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과 손목샷 따라해봤습니다. Submariner

안녕하세요 눈팅회원입니다.

토~일 이틀간 무작정 여친님과 경남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휴가철이라 사람이 엄청 많을거라 나름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보고, 지금까지

쑥쓰러워 서로 사진 찍는걸 귀찮아 했었는데 이번에 죽어라 사진을 찍었죠..

독일마을, 다랭이 마을, 상주해수욕장 정도 갔다왔는데요... 그중에서는 다랭이 마을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는...

아참 보리암에 가볼려구 했으나, 오늘 보리암에서 큰 차량사고가 나서 아예 보리암 올라가는게 통제가 되어서

올라가보지도 못했네요..

 음 남해를 처음 가본 소감은..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의 1/33 정도인거 같네요.... 제가 제주도 올레길 신봉자라...

1박2일 여행을 가며,, 어떠놈을 가지고 가야되나 고민을 살짝 했습니다. 여름엔 서브지만,, 물놀이 하기에는 적합치않고,,

지샥을 편하게 차고 가자니,, 서브가 땡기고,

새로 입양한 iwc를 여친님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차고 가자니 가죽줄이 걸리고..

이래서 여행용 파우치가 필요한가 봅니다.(충동구매 직전에서 참았습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시계를 찰수 있는 손목이 하나란 사실이 참 슬프네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타포에서 수없이 봐았던,, 여친님과의 손목샷 날리고 도망갑니다.

(참고로 여친님은 늦은 꿈을 찾기위해 담달에 호주로 유학갑니다. 내년 봄쯤 결혼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고로 제 나이 35 ㅠㅠ)