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멘붕의 나날입니다....ㅠㅠㅠ Submariner

요 몇일...아니, 몇주동안...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자동차 때문입니다...ㅠㅠ

일년여전에 와이프 몰래 개인적으로 투자를 해서 요번에 성과를 보았습니다...

즉... 와이프 모르는 비자금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기쁨도 잠시...

여태 시계생활을하면서 겪었던 멘붕과는 격이 다른 멘붕이 오고야 말았습니다....ㅠㅠ

기존에 아우디 Q7을 패밀리 카로... 개인적으론 비엠 528i를 잘 타고 다니다가...

Q7의 잦은 잔고장때문에 뚜껑이 화~~악 열리면서 바로 중고차매장에 던져주고 고쳐서 팔아라... 라고 까진 좋았는데....

528i를 타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할때면... 애들이 셋이라 항상 뒷자리가 말썽입니다....ㅠㅠㅠ

그래서.. 528까지 처분을하고 올라운드로 저와 가족들을 책임질 녀석을 물색하던중...

1. 비엠의 GT

2. 730LD

3. 740D X-DRIVE

4. S350 블루텍....

요렇게 4녀석으로 일단 압축이 되었습니다.....

하나 하나 따져보니..결과는 이렇네요....

1. 비엠 GT --- 가격대비 성능과 효율성은 아주 좋으나...일단, 7시리즈의 옵션들을 본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점....

2. 730LD --- 성능, 효율...모두 만족이지만...와잎의 되도않은 이유땜시 반대...반대이유는 뒷자리가 너무 넓다...ㅠㅠㅠ ( 이게 장점인데...ㅠㅠㅠ)

3. 740D X-DRIVE ---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730LD의 뒷자리 옵션이 하나도 없는게 단점....

4. S350 블루텍 --- 쵝오입니다....ㅠㅠㅠ 하지만...............2013년도 풀체인지.......또.....벤츠라는...........

암튼, 요렇게 매일 매순간 멘붕으로 죽을 맛입니다....ㅠㅠㅠ

1번의 GT를 빼고나면 비엠의 7시리즈나 벤츠의 S 클라스는 제 나이 43세에 타기엔 좀 과한거 같고...

또 갑님들의 무시무시한 레이더에도 무사하지 못할꺼 같고...

울산이라는 은근히 폐쇄적인 도시에서 괜히 말날까봐 그게 제일 망설여지는 이유입니다....

그냥 528에 정을 붙여볼려고 나름 노력도 많이 합니다만........잘 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계를 뭘살까.... 이건 정말 멘붕도 아닙니다....ㅠㅠㅠㅠ

시계야 아무리 돈지랄을해도 감출수 있는 녀석이지만.... 차란 녀석은 감출수도없고... 미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에고... 경기도 좋지 않은 시절에 배부른 소리한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하도 답답해서 올려봅니다....ㅠㅠㅠ

답답한 마음... 시원한 청판스뎅으로 달래봅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