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불명 전법 Submariner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포스팅 인 것 같습니다. ^^
어제, 오늘 사무실에서 업무 본다고 나가지도 않고....사실은 날씨 핑계를 대고 삼실에서 버팅기고 있습니다.
어제 콤비 스크래치 방지 작업을 보고 우연히 명장님께 답글을 달았더니 거기에 답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조만간 명장 스크래치 방지 작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장님을 비롯하여 저번 모임에 오셨던 분들은 제 콤비가 얼마나 불쌍하게 지내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들 계실 겁니다.
처음엔 자동차 트렁크를 전전긍긍하다가 대충 둘러대며.....
짝퉁 로렉스에 도금작업만 한거 라고 마눌님에게 둘러 대고 집으로 올려다 놨는데 오히려 올려다가 놓으니 더 불안해 지더군요.
쇼파를 찢어서 숨겨볼까....아님 장농 깊숙히 숨겨볼까.....등등등 상당히 여러 군데를 둘러봐도 마음이 놓이지 않더군요.
어짜피 부처님 손바닥 안이기 때문이죠. ㅠㅠ
그러던 와중에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명언이 떠올라 실천에 옮겨 봤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ㅋㅋㅋㅋㅋ
이방은 애들도 와이프도 수시로 컴퓨터를 하기위해 드나드는 방입니다.
보란듯이 피씨 스피커위에 떡하니 올려 놨습죠.
와이프가 오히려 애들이 괜히 만지면 어쩌냐고 물어볼정도로 아주 위험한 그런 장소 입니다.
그럴때 아주 쿨하게 뭐 짝퉁인데 어때~ 고장나믄 버리지 뭐.....라고 할정도 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두니 이젠 마음도 아주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피씨스피커에서의 자성이 약간 걱정은 됩니다.
뭐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겠죠........
여튼 간만에 이남자가 사는법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다른 회원님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군요^^
회원님들 점심 맛나게 드세요.
전 오늘도 백반을 먹을러 갑니다.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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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삼실은 사람들이 수시로 다니는 관계로 보관은 좀 힘들듯 하고요......와인더도 기회가 되면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산돌님께서 하나 추천 해주세요^^
근데 뱅글뱅글 돌아가는게 혹시라도 저희 아이들 주위를 끌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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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zora
2012.07.24 19:50
ㅎㅎ 저는 금통 gmt, 900주고 샀다했습니다 . 매장가서 일단 지엠티 가격 900만원 확인시켜주고,,,,여친한테는, 지엠티 구매해서 아는 금은방가서 200주고 도금했다고 했습니다 ㅎ. 200짜리 도금이라서 왠만하면, 안벗겨진다고 구라쳐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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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2.07.24 12:26
용자일수밖에없는 상황에서 진정한용자가되셨네요..전아직결혼을 안해서 어머니눈치만보면되는대..저희어머니도 한번물어보시더라구요..그냥 짝퉁이야 이러니까 그렇지?이러면서 나이먹고 짝퉁차면보기안좋다고 백오십선에서 로렉스진짜시계하나사서 차라고하시더라고요ㅡ,.ㅡㅋㅋ자성까지 각오하면서 시계관리를해야하는 유부남회원님들 진정화이팅입니다^^ -
역시 총각때 지르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고......일단은 상황에 맞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봐야죠.
오일님도 장가가셔도 저랑 다르게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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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보관상태를 보신 명장님께서 마음아파 하십니다...ㅠㅜ
저 담주말까지 휴가니, 동네벙개는 고다음주쯤 추진할께요. 제가 시간안되면, 명장님만 보내드릴께요. ㅋㅋㅋ
낯을 좀 가리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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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도 담주 휴가니 젬마님 하고는 다담주쯤 벙개가 되겠군요^^
유쾌한 시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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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양대리님 한번 욕 먹고 끝내세요. 실은 친구가 차던거 싸게 샀다고 ....... 처음엔 짜증내다가 다 이해합니다. 그러다 불어난 시계가 현재는 10개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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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님은 오랜기간 임기응변으로 거짓말을 해오셨기 때문에, 지금 친구핑계를 대기엔 늦었다고 봅니다 ㅋㅋㅋ
시기적으로 봤을때, 이 조언은 2~3개월전이 딱 좋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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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님 말씀대로 지금 불면 거짓말+괘씸죄 등등 합치면 무기종살이 할지도 모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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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2321
2012.07.24 12:44
그래도 스피커는 좀 위험하지 않나요...자성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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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짝퉁인데 뭐 자성 따위가 걱정이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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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 많이 먹을꺼 같은데요...스피커만은 피하시면 안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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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준님 말씀처럼 일단은 다른자릴 섭외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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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냥이
2012.07.24 13:46
저도 많이 욕먹고 3일만에 끝냈습니다.
와이프가 이젠 백화점가면 시계매장에 꼬옥들려 시계가격을 조사하시고 다니십니다.
왠만하면 거짓말이 안통할듯 하네요 ㅡㅡ
요즘 귀에 못이 박히게 중얼중얼그러십니다.
시계산 돈이면 자기 서브카로 미니 한대 살수 있는데 이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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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같은 경우는 다행이 마눌님이 가격조사까지 하는 성격은 아니므로
로그인 되어있는 타포만 보여주지 않으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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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위에는 아니아니 아니~~되오~~ ㅠ.ㅠ
차라리 왼쪽 스텐드 위에 놓으시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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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당당하지 못한자의 최후? 라고 봐야할까요?
여튼 그냥 걱정만 했는데 다른 자릴 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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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위는 정말 아니아니되는것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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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관계로.....다른 자릴 확보한 후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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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님 올만요^^ 그리살때가 스릴있고 잴로 행복할때인것 같아요
옆에서 터치하는 사람없음 그재미도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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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님 안녕하세요!
음...망치님 말씀대로 일단은 스릴을 즐기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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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쟁이
2012.07.24 1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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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가 사는 법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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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pert
2012.07.24 20:24
그러다 짝틍이라고 남 줘버림 어찌합니까ㅋ좀 더 안전한 곳으로 피난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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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님, 오랫만이시네요^^
이런 더운 날은 사무실이 최고죠.
괜히 돌아다니다가 일사병 걸립니다.
등하불명도 좋은 말이지만...풍전등화 라는 말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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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9단
2012.09.04 10:17
멋집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양대리님... 저역시.. 녹금은 아직 사무실에 보관중입니다...ㅋㅋㅋㅋ 금통은 와잎이 대번에 알아볼듯해서....ㅠㅠㅠ 전 절대 못가져 들어갑니다...ㅋㅋㅋ
암튼, 그래도 영~~불안합니다... 와인더라도 1구짜리 사서 보관하시지.... 짜가리라서 한번 멈추면 걍 버려야된다고하시고...
이기회에 와인더 하나..추천합니다...ㅠ 근데...왜 눈물이 나려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