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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Business를 겸한 나들이를 했네요.

여름 휴가도 못 갔는데 간만의 콧바람 쐬는 날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일을 하며 부럽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적응 안되는 것 중의 하나는 이들의 사교 문화 입니다.

파티와 이벤트에 거래업체나 관계업체들 가족까지 초대해서 즐기는 모임을 많이 합니다.

어제는 San Diego의 Del Mar에 있는 경마장에서 가족 동반 Dinner party가 있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학창시절에, 도서관에서 1년치 경마지를 이틀밤을 새며 분석해보고, 주말에 과천 경마장으로 달려갔던 때가 생각 나더군요. ㅋ

 

역시 경마는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말만 봐선 안된다는 것도 느끼고,

馬七人三(마칠인삼) 이란 말이 있죠.

말은 그럭저럭 보인다 치고 기수를 전혀 모르니 찍기가 안되더군요. ㅋ

 

5번말이 괜챦다 싶어 (그리고 같은 녹색이라...;;) 가봤는데, 5등 하더군요...1번말 찍을걸...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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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전 말을 보여주는 예시장이 아담하니 이쁘더군요.

과천 경마장의 삭막한 시멘트와는 분위기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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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는 전부 7개를 하더군요.

경마장 앞마당에서 맥주 한잔을...

제가 좋아하는 뉴캐슬 브라운애일 입니다.

.IMG_20120824_4.png

여러분도 한잔 하시죠. ㅋ

 

헉 근데 제 맥주잔에 우리 애들이 빠져 버렸습니다.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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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나중에 커서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그린섭 사진 몇장 올립니다.

신형 섭마의 러그사이즈에 대한 횐님들의 불만을 가끔 봅니다만

나름 괜챦고 크게 언발란스 해 보이진 않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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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린섭 다이얼의 장점이라면,

빛의 각도와 세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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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땐 블랙 다이얼 처럼 보이기두 하구요.

 

IMG_20120825_4.png

 

이상으로 갤3으로 찍고 허접하게 사이즈만 줄인 사진으로 무성의하게 올린 글 이해 부탁드리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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