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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이렇게 진지하게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ㅎㅎ 아잉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좋지 못한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늦은 입당신고 드립니다. 진리의 섭마를 두고 돌고 돌아 이제서야 섭마를 찾게 된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ㅋㅋㅋ

 

 

남자라면 좋은 시계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산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트비트. 제 첫 오토매틱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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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평소 정장을 자주 입지 않는 저에게 프콘 핫빗은 계륵이었습니다...ㅠㅠ

 

 

그런 저의 눈에 들어온 건 다이버워치! 그 중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오메가 씨마 쿼츠!!

 

 

그러나 제 마음에 들어온 씨마 쿼츠는 단종된 상태였고(이 때가 올해 7월이었습니다.), 장터에 매복을 한 끝에 씨마 쿼츠 검판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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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아아... 내가 지옥의 문을 열어버린 걸 이때는 미처 몰랐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ㅠㅠ

 

 

캐쥬얼과 정장용 워치 두 개를 보유하게 된 저는 완벽한 라인업이 갖춰진 것이라 생각했으나... 더 높은 세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씨마 쿼츠를 산 지 보름도 안되어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이걸로 마지막이다!!!라고 속으로 외치며 지른 오메가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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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O도 시계에 대한 제 갈망을 멈추지는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눈에 들어온 건, 평소 들떠도 보지 않았던,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진리라는 로렉스 서브마리너.

 

 

결국 섭마가 꿈에 나오는 지경에 이릅니다...

 

 

국내에서 신품을 구매하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제 인내심은 허락하지 않았기에, 해외에 나가는 지인의 도움을 얻어 결국 섭마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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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를 손목에 올리는 순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만족도는 커져갔습니다.

 

 

\왜 타포 선배님들이 '시계는 한방에 가라''진리의 섭마' 라는 말을 하는지 이제서야 깨닫습니다ㅠㅠ

 

 

그동안 시계를 사고, 팔고 하면서 생긴 시간적, 금전적 손해는 가슴아프지만, 이 또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타포에 계시는 많은 선배님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으셨겠지요?^^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개월여 간의 제 시계이야기였습니다. 재미도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최근 영입한 IWC 5001-07(그래도 IWC는 둘러가지 않고 한 번에 갔네요 ㅎㅎ) 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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