈이 한결? 편안해 지네요.. ^ㅡ^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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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4 18:42
피톤치드향이 물씬 나서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도사오월님은 부산에 계시죠?ㅎㅎ
제가 경성대 옆에있는 군수사를 나와서 제대하고도 줄곧 놀러갔었는데 이제는 먹고사는게 바뻐 좀 뜸해졌습니다.
부산놀러가게 되면 뵈요^^ -
승아대디
2012.10.14 19:39
한편의 에세이네요!!!
아드님의 인물도 출중하시고 ㅎㅎ
휴양림가서 힐링하고 오셨길!!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
민트
2012.10.15 06:33
힘들어서 healing아니고 helling 이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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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c
2012.10.14 19:40
ㅎㅎ 마음이 정화되는 글이네요!!~
덕분에 출근전날 기분좋은 마음으로 잠들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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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5 06:34
정화가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힘찬 한주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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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10.14 19:50
갑자기 가슴이 상쾌해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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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5 0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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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Guns
2012.10.14 20:03
산림욕 시간만 된다면 매일 가서 한시간씩이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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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5 06:35
잠깐 다녀왔는데도 기관지가 좋아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냥 기분이겠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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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2.10.14 21:31
아 떡뽁이 시리즈 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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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5 06:35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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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아빠
2012.10.14 21:35
사진 보는것만으로도 산림욕하는 기분인데요. 힘찬 월요릴 시작하세요. 아자! 아자!!! -
민트
2012.10.15 06:36
항상 월요일은 힘차게 시작이 안되는게 함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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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비담
2012.10.14 22:03
정말 오랜만에보는 장태산이군요!
주말에 고생아닌 고생하셨군요 ㅎㅎㅎ
아드님도 자알생겼고 시계도 자알생겼군요!
대전도 어서 모임을...ㅎㅎ -
민트
2012.10.15 06:36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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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2.10.15 00:20
정말 산에 가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가을색이 깊어가는 때라서 지금의 산은 예쁘겠네요.
가족과 함께라서 더 즐거우셨겠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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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5 06:37
산은 언제가도 항상 예쁘지만 요즘이 더욱더 예쁜것 같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내셔서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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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2.10.15 00:59
옥타곤은 누구랑 가시려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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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15 06:37
비밀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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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르바
2012.10.15 09:11
아침에 보면서 침이 가득 고이는건 뭔지....
야외에서 청콤 정말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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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각
2012.10.15 09:45
지금까지 민트님이 올려주신 사진을 쭉 보면 애기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사진, 스토리, 잘 봤습니다^^
근데 '옥타곤'은 어디인가요? 저도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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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건이~
2012.10.15 10:02
눈이 시원해지는 사진입니다 ㅎㅎ
전 주말에 가평으로 캠핑갔다왔는데 완전 파김치예요...
하지만 저렇게 환하게 웃는 녀석들땜시 참는거죠.
한주 잘보내시고 옥타곤은.....뭔지모르지만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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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10.15 10:08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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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콤비제왕
2012.10.15 10:44
민트님 포스팅은 하나의 단편영화입니다~~^^
저는 몸살로 일욜을 시체놀이로 끝냈는데~~ 즐거운시간 보내고 오셧네요~~^^ -
Jason456
2012.10.15 11:51
한국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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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미
2012.10.15 17:57
예전엔 이런 곳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시간이 안나서 잘 못가보고 있었는데 잘 봤습니다. 조만간 산림욕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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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2.10.15 21:58
민트님 포스팅은 항상 테마가 있어서 좋습니다^^ 재미난글 많이부탁드려요^^ -
5lovesim
2012.10.16 07:35
민트님 포스팅은 항상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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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2.10.16 16:13
아드님이 참~~ 패셔너블하고 귀여워요^^ 사진속 그곳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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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아빠
2012.11.07 11:42
역쉬 자연은 언제봐도 좋아요....
사심과 욕심을 버리고 자연으로 그럼 통장 잔고가 좀 있을텐데...ㅋㅋㅋ
항상 지름신 때문에 마이너스 인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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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우리네 아빠들이 겪는 고충중의 한 가지 아닐까요?
그래도 이쁜 아드님과 함께라면 힘들어도 무척 흐뭇하시겠습니다.
장태산....2000년도에 가보고 아직 못 가봤네요. 그때는 술먹고 뻗은 기억밖에^^;;
그나저나 국대떡볶이 맛나나요? 저는 주로 아딸을 이용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