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이렇게 진지하게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ㅎㅎ 아잉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좋지 못한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늦은 입당신고 드립니다. 진리의 섭마를 두고 돌고 돌아 이제서야 섭마를 찾게 된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ㅋㅋㅋ

 

 

남자라면 좋은 시계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산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트비트. 제 첫 오토매틱 시계.

 

5a810ccf9a8a10932d340f1190498a68.JPG

 

그러나 평소 정장을 자주 입지 않는 저에게 프콘 핫빗은 계륵이었습니다...ㅠㅠ

 

 

그런 저의 눈에 들어온 건 다이버워치! 그 중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오메가 씨마 쿼츠!!

 

 

그러나 제 마음에 들어온 씨마 쿼츠는 단종된 상태였고(이 때가 올해 7월이었습니다.), 장터에 매복을 한 끝에 씨마 쿼츠 검판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3e746b12c2c7fafa4e8485f762dc2af2.JPG

 

 

그러나...아아... 내가 지옥의 문을 열어버린 걸 이때는 미처 몰랐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ㅠㅠ

 

 

캐쥬얼과 정장용 워치 두 개를 보유하게 된 저는 완벽한 라인업이 갖춰진 것이라 생각했으나... 더 높은 세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씨마 쿼츠를 산 지 보름도 안되어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이걸로 마지막이다!!!라고 속으로 외치며 지른 오메가 PO

 

db29ee2f5b1107a751542a34b1a63041.JPG

 

 

그러나 PO도 시계에 대한 제 갈망을 멈추지는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눈에 들어온 건, 평소 들떠도 보지 않았던,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진리라는 로렉스 서브마리너.

 

 

결국 섭마가 꿈에 나오는 지경에 이릅니다...

 

 

국내에서 신품을 구매하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제 인내심은 허락하지 않았기에, 해외에 나가는 지인의 도움을 얻어 결국 섭마를 얻었습니다

3d1547c566e7053210a90eb5d50abbd8.JPG

 

 

섭마를 손목에 올리는 순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만족도는 커져갔습니다.

 

 

\왜 타포 선배님들이 '시계는 한방에 가라''진리의 섭마' 라는 말을 하는지 이제서야 깨닫습니다ㅠㅠ

 

 

그동안 시계를 사고, 팔고 하면서 생긴 시간적, 금전적 손해는 가슴아프지만, 이 또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타포에 계시는 많은 선배님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으셨겠지요?^^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개월여 간의 제 시계이야기였습니다. 재미도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최근 영입한 IWC 5001-07(그래도 IWC는 둘러가지 않고 한 번에 갔네요 ㅎㅎ) 과 함께~

 

51591fe14bb294ccfda310d788d41513.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ROLEX FAQ [357] Kairos 2010.11.24 41264 68
공지 ROLEX Movement list [244] 타치코마 2010.05.14 35163 27
공지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9] 소고 2009.07.29 94979 187
Hot 세라토나 기추...이젠 롤렉스 기추가 덤덤해진 듯 합니다. [35] 홍콩갑부 2024.09.16 1474 6
Hot 빈티지 롤렉스가 있는데 어딜가서 정품 확인 밑 수리를 해야할까요? [7] hk2735 2024.09.03 2147 0
Hot 새로 하나 들였는데,,, 너무 영롱하네요 ^_^ [11] 심탱구리 2024.08.20 1282 2
Hot 내 나이에 맞는 시계를 찾았어요^^ [42] 네버루즈 2024.08.19 1989 6
16010 날씨가 스산하네요...^^...화이팅입니다.^^...조언을 구합니다.... [18] file aquaaqua 2012.09.13 340 0
16009 datejust 버젼 관련 [2] file 늴리리맘보 2012.09.13 450 0
16008 이쁘긴 GMT가 사실 서브보다 이뻐요.. [54] file 고니짱 2012.09.12 1294 0
16007 그래 결심했어~ ( 좀 도와주세요 지금 급합니다 ) [51] 블랙스완 2012.09.12 866 0
16006 요트마스터 뽐뿌 [21] 종훈킴 2012.09.12 560 0
16005 진짜 로렉스는 못 알아보고... [31] jabawalk 2012.09.12 877 0
16004 흑흑.. 괜히 봤어요.. [33] LTshady 2012.09.12 585 1
16003 역시 수트에는 디제이가 짜아아아앙~(3) [47] file 폭부마신 콤비제왕 2012.09.12 872 0
16002 [제목 수정] 데이트냐 논데이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26] Brotman 2012.09.12 690 1
16001 역시 가을엔 전어랑.... [31] file 오메가 사고싶어^^ 2012.09.12 591 0
16000 요즘 살살 기고 있습니다... ㅠ.ㅠ [71] file 폭부마신 콤비제왕 2012.09.12 879 0
15999 어제는 무얼 드셨고 오늘은 무얼 드실 예정이십니까? [38] file 대한민국부다 2012.09.12 341 0
15998 제가 서브를 신품으로 못사는 이유.. [25] recalur 2012.09.12 903 0
15997 시계줄 질문 드립니다.. [7] 나이롱직장인 2012.09.12 237 0
15996 점점 가까워 지는 그대 ~ 난내게 반했어 ~ ♬ [17] 블랙스완 2012.09.12 334 0
15995 시계생활 한달,한달,,그리고 몇일후,,, [19] file 영원한사 2012.09.12 680 0
15994 난수단위 질문 드립니다. [29] 블랙스완 2012.09.11 486 0
15993 종이보증서가 아닌 게런티카드로 변경된건 어느시점 정도인가요?? [9] tntjin3 2012.09.11 386 0
15992 정말 멘붕의 나날입니다....ㅠㅠㅠ [67] file 산돌 2012.09.11 1743 0
15991 서브마리너는 몇 세까지 착용해도 될까요?? (당신을 설득시켜보겠습니다.) [89] file subM 2012.09.11 2962 22
15990 주말,, 음식과 섭마 ㅋ 점심뽐뿌입니다^^ [35] file 라연 2012.09.11 422 0
15989 로렉스 데이트 저스트를 왜 데이 저스트라고 부를까요 [18] file mc904 2012.09.11 831 0
15988 오랫만에 서브 포스팅^^ [42] file 젬마 2012.09.11 493 1
15987 오랫만에 시드웰러와 함께하네요~ [30] file 하울 2012.09.11 527 0
15986 데이토나 블랙과 화이트의 비교.. [57] file 폭부마신 콤비제왕 2012.09.11 1402 0
15985 그린섭 드디어 득템입니다!!!!!!! [100] file Duometre 2012.09.11 1042 0
15984 섭마 vs 요마 [38] file RUGBY™ 2012.09.11 999 0
15983 더 쌀쌀해지기전에 데이토나 ^^ [35] file 포르투기스 2012.09.10 699 0
15982 역시 수트에는 디제이가 짜~~~아~~~앙 ^^(2) [31] file 호호맨 2012.09.10 688 1
» 늦은 입당신고 드립니다~~ 숨가쁜 여정의 끝은 여기? [29] file WronTg 2012.09.10 443 0
15980 [엑박수정!]뽐뿌 많이 받아가세요~~~~!!ㅋㅋ [42] file 최강하록 2012.09.10 627 2
15979 드뎌 입당 ~~ 신고합니다! [40] file DavidShin 2012.09.10 463 0
15978 입당 신고합니다. [18] file 플로이드 2012.09.10 385 0
15977 구형섭마 보내며. [12] 종훈킴 2012.09.10 403 0
15976 이번에 새로바꾼 반짝반짝 콤비입니다~ [30] file yopgreen 2012.09.10 66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