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의 가품 Submariner
저는 가품을 사본적도 없고 , 손으로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장터이용을 몇번 했을때도 운이 좋았는지 . 가품으로 저한테 속일려는 사람도 본적이 없었구요..
누구나 마찬가지시겠지만 , 처음에 거래를 해볼때는 적당한 가격에 사는것이나 , 상태확인등도 중요하지만 ,가품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클것입니다
저 또한 내공이 부족하여 , 가품에 대한 자신은 늘 없었죠..
그래서 중고샵에서 시계를 구입하며 물어도 보고 ,고수님들한테도 엿줘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 그 분들이 하는 말은 비슷합니다 .. 그냥 보면 티가 나요...
좀 더 자세히 말해 주시는 분들은 .. 들어보고 용두도 돌려보고 만듦새보면 티가 나요 였습니다..
역씨.. 고수들은 움직임이 적다고 했나요^^?
그리고 가품들이 똑같이 못 만드는 개념보다는 ..
불법이기 때문에 적발될 위험성을 가지고 있고 , 단기간의 이익을 추구해야 되기에..
최대한 저가 소재를 쓰기때문에 티가 날수 밖에 없다는 말씀도 해주셨고요..
예를 들어 가품 구분법 보면..
야광밝기 , 비틀어짐 , 틈새 이런것들 보시라 하는데요..
사실.. 이정도 컬리티라면 가품걱정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스위스 50만원 시계만 봐도 야광빵빵하고 시간 잘 맞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중에 .. 아라비안 숫자로 된 해밀턴야광이 가장 선명하고 빵빵합니다.
8년전에 구입했으니 연식도 가장 오래 되었지요.
그래서 저는 가품은 별거 아니다 생각하면서도 , 언젠가는.. 이란 생각은 항상합니다..
못만드는게 아니라 안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스위스시계 50만원대정도의 컬리티로만 만들어도... 구별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포럼내에서 읽은 글중에 cs에서도 .. 브레이슬릿은 구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브랜드에서도 .. 스틸시계에 가치를 두고 고가 정책을 사용할것이라면 , 화페처럼 따라할수 없는 구별법을 만들어 주어야 된다고 봅니다..
가장 짭이 많은 브랜드중 하나지만 로렉스는 그 부분을 인식하고 있는 듯합니다..
무진동무브며 , 인그레이빙, 뒷백의 만듦새 .글라스에 왕관.. 등등..
로렉스 하면 제가 처음 가졌던 생각처럼 짜퉁이 많아서 싫어~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라고 봅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로렉스만큼 짜퉁구분하기 쉬운 브랜드도 드문거 같습니다
로렉스 신형들은 가품걱정 안해도 되죠?
로렉스 포에버~ ㅎ
아 저건 고수님들 얘기고요^^
저처럼 내공부족한사람들을 위해서 ..
지페를 빛췄을때 할아버지가 보이는 것처럼 , 쉬운 구별법을 로렉스는 만들어줘라! 만들어라! ^^
댓글 17
-
ss5422
2012.08.10 17:23
-
e토마스
2012.08.10 17:51
아 제가 말한 브레이슬릿 부분은 , 타 브랜드얘기입니다^^:
가품에 대한 정보가 의외로 없는거 같아 이런 소중한 댓글을 기대하고 써보았습니다^^:
-
XXIV
2012.08.10 17:37
가품이 많이 나오고 더 정교해 지고...모두 그 시계의 인기와 정품에 대한 갈망과 비례한다고 봅니다. ^^
뭐...인기 없는 시계는 가품도 없지요.ㅋ
-
료마
2012.08.10 17:46
진품에 필적하는 퀄리티는 그 십분의 일값 정도면 충분히 흉내낼 수 있을 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가품을 만드는 환경상, 이를테면 만원이면 만들 수 있는데 50만원 들일리는 없으니.. 정말 '그럴듯한' 가품을 볼 수 없는 거겠지요.
그럴듯한 가품을 만든다 하더라도 시계는 감성으로 차는 거기 때문에.. 정말 만족감을 느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은는
2012.08.10 17:51
시계는 감성으로 찬다.. 참 와닿는 말입니다
가품에선 그 감성을 느낄수 없겠죠 허세로 찬다가 맞겠죠 -
e토마스
2012.08.10 17:53
제가 쓰고 싶었던 부분을 짭은 댓글로 잘 정리 해주셨어요^^
-
다크더코
2012.08.10 18:37
속일려고 들면 엥간해선 속습니다. 정품 부품 모아다가 조립한다면 누가 알턱이 잇겟나요? 일명 프랭큰이라고 하죠.. 요즘 짝퉁 퀄 장난 아닙니다;; 모든 부품호환이 될 정도니깐요 -
싸가지정
2012.08.11 00:10
동의합니다. 요즘 짭퉁의 퀄리티는 나날이 향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정품이랑 기능도 차이가 없고 짭퉁도 100~200 몇백하는 짭은 정품 부품을 쓴다던지 해서 아주 교묘하게 오리지날과 똑같을 정도입니다.
그런 정품 부품과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짭은 주문제작형식 아니면 소량으로 제작해 소진되면 더이상 안만듭니다.
주력대 상품은 원가 싼 짝퉁이니깐요.
윗글 말대로 짝퉁업자가 안한다는게 맞는것이지 못한다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중국애들이나 일본애들이나 한국 사람이나 손기술 하난 진짜 알아줘야 하니깐요..
그리고 특히 파네라이같은 경우는 파네라이에 정말 애정이 있거나 파네라이에 돈을 주고 싶다는 맘이 아니면 이미테이션도 괜찮다 봅니다.
파네라이 이미테이션 같은 경우는 진짜 잘 나오죠..
파네라이가 이미테이션은 놔두다가 일본인이 만들어 파는 파네라이 R.X.W 에 소송을 걸어 그 일본인이 파는 브랜드가 망했는데요.. 유독 거기에 소송을 건것은.. R.X.W의 모델이 진품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R.X.W의 제품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오히려 홍보를 해준것이죠.. 그 회사는 망하고 그 R.X.W는 지금도 중고 프리미엄이 형성되있는 기현상을 보입니다.
그 정도로 파네라이가 위기감을 느꼈다 봐도 되고.. 그만큼 짭을 만들기 쉬운 브랜드라는게 판명이 된거죠..
제가 가끔 놀러가는 블로그가 있는데 그 분도 정품예찬론자인데.. 파케라이를 구입하셨더군요(짭)
그리고 까르띠에 같은 경우는 스틸 광빨에서 부터가 차이 납니다..
고기도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가품도 경험해 보는 것도 전 나쁘진 않다 봅니다.
가품과 열배 20배 차이나는 정품이 가품과 별반 차이없다면 그 차이의 금액을 감성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큰 손실이라 생각합니다.
가품과 다른 정품만의 차이가 있을때 감성도 있는것입니다.~
솔직히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가성비 가성비 하는데 가성비의 갑은 짭입니다.. 어떤 브랜드도 짭의 가성비를 따라올 순 없다 생각하며..
짭의 퀄리티나 성능이 예전 글라스에 안구습기 차고 바늘 떨어져나가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
바람의비담
2012.08.11 10:18
음..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전 청바지 매니아라서 그런지..청바지에 비유가 되네요..
지금이야 흔하게 개나소나 입는다는(제 표현이 아니라 다음 디X에서 그렇게들 말하시길래 인용해봤습니다..틀린말도 아닌것 같구요 ㅎ) 디퀘나 돌체지만..제가 처음 접한 10년전만해도 국내에서는 구할수도 없어서 아는 지인 바잉갈때마다 부탁해서 입곤했었는대..
어느때 부터인가..청바지 가품이 나오고 퀄리티도 좋다고 하지만..제 눈에는 그냥 겉으로 딱! 봐도 가품들이더군요..
누가 가품인줄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봐도..그냥 보면 안다? 이렇게 제입으로 말했던 기억이나네요..ㅎㅎ
물론 제가 명품 감정을 할줄아는건 아니지만..적어도 청바지만큼은 가품을 구별할줄 알게 되더라구요..
-
뽕세
2012.08.11 10:40
그래서 전 병행도 이용하질않아요. 워낙 무서운세상이라 ㅠㅠ 로렉스는 특히 짭이많아서....
-
glico
2012.08.11 10:55
좋은 글 잘봤습니다.
-
빼빼코
2012.08.11 11:14
매장가서 구입하심이..가장 좋은 진품 구별법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
akamk
2012.08.11 11:23
롯데에서 예전에 속여판걸 생각하면 백화점도 완전히 믿을 순 없죠...뭐 가품이라고 하기보단 임의커스텀이었지만
-
Langrey
2012.08.12 11:49
랩이 사실 구분이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맘먹고 만드는건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것들도 있죠
사치품? 이라는게 사실상 실제 재료나 가공능력에 비해서 비싼건 사실이니까요
-
정상아빠
2012.08.12 22: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품을 진품으로 속여 팔지 않는 세상이 와야되는데.... 정말 나쁜 사람들 그러면 안되는데.......
-
jeminas
2012.08.13 01:24
정독했습니다. 글도 읽고 댓글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참 시계라는 취미는 자기의 철학이 확실해야 후회하거나 상처받지 않는거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근니스트
2013.04.12 21:21
생각하게끔 만드는 글이네요^^ 짭이 가성비의 갑이라는 말은 솔직히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브레이슬릿의 SEL 핏은 진품 롤렉스를 따라오는 타 스위스브랜드나 가품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